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젖도 열심히 먹구, 곡물도 먹는.. 이유기랍니다. 어제 주문했던 용품들이 왔더라구요. 요구르트 드롭스랑, 뉴트리칼... 뉴트리칼는 그릇 구석에 짜 놓으니깐 새끼들이 뽈뽈 와서 핥아 먹더라구요. 요구르트 드롭스는 아침에 보니깐 많이 먹은 흔적이 보이구요. 웃긴건 저 쪼매난 녀석이 해씨하나 가지고 까먹어 볼려고 용을 쓰는 모습입니다. 쭉 지켜보는 내내 끝내 까내지는 못하고 입에 넣다 뺏다.. 손에서 놓진 못하고 애쓰는게 어찌나 귀엽던지 후후후훗 욘 녀석들이 눈을 뜨면서 겁이 생긴건지 제 손길을 피하네요. 흑흑흑 그래도 이 녀석은 도망은 안가고 놀란듯 손바닥 위를 돌아 다니더라구요. 냅따 찰칵! 인절미가 낳은 새끼가 4마리 거든요. 이름을 지었어요. 콩이, 보리, 싸리, 미리 ^^; 후후훗 근데 누가 누군지 몰라요 ^^;; 가만히 들여다 보니깐 한마리는 계속 뽈뽈 거리며 왔다갔다 하는게 맏이 같습니다. 한마리는 엄마 젖에서 입을 안떼고 매달려 다니구요. 이 녀석이 막둥이 같고... 두녀석은 서로 장난치고 싸우느라 엉커 있어요. 아무래도 둘째와 셋째가 요로케 싸우겠죠? 후후훗 하루가 다르게 부쩍부쩍 커버리니깐 기특해 죽겠어요. ^ㅡ^ 요것이 투명 하우스.. 먹이통. 물받이. 둥지. 모두 투명;;; 들여다 볼때는 죠쵸. 평소엔 저 위에 천을 덮어 줍니다. 많이 보셨던;; 자작 2층집. 지금은 콩고물군이 세들어 살고 있어요. 잦은 가출과 건강상태 악화로 독거 중이지요. 잘 보시믄 계단을 오르고 있는 콩고물군의 실루엣을 감상 하실수 있습니다. 뽀너스~ 해바라기씨 깔려고 용쓰는 아기햄찌 모두 좋은 주말 밤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