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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모톳파라 캠핑-후지산등반 후기 (1)
안녕 유붕이들~주말 어디로 등산갈까 검색하다가 일본 산행관련 글을 읽고 추억이 떠올라 글을 쓴다. 작년 여름 7월말~8월초에 도쿄 in-시즈오카-도쿄 out 일정이었고, 전반부는 유루캠 성지순례, 후반부는 봇치더락 성지순례였다. 원래는 후모톳파라 캠핑과 시즈오카 관광이 목적이었는데, 후지산도 가보고 싶어졌다. (영화 보다가 캡쳐한 짤인데 무슨 영화였는지 기억이 안난다)그래서 후지산 등반에 대해서 좀 알아보니, 성수기(7~8월)에 산장을 예약을 하려면 5월에는 예약을 했어야 했다. 6월~7월 내내 취소표를 기다렸지만, 결국 취소가 나지 않았고, 당일 치기로 등반을 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한국-일본행 비행기 탑승-도쿄도착-렌트카대여-후모톳파라까지 3시간 운전-캠핑1박-새벽 후지산 등반-후모톳파라 2박이라는 일정이 세워짐. (지금 생각하면 미친듯)이때는 관광도 염두에 뒀기때문에 백팩 안가져가고, 캐리어에 캠핑짐 꾸겨넣음. 김포-하네다 아침 비행기라 새벽같이 인천공항으로 출발. 덕분에 시골촌놈 서울구경도 하고...김포공항 1일주차 2만원이라 마곡 공영주차장에 차 대놓고 택시타고 감. (1일 주차 5천원 혜자 그자체)여름 성수기라 김포도 사람 많았음. 아침이라 이정도...오랫만에 아시아나 탔는데 밥이 나오더라. LCC만 이용하다보니 일본행 비행기에서 밥먹는게 10년만인듯.비빔밥에 카스한캔 조지고 눈 좀 붙이니 일본 상공.자다 깼는데 후지산 비슷한거 있길래 찍음. 후지산.... 맞지?후지산 꼭대기에 눈은 항상 있는 줄 알았는데 한여름엔 다 녹더라. 공항 도착한 나를 반겨주는 대/타/니렌트한 차는 혼다 뭐시기 였는데 실내공간 넓고 좋았음. 렌트4일+톨게이트 정액권 뭐 해서 한 30만원 들었던것 같다. (정확치 않음)톨비 비싸다고 해서 ETC정액권 끊었는데 수도고속도로 타서 정산할때 돈 더냈음. 가는길에 후지산 근처 휴게소 들름.고속도로 휴게소 중고음반 판매점에서 나를 반겨주는 두/창/벌아무래도 유루캠 본진근처라 휴게소에서도 굿즈를 팜. 역시 본고장은 달라~맛도 모르는 새끼 답게 점심밥을 휴게소 우동으로 때워준다. 후모톳파라 가는길에 후지노미야 이온몰있는데, 여기서 후지산도 보이고 마트도 엄청 크니 꼭 들르길. 게다가 여기는 히로시마에서 내가 그토록 찾아헤메던 이소가스도 판다. 캡틴 스태그 이소가스 598엔. 반도 못쓰고 공항에서 버림. (기내반입금지)새벽 5시 출발해서 오후 5시에 후모톳파라 도착함. 영상으로만 봤던 곳에 내가 서 있다는 기분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음.캠핑장 예약은 인터넷으로 한국에서 하고 갔고, 결재는 비자카드로 긁음. 예약은 의외로 널럴한 편이었음. 실제로 가보면 부지가 엄청 넓음. 후모톳파라 입구에 게이트가 있어서, 거기서 체크인하고 쓰봉이랑 태그(몇일부터 몇일까지 묵는지 써놓음) 받아서 아무데나 텐트 치면 됨. 후모톳파라 도착후 부터는 기분이 들떠서, 피곤한 것도 잊고 텐트를 침.(중의적 의미) 날씨가 흐려서 좀 아쉬웠지만... 후지산 근처라 그런지 금새 안개가 끼거나 비가 흩뿌리거나 함. 대충 자리잡고 회에다 하이볼 한캔 조짐.나데시코와 함께....다음 빠따는 고기.여기 올라고 코알마도 샀음. 밥먹고 나니 해가 짐.이날 비가 조금씩 와서 다음날 등반계획을 미룰까 고민했음. 일단 밥먹고 나니 강행군으로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자기로 함. 그래도 매점 굿즈 구경도 좀 해주고...목욕탕 가서 좀 씻고...자판기 구경도 하고...한다발 700엔 짜리 장작 구경도 하고...화장실이 좋더라. 화장실은 꼭 가라. 2번 가라. 어느덧 밤이 되서 텐풍도 한번 찍어줌. 자기전에 예보를 보니 다음날 맑음이라 등반하기로 하고 일찍 잠. 밤기온 25도로 한여름인데도 선선해서 너무 좋았음. 나데시코와 함께 좋은꿈을 꾸길...*후모톳파라 가는법도쿄->운전3시간30분 후지노미야 이온몰 도착->장보기->후모톳파라까지 30분->체크인(1박당 차량한대2000엔+인간1명 1000엔)->캠핑을 즐긴다참 쉽죠?
