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분양의 경우 유체라도 대략적인 크기를 cm로 표시하는데, 샵의 경우에는 그냥 유체 대-중-소 이런 식으로만 적어두고

개체 크기를 안적어놓은 경우가 많아.

사실 유체를 등갑 몇cm 쭉쭉이 몇cm하고 재어보기도 좀 우습고...  샵에서는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게 키우는지 사육장이 좀 지저분해 보이기도 함.

골리앗이나 팜포류는 스파이더링에서 탈피한번 한놈이 셀먼이나 화니 탈피 서너번 한놈 사이즈랑 맞먹는다니 딱 잘라 \'몇cmㅇ서 몇cm급이 유체 중\'

이런 식으로 말 하기도 힘들고 샵마다 다 다른듯 하지만 그래도 대충 설명하자면...

스파이더링에서 탈피 1회 - 유체 소(짤방은 화이트니 유체 소),  거기서 몇번 더 탈피해서 2~3cm 정도 되면 유체 중,

3cm는 넘었고 아성체 되기 전이 유체 대.  이런 식이라고 생각함

여기서 말한 cm는 쭉쭉이 자세 길이고, 쭉쭉이 길이는 별 차이 없더라도 몸통이 몇배로 큰 경우도 있고 이래서 말 그대로 참고로만 보고 정 사이즈가

궁금하면 전화해서 \'무슨무슨종 유체 중 사려고 하는데 대충 몇cm급인가요?\' 하고 물어봐.

유체 중에도 자기보다 더 큰 밀웜 씩씩하게 잡아먹는 놈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기보다 큰놈보면 좀 겁먹는 눈치야.

중 사이즈 유체도 며칠 굶기지 않는 이상 자기보다 작은 밀웜도 꿈틀꿈틀 거리면 찔러만보고 피하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고 사고싶은 종에 유체 대 사이즈가 있다면 그걸 사는걸 추천해.

물론 아성체를 사면 그게 더 좋지만, 유체에 비해 가격이 좀 높은데다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고 인기 많은 종 같은 경우(요즘 안틸 유체 파는 샵이 별로 없어서 개인분양도 샵가격에서 1~2만원 싸게 파는 정도야...)

에는 유체 대 사이즈로 자라기 전에 품절되는 경우도 많거든.

그리고 사육장 온도 조절을 위해서 전기장판 위에 올려놓으면 특히 피클통에는 물방울이 맺히지.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이게 사육장 공기중에 수분이 물방울에 몰려서 정작 사육장 공기가 건조해져서 탈피때는 위험하다고 하더라고.

이게 카더라라고 하더라도 나보다 사육경험 있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고, 고집부려서 타란 시망하면 나만 손해니 ㅋ...

지금 내 방 온도가 20~22도 사이인데 사육장 온도는 25도 정도니... 이런 경우엔 스티로폼 박스를 전기장판 위에 올리고 그 안에 사육장을 넣어주면

스티로폼 박스 안의 공기가 따뜻해져서 물맺히는 현상이 줄어듬.  환기구멍 좀 뚫어서 스티로폼박스 뚜껑까지 덮어주면 온도도 좀 더 올라가고...

물론 타란은 온도보다는 습도가 더 중요하니 온도는 안 얼어죽을 만큼 ~ 안 쪄죽을 만큼만 맞춰줘도 된다지만

좀 더 적절하게 맞춰주면 해주면 좋겠지 뭐...

용품 사보고 느낀점도 적으려다가 사진 링크하기가 귀찮아서 패스...

다음에도 심심하면 올려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