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가를 데려온지는 한달하고 보름정도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꽤 많은 정이들었고

이제 서로에게 적응되어지니

저에게 군입대 영장이 나오게되었습니다.

슬프고 아쉬운 일이지만 헤어져야만 할 것 같습니다.

저희 아가는 흰색 보송보송한 털을 지녔고

몸길이는 성인 손바닥 전체길이정도됩니다.

몸무게는 500g이 안되고요.

토끼는 원래 겁이 많아서 처음보고 친해지시려면

상당히 노력이 많이 필요하실것입니다. 


거두절미하고 토끼를 키워보신 유경험자를 제외하신 무경험자께서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모든 애완동물이 그렇듯이 토끼를 키운다는 것은 꽤 인내심이 많이 필요합니다.

토끼의 똥은 쌀톨만하고 건조하고 냄새가 심하지않지만 조금씩 많이 싸는 동물이라서

배변에 배뇨에대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때문에 토끼는 주로 케이지에서 길러지지만

애완동물도 작은 공간에서는 답답함을 느끼기에 자주 꺼내주어서 놀게해주어야합니다.

그리고

케이지 밑에까는 신문지는 최소 3일에 한번씩은 꼭 갈아주세요.(밖에서 줏어오는 벼룩시장이 최고입니다.)

토끼의 위생관리는 물로 목욕은 절대하지마세요.

토끼는 귀에 물이 들어가면 죽습니다. (강아지 목욕시키듯 귀를 막아도 마찬가지)

대신에 아기들 엉덩이 닦아주는 물티슈로 지저분한 곳을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토끼는 스스로 위생 관리를 하기때문에

주인이 해야할 몫은 토끼 일신에대한 위생관리보다는 케이지관리와 토끼의 엉덩이 닦아주기가 주입니다.

식수는 반드시 끓인 증류수나 생수나 정수기물을 주시기바랍니다.

그리고 동물병원에 3달에 한번씩은 꼭 데려가주시고요...ㅠㅠ


위에 모든 사항을 지키실수 없으신분은 죄송합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은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자신의 일신하나를 넘어서 다른 생명도 돌볼 자신이 있으신분만 꼭 저희 아가를 데려가주세요.

저는 수지구청뒤에 살고있습니다.

저희 아가에 관심있으신분은 <U>mdofficer@naver.com</U>으로 이메일주세요.

케이지, 물대롱, 사료, 밥그릇은 있습니다.


사진은 저희 아가사진은 아니고 카메라가 없어서 비슷한 아가사진을 퍼온것인데
저 아가보다 저희아가가 조금더 사랑스럽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