고냥이 문제땜에 엄마랑 싸웠다.. -_-;; 한참 싸우구.. 힘이 쭉 빠져서리 동네도 걸을겸 낭군한테 전화걸려고 나왔는데... 꿈을 꾸는줄 알았다.. 이녀석이.. 날 빤~히 쳐다보는 것이 아닌가... 한참 그렇게 서로 쳐다봤던 것 같다....... 왜 도망가지 않았을까? 내가 나쁜 사람이면 어쩔려고.... 에구.... 이런 이쁜 녀석이 왜 밖에서 서성일까.. 안을려고 손으로 건드렸다. 이녀석.. 그래두 도망 안간다. -_-; 반대하시는 엄마에게 이녀석 안받아주믄 고냥이 또 납치한다고 했더니 허락하셨다.. -_-;; 참 희한한 녀석이다.. 나한테만 그렇게 붙어있을려고 한다.. 한참 자구 일어난 모습.. ^^ 히힛.. 귀여운 녀석.. 아참.. 이름을 아직 짓지 않았다.. 머라구 하면 좋을까요~? 솜사탕 자세... ^^ 오늘을 계기로 인간과 동물과의 교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근데.. 오늘 일어난 일.. 말로 표현 못하겠다. -_-; 그냥 그렇게 서로 쳐다보고 있다가 아무 생각없이 안고 들어온 것 밖에는 없었다. 쳐다보는 순간... 기분이 묘~했다.. 뭔가 통하는 느낌.. 이런게 첫눈데 반한다는 건가보다.. -_-;; 아참.. 이름좀 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