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사회는 노인사회이다.

늙어서 무력은 약하지만 인생 경험이 많아

지혜롭고 노련한 노인들이 권력을 잡고 통치한다.

로마제국도 노인들로 이루어진 원로원이 통치하는 노인사회였고

힘과 무력을 중요시여기던 전사사회였던 스파르타도 노인들이 통치하는 노인사회였다.

물론 예외도 있었다. 일본의 경우 젊은 사무라이들이 마을의 통치권을 가졌고

몽골같은 유목민들도 지혜로운 노인들을 공경하긴 하지만 사냥을 할 수 있는

젊은이들을 더 우대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드문 경우이고 대부분 인생 경험이 많아 더 지혜로운 노인들이 권력을 잡고

통치하였다.

반대로 맹수 사회는 젊은 맹수가 우두머리가 된다. 맹수는 원초적인  힘을 더 중요시 하기 때문에

사자의 경우에도 젊은 숫사자가 늙은 숫사자를 몰아내고 무리의 우두머리가 된다.

물론 너무 어린 숫사자는 경험이 부족해 우두머리가 될 수 없지만 어느정도 경험이 쌓이면

젊은 숫사자가 늙은 숫사자를 몰아내고 우두머리가 된다.

즉 인간은 늙어서 무력은 약하지만 인생 경험이 많아 노련하고 지혜로운 노인들이 우두머리가 되고

맹수 사회는 사자 사회에서 보듯이 원초적인 힘을 중요시해 젊은 맹수가 늙은 맹수를 제끼고 우두머리가 되는 것이지.

나에게 소원이 있다면 노인의 지혜에 젊은이의 건강한 몸과 또렷한 기억력을 가지고 싶다.

만 200살이 넘는 노인의 지혜에 20대 젊은이의 건강한 몸과 또렷한 기억력을 가진다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지혜롭고 해결할 수 있고 인생 즐기며 재미있게 살 수 있을 듯.

못 꼬시는 여자가 없고 내가 마음만 먹으면 우두머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인생이 무엇인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되는 지도 알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