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너무 대놓고 베꼈다” 브롱코 + 지프 조합으로 만든 중국의 역대급 짝퉁차 (양심 가출)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18 09:38:55
조회 4025 추천 17 댓글 16
														

하나부터 열까지
베낄 수 있는 건 다 베끼는 중국
포드 브롱코 짝퉁도 만들었다


우리가 중국의 제조 기술을 떠올려 봤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중국의 카피 기술일 것이다. 제품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은 브랜드 로고까지 대놓고 따라 하다 보니 되려 보는 사람이 민망해질 정도다.


이러한 중국의 카피가 가장 심한 분야가 바로 자동차 산업이다. 국내브랜드인 현대, 기아는 물론해외 브랜드의 차들을 그대로 따라 하는 중국의 짝퉁 자동차들은 보는 사람마저 혀를 내두를 정도다. 이번에는 포드의 브롱코를 카피한 짝퉁 브롱코를 만들어 냈다는데, 과연 얼마나 똑같을까?

류현태 인턴 에디터



디자인만 겨우 따라 한 중국
기술까지 카피할 능력은 없다
브롱코의 짝퉁을 만들어 낸 곳은 중국의 장성기차다. 모델명은 탱크300, 장성기차는 이 탱크 300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탱크 시리즈를 지속해서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오프로드 SUV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탱크300은 브롱코의 둥근 헤드램프와 LED 주간 주행등, 각진 차체를 쏙 빼닮았다.

하지만 브롱코의 기술력까지는 카피해내지 못했다. 브롱코는 프레임이 없고 탈부착이 가능한 도어와 루프를 적용했지만 탱크300은 창문 프레임이 들어가고 루프도 분리가 불가능하다. 사양 역시 브롱코와 많은 차이를 보인다. 브롱코는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고 최고 출력 310마력에 고성능 오프로드 안정성 서스펜션 시스템과 트레일 툴 박스가 장착되어 있다. 하지만 탱크300은 I4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고 최대 출력 227마력에 모든 지형을 제어할 수 있는 9가지 운전모드가 있다고 밝혔다. 브롱코 퀄리티의 절반도 안 돼서일까, 판매가 역시 브롱코의 절반 수준인 3395만 원이다.

포르쉐부터 롤스로이스까지…
중국의 다양한 짝퉁 자동차
중국의 카피는 포르쉐, 롤스로이스 같은 고급 자동차 브랜드도 피해 가지 못했다. 포르쉐의 마칸을 카피한 중국 중타이자동차의 SR9는 외관은 물론 실내 디자인까지 소름 돋을 정도로 그대로 카피했다. 이 카피사건 때문에 포르쉐에서는 저작권 침해 행위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당연하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의 지리자동차는 현대의 투스카니, 도요타의 수프라를 카피한 BL이라는 차량을 선보이기도 했고 롤스로이스 팬텀을 베낀 GE, 벤츠 C클래스를 그대로 베낀 Merrie 300과 같은 차도 제작했다. 자세하게 퀄리티를 따져본다면 분명한 차이는 있겠지만 겉으로만 봐서는 쉽사리 구분해내는 게 어려울 지경이다.

평생 베끼기만 하다가
도태되기 시작한 중국 자동차회사
중국의 자동차 카피는 외국 자동차를 분해하여 기술을 유추하는 역방향 개발을 의미하며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외관 디자인을 많이 표절했다. 중국이 이러한 표절을 계속해서 해나가는 이유는 해외 브랜드들이 아무리 소송을 해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기 어려웠고 시간도 많이 걸렸기 때문이다. 과거 도요타의 중국 합자회사 관계자는 법적 수단은 성공할 확률이 낮고 오히려 표절기업의 이름을 알릴 기회를 제공할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이들의 한계는 금방 드러났다. 발전해가는 다른 자동차 회사들과는 다르게 어설프게 디자인만 따라하던 회사들은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고 2023년까지 중국의 수백 개의 자동차 회사들 중 90% 이상이 도태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자동차 산업의 지름길이라 여기고 들이켰던 ‘카피’라는 독배, 현재 그 독배에 대한 대가를 받는 중국의 자동차 시장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토포스트 주요뉴스



