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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과 살인 기레기들

ㅇㅇ(222.101) 2020.07.10 14:01:17
조회 162 추천 0 댓글 1

개인적으로는 불안불안 했다. 필자가 시민단체 출신은 되도록 공천하지 않는게 좋다고 말한 이유다. 안희정, 오거돈, 김경수, 박원순의 공통점은? 금뺏지를 달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재명도 그런 점에서 불안요소가 있다. 박지원처럼 국회에서 단련된 사람은 뺀질뺀질해서 청문회도 잘 통과하고 잘 죽지도 않는다.


    우리가 공부를 하려고 학교를 다니는게 아니잖은가? 동료를 얻기 위해서 학교를 다니는 것이다. 대학교를 다니면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 동창을 얻는다. 그게 중요하다. 세력을 얻거나 혹은 세력에 묻어가는게 중요하다. 정치인을 키우려면 국회의원을 한 두 번은 시켜야 한다. 대중의 정치혐오가 큰 문제다.


    국회에 들어가면 뺀질뺀질해져서 유권자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에 시민단체 출신을 선호하지만 결과가 이렇다. 우리는 국회의원이 지들끼리 작당해서 국민을 우습게 보고 능글맞게 변한다고 믿고 신선한 인물을 선호하지만 신선하면 그만큼 약하다. 문제는 정치인을 지배하려는 유권자의 권력의지에 있다.


    만만한 사람을 선호한다. 시민단체 출신이 만만하다. 세력이 없으니까. 만만한 사람은 취약하다. 약한 고리가 있다. 우리는 쉽게 안희정, 박원순, 오거돈 개인의 도덕성 문제로 몰아가지만 금뺏지를 달지 않은 사람만 이러는게 우연은 아니다. 진보는 시스템으로 풀어야 한다. 왜 쓰레기 미통당은 미투가 안 생기는가?


    그들은 금뺏지들이다. 국회에 들어가면 여야를 떠나 동료가 된다. 동료가 있으면 안정감을 느끼고 돌출행동을 하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은 모두 같은 국회반 학생인 셈이다. 그러므로 정치는 국회 중심으로 풀어가야 한다. 의원 보좌관이라도 경험한 사람을 공천하는게 조금이라도 낫다.


    구조론으로 보면 국회는 질이고 단체장은 입자다. 질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입자가 되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진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주변을 집적거려서 되돌아오는 반응을 보려고 한다. 그것이 몰상식한 돌출행동으로 나타난다. 국회라면 그런게 없다. 야당이 계속 반응해주기 때문에 이상한 짓을 할 이유가 없다. 


    왜 이렇게 극단적으로 되었을까? 오래전부터 냄새를 맡고 가족까지 털어보려고 작업에 들어간 기레기들에게 복수해야 한다. 찔러 놓고 '왜 죽었지' 하며 딴청 피우는 기레기들이 가장 나쁜 자들이다. 노무현 때 많이 봤지 않은가? 진중권, 유창선들 말이다. 죽이니까 죽는 거지 다른 이유가 없다. 성한용 너 말이다.


    강용석의 아들 병역모함으로 데미지가 누적되어 있었다. 기레기들에게 시달려봐서 견딜 수 없었던 거다. 창피해서 죽었다는둥 어쩌구 하는 자들은 인간이 아니다. 정치인들은 뻔뻔스럽기 때문에 잘 안 죽는다. 안희정은 죄가 있으니 죽지 않았고 박원순은 기레기가 가족을 공격하는 프로젝트 띄우는 것을 본 것이다.


    아직은 진실을 알 수 없는 단계지만 나는 그렇게 본다. 본질에서 노무현의 죽음과 다를 바가 없다. 주변사람을 하나씩 다 죽이니까 하나라도 살리려고 몸으로 칼날을 받은 것이다. 며칠전 안희정 모친 장례식에서 있었던 정의당의 난동을 기억해야 한다. 그들은 언제나 동사를 따라간다. 이원론적 대칭행동을 한다.


    우리는 명사를 봐야 한다. 조문을 했건 안했건 동사다. 인간인가 비인간인가는 명사다. 동사에 대응하다가 명사를 놓치는게 가짜 지식인의 병폐다. 비인간으로 추락한 것이다. 누가 돌을 던지랴고 말한 예수를 기억하자. 가족을 서로 고발하는게 자랑이 아니고 가족을 서로 두둔하는게 자랑이라고 말한 사람이 공자다.


    흔들리는 바람에 흔들리는 부분에 대응하지 말고 움직이지 않는 전체를 키워야 한다. 부분의 문제는 상호작용 과정에 용해된다. 빌미를 잡았다고 사람을 죽여도 되는 것은 아니다. 원인제공을 했다고 해서 돌을 던져도 되는 것은 아니다. 바이든이 박원순보다 열 배는 더했고 트럼프는 바이든보다 열 배는 더했다.


    우리가 어떤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인가 하는 관점에서 봐야지 말단에 말초로 대응하는 것은 인간이기를 거부하는 짓이다. 성범죄는 피해자가 현장에서 즉시 대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상호작용 과정에 인과관계가 섞이기 때문이다. 시간 흐른 후에 정치적으로 엮어서 공격하면 정치적으로 해석되어 혼란하다.


    유권자들은 피해자도 사건을 폭로하여 널리 명성을 떨친 만큼 정치적인 이득을 얻었다고 보기 때문에 공정한 판단이 불가능하게 된다. 정치를 걷어내고 사건만 보기는 불가능하다. 끝없는 정치적 맞대응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된다. 성범죄는 현장에서 바로 대응하도록 초등학교 때부터 교육시켜야 한다.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인간은 그 상황에서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을 한다. 그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죽는 것이면 사람이 죽는다. 죽을 용기로 살아라는 식의 말은 잔인한 레토릭이다. 많은 경우 존재가 아니라 부재가 사건의 원인이다. 죽을 용기의 존재가 아니라 잡을 지푸라기도 없었던 부재가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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