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중반 일본 여성이고 오캬야마현 (그댝 유명인을 배출한 적도 없고 히로시마, 오사카 사이에 존재, 교통의 요지라고 함, 포도 등 농업 발달, 특이사항이라면 가와사키 의학고라고 일본서도 희귀한 의학고교 존재, 여기 졸업시 의대 무시험 입학) 출신 여성입니다. 음대를 나와 전공과 무관한 백화점에 취업하게 되었고, 음악에 대한 열정과 목구멍에 거미줄 치지 말아야 하는 현실 사이에서 힘들어하다가 2009년 자위대에서 최초로 성악 전공자를 채용하는데 지원해서 당당히 합격합니다 현 계급은 중사 정도 아닐까 싶네요

옆 나라 한국은 징병제 덕에 서울대, 연대 음대 출신 성악 전공자들도 마구 활용해서 각종 국제 행사에서 엄청난 기량을 자랑하고 게다가 K-POP아이돌도 연예사병으로 국방TV 등에서 쓰니 뭐 일본도 긴장 좀 타지 않았나 싶네요 짐작하건데

2011년 도호쿠 지진 때 사망자, 피해자를 위로하는 "기도"라는 노래를 불러서 엄청난 인기를 얻습니다. 일본 오리콘 차트 클래식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했다고 하네요 이후 일본 해상자위대 내에서 확실히 입지가 좋아져서 좀더 자기가 원하는 다양한 공연, 음악을 하게 됩니다.

원래 그녀의 꿈은 뮤지컬배우가 되는 것이었는데, 상당히 보수적이던 군악대의 경직성을 깨고 민간인들에게 여러 좋은 반응을 받는 공연을 합니다.

제가 니홍고를 잘 몰라서 게다가 한자실력도 많이 부족하고; 근데 이분을 칭할 때 한자어로 가희 이게 자주 등장해서 찾아보니 歌姬. 여자 가수를 우아하게 이르는 말. 주로 젊은 여성일 때 많이 사용한다. 중국에서는 歌女를 쓴다.

일본 연예계에서 '가희'(うたひめ/우타히메)는 가창력과 인기를 겸비한 거물 여가수를 일컫는 데에도 사용된다. 즉 영어 단어 디바와 같은 뜻이네요, 엄청 뜬 분은 맞는 듯;;

심지어 자기 고향인 오카야마현 흥보 모델로 발탁되기도 하고

각종 음반 관련 상을 받기도 하고 또 원하던 자기 앨범이 나오기 까지 합니다.

이분의 깜짝 성공으로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후 성악 전공자를 두명이나 더 채용했고, 육자대, 공자대 역시 부랴부랴 성악 전공 젊은 여성을 채용합니다 (임관이란 말이 참 안나오는게, 군대가 아니니 공무원 채용이 아닐지)

특히 육자대 같은 경우는 상당히 어린 약간 아이돌삘 나는 성악 전공 여성으로 후발주자의 불리함을 극복하려는게 아닐지. 미야케 유카리 이분도 30대 중반, 후반으로 가는 중이니 약간 좀 갓줌마스러운 (혹 아직 미혼이심 죄송;;) 짤들이 나오네요 ㅋ

하필 Patriot 포대 앞에서;;

주말을 너무 심각하거나 염세적인 글 말고 훈훈하게 음악으로 마무리하고 한미일 안보, 경제 혈맹을 강화하면 하는 바램에서 가벼운 글을 써봅니다. 한국도 양성평등이 더 활성화되고 군복무건 대체복무건 여성이 자아 실현도 하고 어려운 국방의 부담을 좀더 십시일반하면 좋겠네요

p.s: 위에 군복 사진에 팔에 해자대 마크가 욱일승천기랑 유사한 디자인인 것은 맞지만, 미국 그리고 미군의 승인으로 이루어진 해자대 창설때부터 즉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써온 것입니다. 지금껏 수십년 아무 말도 없다 현 좌파친중 정권에서만 유일하게 시비털고 있지요 - 한미일 안보 동맹을 깨서 좋을 것은 개중국 그리고 북한 밖에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