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국내에서 포착된 레전드 현대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11 10:18:18
조회 2081 추천 11 댓글 6
														



오토포스트 독자 '추길호'님 제보

대한민국의 첫 독자 생산 모델이자 첫 고유모델 승용차 현대 포니, 그 시작은 흑백 TV도 귀하던 시절인 197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새마을운동 자조발전단계의 막바지를 향하던 그날의 대한민국은 포니의 탄생으로 뜨거운 반응과 성원에 힘입었던 시기였기도 했으며, 당시 영업용과 자가용의 전무했던 베스트셀러 기아차의 브리사를 단숨에 압도하기도 했다.


포니는 ‘최초’란 타이틀을 많이 가지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에콰도르에 1975년 7월에는 에콰도르에 5대를 수출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승용차 부문 대한민국 최초의 수출차량이다. 그런 포니는 상당히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포니 1은 4도어 패스트백, 포니 2는 5도어 해치백을 시작으로, 왜건, 3도어 쿠페, 그리고 오늘 만나볼 차량 픽업 모델이다. 


포니의 해치백과

패스트백의

정의를 구분하고 넘어가자

간혹 포니 1 그리고 포니 2의 대표 모델을 구분 지을 때 해치백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가끔씩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잠시 그 정의를 구분 짓고 넘어가고자 하기 위해 글의 초장부터 ‘안내’차원의 글을 적는다.


포니 1은 정확하게 패스트백 타입의 차량이다. 모양새는 단아한 해치백 타입의 차량이 분명하지만, 포니 1은 트렁크가 따로 구비되어 있는 차량이다. 즉, 트렁크 개폐 시 3열 뒷창문이 같이 들어올려지는 방식이 아닌 트렁크만 따로 열리는 구조다.

이와 동시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포니 2는 해치백으로 구분 짓게 된다. 트렁크를 개폐 시 3열 뒷창문과 함께 열리며 당시 고급형 트림에는 국산차 최초로 뒷유리창에 와이퍼를 부착하여 판매를 했다.


당시에는 꽤나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이 기능을 부각시키는 TV 광고도 존재한다. 간단하게 한 번 더 정리하자면 포니 1은 4도어 패스트백, 포니 2는 5도어 해치백으로 이해하면 편하다.


소상공인들의

좋은 친구

1976년 포니 1이 출시가 될 무렵 동시에 출시된 포니 픽업은 생김새를 보아하니 마치 승용차 모델을 깍둑 썰어서 적재함을 만든듯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1970년대 당시 기아마스타에서 출시한 삼륜 트럭 모델 T-600을 기점으로 T-2000 모델들이 소상공인들의 발이 돼주었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3륜 모델 특성상 거동이 불안정하고 뻑하면 전도되는 사고가 빈번했던 시절이었고, 1972년 6월부터는 2~3륜 차의 고속도로 통행을 전면 금지시키면서 가치가 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러다 보니 포니 픽업의 탄생은 두 팔 벌려 환영받았다. 최대 적재 능력은 400kg으로, 채소를 파는 노점상, 연탄 배달, 동네 슈퍼마켓, 가전제품 배달 및 수리기사, 방역차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빠른 세대교체로 인해 3륜 트럭은 순식간에 씨가 말라버리게 되었다. 그리고 당시 기아차에서도 이를 대항하기 위해 ‘브리사 픽업’을 판매했었으나 상대가 되질 못했고, 지방 소도시에서나 조금 흔하게 보일 정도였다고 한다.

1982년

페이스리프를

거친 포니 2 탄생

포니 1의 후속으로 대대적인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포니 2가 1982년에 출시되었다. 포니 1에서 선보인 3도어 해치백과 5도어 왜건은 판매량에서 굉장한 약세를 보여 단종되었고, 기존 4도어 패스트백 타입이 5도어 해치백으로 변경되는 시점이다.


승용 모델은 택시와 자가용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무렵이었고, 픽업 모델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픽업 모델을 자가용으로 구매해가는 비율도 무시 못 할 정도로 많았다고 했는데, 과거 70~80년대 세법에선 포니 픽업이 ‘화물차’로 분류되었기에 세금이 저렴했다고 한다.

