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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갤보면 가끔씩 수방사 가는법좀 알려주세요 가고싶어요 나 갈수있음? 306에선 가나요 마나요 글이 가끔 올라온다

먼저 말해줄게 있다면

수방사는 교육사 군수사 등등의 지원부대가 아니다

임무 자체가 '서울방위'이므로 어엿한 전투부대라 할 수 있다.

물론 다른 군단과 달리 예하부대가 향토부대, 동원부대인 것도 있고, 위치상으로는 외박 외출 나가서 놀곳이 많은 등의 각종 꿀요소들이 있다.

그렇다고 이 부대가 완전 널널하다 못해 당나라중에 당나라라는것은 아니다

엄연히 여기서도 군기라는것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1. 편재, 분위기

수방사에는 각종 작은 직할대와 예하부대들이 즐비하다.

내 군생활동안 보고 듣고 느낀 부대간의 분위기는 다음과 같았다.

경비단: 북악산 인왕산등의 특정지 방어부대이다. 여기는 휴전선에 없다는 가장 큰 차이만 빼고는 GOP와 크게 다를건 없다. 시설은 개선되는거같긴 한데 그래도 부족하다. 소대형 생활관도 많고 그랬다.(지금도 몇몇 생활관 낙후된곳은 소대형생활한다고 한다)

그리고 거기에다가 전방이 아니라는 이유로 소초에 투입된 인원도 몇몇 훈련에 동참한다(FTX나 방공식별훈련등등)

게다가 특정지를 지킨다는 것 때문에 높은 사람들도 많이 와서 많이 갈구고 그래서 병 사이에 군기도 빡세다(군생활동안 총기자살나오더라)

헌병단: 경비단이 특정지 방어때문에 거의 대부분이 묶여있고, 예하부대가 동원향토로 존나 부족해서 가장 인원이 많은 헌병단이 주전투 병력으로 활동한다. 그래서 여기 헌병은 각종 행사 및 검문소 운용과 전투훈련을 모두 받는다.

그래서 군기가 세다. 진짜사나이 보고 많은 헌병단출신들이 짜증을 냈는데 왜냐하면 거기서 나온 특임대 기동대 모습이 완전 개빠져보엿기 때문이다. 사실 거기도 존나 세다. 물론 아무도 안믿겟지

그리고 인원이 젤 많기때문에 작업에는 무조건 얘들이 있다

공병단: 여기는 서울 아니다. 저기 무슨 시골에 있다. 시설은 괜찮다. 가끔 파병도 간다(아이티) 잘은 모르겟다

통신단: 일반 군단의 직할 통신단이랑 역활은 비슷하다더라

본근대: 여기도 군단 본근대랑 비슷하다. 대신 더높은 닝겐들이 많이온다 그래서 청소를 잘하는 부대다

35특공대대: 빡세다. 특공수색병들이 여기오면 좋아한다더라 물론 현실은 작업도 많다.

문서고: 모름

35도로관리대:국직임 가기힘듬 왕꿀 개왕꿀 훈련할때보면 족구만 하는듯

방공단:너희가 아는 빌딩 GOP가 얘들이었다(지금은 철수했다고 카더라) 산에서 내려올 기색이 없는 애들이다. 물론 방공부대보다는 위치상 나을듯. 근데 훈련많다

56사단 : 구파발에 있다. 강북 예비군훈련부대

52사단 : 광명에 있다. 강남 예비군훈련부대 싸이가 나왔다 

위에 두곳 모두 검열이 많은 부대이면서 동원때 헬이 열리는 곳들이다 얘들은 훈련보다 검열준비 동원준비가 더 무서운곳이다

60사 71사는 모름

2. 가는법

딱히 없다 미안하다 정말이다

는 구라고 

보충대는 306에서 많이 뽑는다 물론 논산에서 가뭄에 콩나는것보다도 적은확률로 갈수있다.

물론 저기서 헌병단 제외한 모든직할대 예하부대로 갈수있다

근데 경비단 공병단 방공단 빼고는 인원이 적어서 만약 간다면 저 세곳이 대부분일거다

일단 뽑긴 뽑는다. 차출이다. 면접본다. 면접 내용은 상식적인 내용이 많다고 하더라.

내가 듣기로는 뽑는 기준은 그때 그때 가는 중령이나 소령의 마음에 따라 다르다고 하는 소문이 있었다.

그래도 이왕이면 우수한 인력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아! 그리고 운전병은 야수교에서 자대가 나오기때문에 타 부대(50사단 53사단 등등)으로 갔다고 해도 야수교에서 수방사로 잡혀갈수도 있다.

전부 운이다 운

근데 헌병단은 예외다. 거긴 전부 논산에서 면접봐서 헌병으로 뽑혀온다.

306에서 헌병으로 뽑혀서 56사 52사 걸린애들은 수방사 헌병단이 아니라 그냥 사단헌병대로간다.

논산에서 뽑힌 헌병들의 한 70%정도는 수방사로 간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