작성자 : Mobicamp고정닉
[단독] "개입이라 느끼세요?" 유재은-박정훈 통화
- 관련게시물 : 해병사령관 공수처 소환, 전 사단장 자필 서명 문서 확보 등유재은 법무 관리관은 경찰로 채 상병 사건이 넘어가기 하루 전날, 이 이첩을 이끌었던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게도 전화를 했습니다. 이때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두 사람이 군검찰에 나가 한 진술 내용을 저희 뉴스룸이 확인했습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처음부터 '수사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해 온 박정훈 전 단장은 물론이고 유재은 관리관조차 자신이 먼저 "수사 개입으로 느끼냐"고 물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는 겁니다.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은 지난해 8월 29일 군검찰에 출석해, 지난해 8월 1일 박정훈 당시 해병대수사단장과 통화한 내용을 자세히 진술했습니다. 유 법무관리관 스스로도 자신의 통화가 '수사 개입'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던 겁니다. 사건을 경찰로 넘기는 시기에 대해서도 날 선 대화가 오갔습니다. 지시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내용임에도 '장관의 결정을 안내했다'는 표현으로 자신에겐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고 군검찰 조사에서 강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통화에 대한 박 전 단장의 기억 속 표현은 보다 분명하고 직설적입니다. '외압'이라는 단어를 직접 언급하며 유 법무관리관에 사실상 항의를 한 겁니다. 결국 표현의 수위는 다르지만 두 사람 모두 이 통화를 할 때 '수사 개입'의 소지가 있거나 '외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던 데다, 또 유 법무관리관의 경우엔 지시할 수도 없고, 지시해선 안되는 상황이라는 것도 인식하고 있었던 겁니다. 수사 외압 진상규명의 단초가 될 이날 통화의 진실은 당시 박 단장이 통화할 때 옆에 있었던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결과에 따라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90724- [단독] 유재은-공직기강비서관, 무슨 대화 오갔나핵심 인물 유재은 국방부 법무 관리관이 어제 늦은 밤까지 또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히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사건 당시 통화에서 무슨 대화를 했는지가 핵심이었는데 유재은 관리관은 "채 상병 사건이 아니라 군 사법 정책이나 제도와 관련된 통화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이 수사를 못 하게 채 상병 사건을 다시 군 쪽으로 되찾아오느라 긴박하게 움직였던 바로 그날, 군 사법 제도에 대한 논의를 공직기강비서관과 했다는 진술이어서, 공수처가 이 진술에 대한 사실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조사가 중요한 이유는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의 통화 때문입니다. 두 사람이 통화한 날은 경찰로 넘어간 사건 기록을 군검찰이 다시 가져온 그날입니다. 지난해 8월 2일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의 사건 이첩을 시작으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이첩 중단을 지시와 장관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곧이어 유 관리관은 김 사령관과의 통화한 뒤 경북경찰청에 전화해 사건 회수를 논의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사건 회수가 마무리됐습니다. 그런데 유 법무관리관이 공수처 조사에서 "이 비서관과의 통화는 채 상병 사건이 아닌 군 사법 정책이나 제도와 관련해서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취재결과 파악됐습니다. 긴박하게 움직였던 당시 상황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특히, 이 비서관의 관리 감독을 받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국가수사본부와 사건 회수를 조율했던 것도 이미 드러났습니다. 군 관련 정책이나 제도를 국가안보실이나 법률비서관이 아닌 공직기강비서관과 직접 논의했다는 것도 어색합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진술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필요하다면 유 관리관을 추가로 조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90723- [MBC] "임성근 사단장만 또 빠져‥2차 수사 외압 의혹"군검찰이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기록을 경찰에서 회수한 뒤, 국방부 조사본부는 사건 재검토에 착수합니다. 그런데 이 재검토 과정에서도 상부의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을, 군인권센터가 제기했습니다. 조사본부가 재검토했을 때도 임 전 사단장 등 6명을 처벌 대상으로 판단했지만, 이 판단 역시 결국 뒤집힌 만큼 이 과정에 또 다른 외압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겁니다.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지난해 8월 14일, 국방부 내부 공문. 이 공문은 조사본부의 재검토 결과인데 수신자는 국방부장관(군사법정책담당관)입니다. 수신 3일 뒤인 8월 17일, 이종섭 당시 장관은 조사본부 간부들을 불러 장관실에서 회의를 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본부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혐의자 8명 가운데, 해병대 임성근 1사단장 등 6명을 형사처벌 대상으로 판단해 보고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나머지 하급간부 2명은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본 것입니다. 김용원 군인원보호관은 이 무렵인 14일 이종섭 장관과 통화했는데 이 장관도 비슷한 의견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명의 하급간부가 처벌받아선 안 된다는 것이었지, 임성근 사단장 등 6명을 처벌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8월 21일 국방부의 재검토 결과에 대한 최종 발표에서는 대대장 2명만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반면 조사본부가 당초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봤던 임성근 사단장 등 4명은 여기에서 제외됐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이같은 정황을 근거로 조사본부가 사건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외압의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종섭 전 장관 측은 재검토 결과와 관련한 중간보고를 받지 않았으며 2차 외압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45765
작성자 : 정치마갤용계정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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