여하튼, 포니 2 픽업을 출시하게 되면서 상당히 이색적인 모델도 출시하게 된다. 그건 바로 포니 2 픽업 컨버터블 탑 모델인데, 포니가 단종되기 1년 전에는 1984년도에 라인업에 추가가 된 모델로써 적재함에 호루를 씌워 눈과 비를 막아줌으로써 적재된 짐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이 컨버터블 모델 역시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꽤나 많이 팔렸던 모델이었다.


당시 용달차와 세운 상가를 중심으로 “어! 너두? 야! 나두!”를 외치며 너도 나도 포니 픽업을 타고 다니던 시절에, 영 좋지 못한 경쟁상대가 나타났으니…. 그 차는 바로 새한 자동차의 맥스 디젤이다.


배경 You tube 'W J'님/브리사 픽업, 포니 픽업, T600 = 나무위키

포니 픽업의

독점을 뺏어가다

새한 자동차의 제미니를 베이스로 한 소형 픽업  트럭이자, 평민이 양반을 꿈꾸는듯한 족보를 가진 새마을 픽업의 정신적 후속작인 맥스 픽업, 초창기에는 제미니의 이스즈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나왔으나, 별달리 호응을 얻지 못해 어지간히 안 팔렸다.


이를 고민하던 새한 자동차는 마침 자사에서 팔고 있는 ‘로얄 디젤’이 번뜩 생각이 났다. 1.9L 디젤 엔진을 본인들이 만들어 팔고 있단 걸 자각한 그들은 재빨리 픽업 모델에 적용하였고, 1980년대 경유값이 L 당 90 원 후반대에서 100 원 하던 시절이 맞물려 대히트를 치게 되었다.

대구 어딘가 최근에 발견된 맥스 디젤 3방 픽업 / 보배드림 'Miramar'님

포니 픽업의 최대 적재량이 440kg이었다면, 맥스 디젤은 최대 적재량이 무려 850kg에 달했다. “커피가 그냥 커피라면 이건 티오ㅍ….”가 생각날 정도로 당시에는 제법 어나더 레벨을 표방하였다.


조금 더 지나서는 트력형 적재함을 적용한 3방향 덱을 적용했다. 오늘날 우리가 포터에서 흔히 보는 적재함과 같은 방식의 적재함을 가졌기에 적재성은 더욱 향상되었으며, 과적이 일상인 용달계에 새로운 이단아로 자리매김했었다.

오토포스트 독자 '추길호'님 제보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니 픽업이 잘 팔렸던 이유

간단하다. 적당히 아담한 차체 사이즈는 좁디좁은 80년대 골목길을 누비는데 딱 맞는 사이즈였고, 유지 보수가 간단했으며, 결정적으로 80년대 당시 감가상각이 별로 없는 모델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모델이 바로 ‘포니 시리즈’였기 때문이다.


7080세대를 겪었던 여러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들어보았으며, 그중 실제로 1987년에 실제로 포니 2 승용 모델을 중고차로 구매하여 운용했던 A 씨의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을 해보았다.

A 씨가 말하길 “당시 1984년식을 230만 원을 주고 1만 km도 안된 차를 구매했었다. 차는 그 당시에 보러 갔을 때 겨자색 비슷한 색이랑 은색이 있었는데, 겨자색은 너무 택시스러워서 쳐대도 안 봤다. 차는 라디오만 달랑 달린 옵션이 없는 차였다. 그땐 그냥 차를 가지고 있는 게 상징적인 시기였으니 말이다. 내가 1987년에 차를 구매하고 1989년에 차를 매각할 당시 딱 10만 원 깎인 220만 원에 차를 판매했다. 그때 판매했던 킬로수가 대략 2만 km 후반대였던 걸로 기억한다.”라고 증언했다.


과거나 지금이나 현대차의 감가 방어율이 높은 건 똑같다는 점이 유난히 부각되었다. 심지어 픽업 모델의 경우도 그렇게 싼 가격대는 결코 아니었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확실히 70년대~80년대는 차가 귀했던 시절은 확실한듯하다.