▶ “아니, 갑자기 30만 원을 더 내라고?” 올해 연말 자동차 보험료 ‘이 분들’ 때문에 오릅니다▶ 세계 최초로 유출된 싼타페 풀체인지 디자인..”와 이거 갤로퍼 아닌가?”▶ “삼성 보고 좀 배워라” 역대급 실적 기록한 현대차 정의선 회장 연봉 공개됐다



추천 비추천

17

고정닉 3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1637 “제네시스를 왜 사냐?” 역대급 가성비 9천만 원으로 무장한 수입차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9 747 2
1636 “또 말장난하네?” 위기 감지하자 곧바로 눈치 보는 현대차 노조 근황 [2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9 3560 10
1635 한국에 ‘현대 각 그랜저’가 있다면, 일본엔 ‘토요타 센추리’가 있습니다 [1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9 2267 6
1634 “젠쿱 따위가 스포츠카라고?” 운전자를 키우는 자동차는 바로 이겁니다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6 2090 5
1633 “너 이제 연락하지 마라” 불법 주차 신고 한번 했다가 결국 친구랑 절교했습니다 [10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6 10179 30
1632 “와 요즘 차는 중고차로 못 사겠네” 전 차주가 갑자기 문열고 시동까지 걸었습니다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6 737 1
1631 하이패스 미납 통행료 3,500만 원, 전국 1위는 이정도였습니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6 651 1
1630 “6명 안탔죠? 내리세요” 버스전용차로에서 이런 카니발 보이면 바로 신고하세요 [3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6 10421 23
1629 “배달이나 잘 하세요” 중앙선 넘다가 사고난 오토바이 운전자의 역대급 적반하장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6 715 3
1628 “요즘 누가 촌스럽게 세단 타요?” 2022년 한국 아빠들의 마음속 1위는 이 차입니다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5 1116 3
1627 ‘벤츠’랑 기능 똑같다는 그랜저 풀체인지 실내 유출, “핸들 옆에 저 레버는 뭐지?”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5 775 1
1626 “죄송합니다, 장사 접겠습니다” 현대차에게 밀리더니 이제 벌금까지 내는 제조사 [3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5 6867 3
1625 1달 만에 내부 녹슬어버린 제네시스 SUV, “서비스 센터 반응은 이렇습니다” [5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5 4911 10
1624 “작년엔 한번 봐줬죠” 올해는 조합원들 분노까지 했다는 기아차 노조 근황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5 3708 11
1623 “우리 모두가 속았습니다” 계기판 주행가능거리 0km 라도 주행 가능하다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5 728 1
1622 “내가 왜 제네시스를 샀을까…” 땅을 치고 후회하게 만드는 신형 그랜저 옵션 수준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4 1122 1
1621 평생 현대차만 타던 아빠들 테슬라로 넘어가게 만든 미친 옵션, “아반떼 값 더 내세요”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4 560 1
1620 “또 현대차 밀어주기 시작됐다” 6천만 원 넘는 ‘아이오닉 6 풀옵션’도 전기차 보조금 받는 이유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4 666 1
1619 “저것도 수입차냐?” 빌라 주차장 입구 막고 잠수타는 무개념 운전자 처벌 못하는 이유 [3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4 4456 14
1618 “중국도 이렇게는 안 해” 믿었던 미국의 역대급 뒤통수, 결국 현대차 내부 초비상사태 [9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4 7463 21
1617 “방금 담배 꽁초 던졌죠?” 이제 운전하다 쓰레기 버리면 무조건 과태료 폭탄 맞습니다 [4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4 4790 21
1616 유흥가에서 만취 상태로 전봇대 들이받은 ‘만취 여성’이 보인 행동 [4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3 4660 13
1615 “영덕대게 라고 놀려도…” 중고차 시장에서만큼은 최고의 가성비 차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3 1036 2
1614 “그냥 현대기아차 살게요” 한국 GM 역대급 파격 선언에 계약 대기자들 줄취소 사태 터졌다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3 723 3
