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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그돈씨?” 일본 브랜드 힘들어지자 혼자 판매량 급증한 제네시스, 비결은?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12 10:08:32
조회 5313 추천 11 댓글 77
														

미국에서 제네시스 약진 지속
하락세인 일본 고급 브랜드와 대조
트렌드 수용성에 따른 결과




현대자동차그룹은 일본 브랜드 다음으로 미국 시장을 가장 적극적으로 공략한 브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최근 몇 년은 그 성과를 수확하는 시기였다. 다양한 자동차 전문지에서 현대자동차의 차들이 극찬받았으며, 이를 실제 판매량이 증명해냈다. 아이오닉5, EV6와 같은 모델들은 미국에서 높은 수요를 기록했지만, 성공한 것은 비단 현대, 기아차뿐만이 아니다.

제네시스 역시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된 경쟁 대상이었던 일본의 럭셔리 브랜드들과 달리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 제네시스의 행보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오늘은 제네시스의 약진과 그 반대로 일본 럭셔리 브랜드의 쇠퇴를 각각 분석해본 뒤에 그 원인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오대준 기자


제네시스 GV80 /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tom_supercars’

제네시스 G80 /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bramangenesismiami’

2022년 판매량 13% 증가
딜러 평균 판매가 높았다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22년 미국에서 총 5만 6,410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한다. 이는 2021년 4만 9,621대의 판매량에 비해서 7,000대가량 증가한 판매량으로 약 13.7%의 증가 폭을 보였다. 2022년 판매량은 사상 처음으로 5만 대를 넘게 판매한 것으로, 이러한 증가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 상정한다면 제네시스의 미국에서의 승전보는 계속될 것으로 추측된다.

다른 수치로도 제네시스의 선방을 추론해낼 수 있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 시스템은 딜러사가 자체적으로 책정한 가격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차를 넘기는 방식인데, 이 평균가가 다른 일본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나 아큐라, 렉서스뿐 아니라 아우디, 볼보보다도 높다고 한다. 각각 평균 판매가는 인피니티가 61,852달러, 아큐라가 52,966달러, 렉서스가 56,049달러, 아우디가 59,516달러, 볼보가 59,085달러인 반면 제네시스는 63,064달러에 달했다고 한다.

인피니티 QX60 / 사진 출처 = ‘위키백과’

렉서스 ES300h / 사진 출처 = ‘타임즈’

렉서스, 인피니티 등 판매량 감소
헤리티지 생각하면 이례적


따라서 아직 제네시스가 이 브랜드들을 모두 추적한 것은 아니다. 이미 미국에서 오래전부터 맥을 못 썼던 인피니티의 판매량인 46,619대는 아득히 추월한 바 있지만, 여전히 2022년 아큐라는 102,306대, 렉서스는 304,475대를 판매하면서 아득한 벽임을 증명해냈다. 하지만 이 수치는 각각 아큐라는 35%, 렉서스는 15%의 판매량이 전년도보다 감소한 것으로, 성장세를 보인 제네시스와는 대조적인 수치이다.

세 브랜드 모두 미국 시장에서 오랜 시간 판매를 해온 바 있기 때문에 고급차 브랜드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오랜 시간 축적해온 헤리티지를 고려한다면 이는 이례적인 결과라 할 수 있다. 불경기에도 고급차 수요가 증가하여 전체 차의 10%까지 차지하고 있는 한국 시장과는 다른 미국 시장의 특수성은 고려해야겠지만, 그러한 상황에서도 어쨌든 제네시스의 성장세는 구체적인 수치로 증명이 되는 바이다.

제네시스 GV60 / 사진 출처 = ‘InsideEVs’

미국에 위치한 제네시스 쇼룸 / 사진 출처 = ‘Automotive News’

일본 최신 트렌드 전혀 못 따라와
편의 사항 및 디자인의 문제


아마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최근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가 전반적으로 보이는 부적응이 이러한 럭셔리 일본 차 시장이 약세를 맞이한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일 것으로 추측해본다. 전반적으로 지난 10년 동안 큰 디자인의 변화를 찾아보기 어려운 모델들도 있는 만큼, 언제나 일본 차의 강점이었던 심플함에서 오는 신뢰감이 최근 트렌드에서는 힘을 쓰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내부 디자인 역시 빼먹을 수 없는 일본 차의 단점이다. 최근 내부 트렌드는 다양한 첨단 사양과 화려한 내장 마감, 그리고 터치와 대형 스크린이 탑재된 것인데 반해, 일본 차는 여전히 과거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제네시스 오브 라파예트 / 사진 출처 = ‘현대자동차’

독 3사 목표로 잡는 제네시스?
네티즌 ‘김칫국부터 마신다’


물론 증가세는 공격적인 데 반해 판매량 측면에서는 아직 갈 길이 먼 제네시스. 2022년 1월 열린 신형 G90 출시 행사에서 현대자동차의 장재훈 사장은 이미 상품성에서 아큐라와 인피니티를 추월한 제네시스라는 공격적인 발언을 남기기도 한 만큼, 아마 현대는 제네시스가 단순히 일본 브랜드를 넘는 것으로 넘어, 독 3사의 세계적인 판매량 수준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지나친 김칫국이라는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판매량으로 넘은 것도 아닌데 너무 시기상조다’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다 망해가는 닛산 인피니티 이겼다고 좋아할 거냐?’라는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다. ‘그 큰 시장에서 한 달에 5,000대도 못 팔았으면 반성해야 한다’라는 댓글을 남긴 네티즌도 있었다.

오토포스트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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