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로브스키인가? 그냥 롯데마트에서 3개월전에 샀는데..
전몰랐는데 이종이 그렇게 사람을 경계하고 친해지기 어렵다면서요..-_-;;그냥 그것도
모르고 일반햄스터(정글어쩌구?) 사이에 얘가 참 활발하길래 햄스터 다 색깔만다를뿐
똑같은건 줄알았는데 얘 성격이 정말;;

장난아니네요. 처음에 친해지려고 해바라기씨를 손에 놓고 유도를했어요.
그니까 제손을 3번이나 꺠물더라구요. 줘도 바로 안먹고 진짜 사람같이
딴청피우고 머리긁고 몸긁다가 휙 잡아가요. 이래서 차차 나아지면 되겠지 싶었는데..

조카가 우리집에와서 햄스터를 3번이나 탈출시켰거든요. 저도 실수로 한번 탈출시킴..

우리집 침대밑, 컴퓨터 뒤를
종횡무진하면서 난리를 피고 도망다녔답니다. 나는 잡으러 다니고 아빠가 잡고
그럼 햄스터 꽥소리지르고..

그후로....신뢰관계는완전히 무너져..
저를 아주 경계하는정도가 아니라 싫어합니다.
마치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하는존재처럼?

내손이 케이스에 들어오면 식겁을하고 도망다니고 (처음에도 그랬는데 지금은 더심해요)
암튼 무조건 개식겁하면서
도망다니기 스킬..3개월째 ..
 내가 밥주는거 알면서..나쁜놈아.이래도 못알아듣고..
핸들링은 꿈에도 못꾸고..관상용..

그래도
해바라기씨는 엄청 좋아하니까
손위에 올려놓으면 먹지 않고
손끝에 놓으면 또 딴청피우다
잽싸게 가져가는정도...

자기가 자고 있을때 완전히 안자고
눈을 반쯤 뜨고 있잖아요? ..

그럼 내가  이렇게 쳐다보고 있고 나랑 눈을 마주치면 몸을 돌려서 나를 안보면서잡니다...-_"-
내가 황당해서 똑같이 5번연속하니까 5번다 그래요...진짜 사람같아요 무슨
부부싸움해서 등돌리고 자는 사람 있잖아요 딱 그래 ㅋㅋ 쳐다보기도 싫어해
내손이 들어오면 싫어서 식겁하고 뛰어다니고 ..아진짜 죽겠네요 ㅡ.ㅡ)...얘 나왜케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