1613 고속도로에서 ‘포르쉐’도 잡은 제네시스 암행 순찰차, 어떻게 단속할까?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3 698 2
1612 “설마 또 고장났나?” 강남에서 침수된 2억 짜리 레인지로버 창문이 열려있었던 이유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3 4954 7
1611 “잠깐 멈춰 봐요, 벌금 5만 원이니깐” 경찰의 끈질긴 요구에 결국 이런 결과 나왔습니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3 674 1
1610 “13년 만에 폐지 선언” 남녀 갈등 논란만 키웠던 ‘여성 우선 주차장’ 없어진다 [18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3 9465 99
1609 “뭐 그랜저가 25만 원이라고?” 보험 갱신하려다가 그냥 차 길바닥에 버릴 뻔 했습니다 [3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6414 6
1608 “세금 너무 걷고 싶어서..” 운전자 우롱하는 이동식 단속 카메라 부스, 진실은 이랬다 [10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8734 5
1607 “솔직히 감 안 왔죠?” 미국 픽업트럭 실제 크기는 이 정도입니다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1377 3
1606 “이 스티커 붙어있으면 피하세요” 유독 난폭 운전자들이 차 뒤에 많이 붙이는 ‘이것’ [4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9445 21
1605 모두가 “가짜 아니냐”라고 외쳤던 레전드 슈퍼카, 역삼에서 확인해보니 충격적인 결과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763 1
1604 “한국에 중국 전기차 들어오면 살거냐”라는 설문에 충격적인 결과 공개됐습니다 [1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765 1
1603 ‘일본차’라서 민원 먹고 견인 당했다는 억울한 차주 사연… 정말일까?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592 1
1602 “솔직히 이 정도일 줄은..” 내수 1위 토요타 발칵 뒤집어지게 만든 일본 현대차 판매량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456 2
1601 “진짜 발칵 뒤집어졌다” 시내에서 과속으로 사고 낸 덤프트럭의 최고속도는요.. [1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2519 2
1600 “멍청하면 용감해집니다” 경차 구역에 주차된 레이에 아파트 입주민이 붙인 쪽지 하나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588 1
1599 70대 택시 기사의 시내 폭주, “50km/h 도로에서 109km/h 진짜냐고요?” [3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5582 12
1598 “폭스바겐, 뭐 어쩌라고?” 패기 끝내주던 현대차, 결국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707 2
1597 “경차 자리에 주차까지…” 유독 카니발 타는 사람들이 문제 많이 일으키는 이유 [9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7641 33
1596 “부산 택시들은 대체 왜 이래요?” 90%가 이거 안해서 맨날 사고 납니다 [7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8290 32
1595 “현대차에도 없어요” 오직 쌍용차 오너들만 누릴 수 있는 은밀한 기능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535 2
1594 현대차 개무시하던 일본차 대역습 당했다, 토요타 하이브리드까지 꺾은 싼타페 근황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469 1
1593 “우리끼리 합의했는데요?” 학부모끼리 불법주차 허용시간 창조했다는 유치원 근황 [5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11588 27
1592 “20년 베테랑 운전자도 당했다” 20km/h로 운행하다가 갑자기 내차 침수된 사연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4922 1
1591 “어, 중국한테 졌네?” 한국 제조사들은 개발 도중 포기한 전기차 기술..결국 중국이 해냈다 [6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6008 17
1590 “삼성 보고 좀 배워라” 역대급 실적 기록한 현대차 정의선 회장 연봉 공개됐다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4090 2
1589 세계 최초로 유출된 싼타페 풀체인지 디자인..”와 이거 갤로퍼 아닌가?”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1020 2
“너무 대놓고 베꼈다” 브롱코 + 지프 조합으로 만든 중국의 역대급 짝퉁차 (양심 가출)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4025 1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