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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호칭에 불만이던 北... 여자축구서 한국을 '괴뢰'로 표기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03 18:42:18
조회 2724 추천 17 댓글 49
														


손화연이 상대 수비와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KFA홈페이지


'북한' '북측'이라는 지칭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표하던 북한이 지난달 30일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전 결과를 보도하며 우리나라의 국가명을 '괴뢰'라고 지칭했다. 

북한의 조선중앙 TV는 뉴스에서 지난 30일에 치러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 북한의 여자축구 8강전 경기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표기를 했다. 조선중앙 TV의 아나운서는 "우리나라팀과 괴뢰팀의 여자 축구의 준준결승 경기가 9월 30일 진행됐다"고 말했고, 화면에서도 한국의 국가명을 대신해 '괴뢰'라는 글자로 표기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중국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지난 30일에 열린 8강전 북한 팀에게 4대 1로 패배했다. 전반 10분 만에 지소연의 코너킥이 리혜경 몸에 맞고 북한 골망을 갈랐지만 20분 리학이 프리킥 찬스를 성공시켜 득점했다. 이후에 한국은 전반 41분에 손화연이 퇴장하며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후반에 3골을 내줬다. 


북한은 그동안


북한은 한국에 대해 그동안 일반적으로 '남조선'이란 명칭을 썼으며 '괴뢰'라고 칭한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은 항저우아시안게임 중에 한국의 '북한' '북측'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반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을 '괴뢰'라는 명칭이 등장했다. 이와는 별개로 북한은 최근의 각종 연설과 담화에서 가끔 '대한민국'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곤 했는데 이는 더 이상은 한 민족이 아닌 별개 국가임을 강조하려 함이라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지난 29일 여자 농구 남북 대결에 패배한 뒤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선수단 관계자는 북한이라고 부르는 기자에게 "우리는 DPRK이다. 노스 코리아라고 부르지 마라. 이름을 정확하게 불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DPRK는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영어 약자이다. 다음날 30일에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의 리유일 감독은 8강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 중에 북측이라는 표현을 하자 "북측이 아니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다. 시정해라. 그렇지 않으면 질문에 응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리유일 감독은 질문을 한 기자에게 이해했나라고 재차 확인을 하기도 했다.


지소연이 북한과의 경기에서 볼을 트래핑하고 있다. /사진=KFA 홈페이지


북한의 사전상 괴뢰는 "제국주의를 비롯한 외래에 침략자들에게 예속되어 앞잡이 노릇을 하며 조국과 인민을 팔아먹는 민족의 반역자나 그런 정치적 집단"이라는 뜻이다. 북한이 주로 한국을 비난하는 선전전에서 사용하던 표현이다. 북한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한국을 괴뢰팀이라 지칭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때에도 남조선이라는 표기가 일반적이었다.

북한이 스포츠 경기에서 괴뢰팀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최근에 남북 관계가 악화된 실정과 무관치는 않아 보인다. 북한 매체에서의 괴뢰라는 표현의 빈도는 현 정부에 들어서 높아졌다. 그러나 국제대회에서 정확한 국가명을 불러야 한다고 우리의 북한이라는 표현에 민감히 반응했던 북한의 태도를 고려한다면 모순적 행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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