포니는 1985년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FF 트랙션의 트렌트를 따라 포니엑셀을 출시한 이후, 한동안 병행 생산을 하다가 연비와 안전성의 이유로 승용 모델은 1988년 4월에 단종이 되었다. 이후 1990년까지 포니의 LPG 영업용 모델, 픽업 모델은 병행 생산하여 판매가 이뤄졌지만, 1986년 포터의 출시로 픽업 모델의 판매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졌고 이와 더불어 1990년에는 삼원촉매 장착이 의무화되면서 승용 픽업의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오늘날에 포니 픽업을 다시 찾아보면 상태 좋은 차량들이 꽤 많이 존재한다. 승용 모델은 개체 수가 많이 귀해졌지만, 픽업 모델은 오랫동안 사용한 오너들이 꽤나 많은 탓에 복원된 포니 픽업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해 있고, 배출가스 저감제도 때문에 남들이 잠든 시간대에 은밀히 거리를 돌아다니는 중이다. 

추천 비추천

11

고정닉 1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726 한국 부자 클라스 전설적인 이 페라리가 한국땅 밟았습니다 [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3544 12
725 대한민국 사골 끝판왕 모하비, 연식변경으로 역대급 변화 맞이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493 0
724 1,900마력 짜리 역대급 전기 슈퍼카,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2828 4
723 경형 전기차가 늘어나야하는 진짜 이유, 해외는 이미 시작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329 0
722 언제까지 4단+1.0 조합? 경차는 무조건 전기차로 가야하는 이유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313 0
721 한번 충전으로 1,000km 이상 주행하는 꿈의 전기차가 나왔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304 2
720 SM7인줄 알았네 벤츠 EQS 엔트리 모델 공개되자 나온 반응들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3107 9
719 아니 이럴거면 왜 바꿨냐 페이스리프트로 디자인 폭망한 차 총정리 [2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3763 8
718 벌써 사전계약 다 했는데....G90 풀체인지 지금 사면 안되는 이유 [2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2997 1
717 와 저게 1억짜리인가? 국내에서 실제로 포착된 택시의 정체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4035 5
716 디젤 아니었으면 초대박났겠죠, 폭스바겐 역대급 신차 출시됐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373 1
715 전기차만 물어보시는데...내년에 이런 내연기관 차도 나옵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374 0
714 F150보다 더 멋지다, 쉐보레가 오랜만에 역대급 신차 공개했다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2282 0
713 폭바 비틀인 줄 알았는데 21세기 유일한 일본 경스포츠카 포착 [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2140 4
712 국내의 한 부자가 가진 하이퍼카 컬렉션 라인업 진짜 놀랍다 [1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7 3738 5
711 서민들 울린 탐욕의 산물, 국내서 포착된 코닉세그의 비밀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7 4808 10
710 이정도면 진짜 맛집 인정 올해 출시 예정 신차 예상도 모아보니 [3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7 3545 4
709 에디슨 모터스는 정말 쌍용차를 인수할 수 있을까?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7 367 1
708 다마스 랩핑녀가 여기로 옮겼네 충격적인 램핑 상태 보니 가관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6 4202 6
707 솔직히 마니아들이라면 후속모델 나오길 간절히 바라는 일본차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6 663 1
706 V12 엔진을 고집하던 롤스로이스도 참전해버린 전기차 시장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6 2887 4
705 사려면 무조건 두 대는 사야 한다던 그 차, 국내 철수할 위기라고?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6 547 0
704 쌍용차 인수한다던 에디슨 모터스가 뒤에서 벌이고 있는 짓 [1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6 3120 10
703 "이건 처음보는 휠인데? 팰리 테스트카에서 발견한 변화 포인트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5 1490 1
702 명품 핫해치로 명성이 높은 이 차가 신형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5 464 1
701 "법인차 번호판 바꾸자니까" 정말 엄청나게 팔립니다 [4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5 4063 28
700 삼성 임원진 대거 승진 소식에 현대차가 웃고있는 이유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5 2252 7
699 "투싼 룩 미는구나" 베뉴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5 719 1
698 500만 원에 쌉가능? 짝퉁 마티즈 만들어내던 회사가 벌이는 짓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2022 1
697 "1위, 2위가 소름" 올해 르쌍쉐, 진짜 위기인 이유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1664 1
696 르쌍쉐중 진짜 그나마 희망있네, 올해 쉐보레가 기대되는 이유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376 2
695 "이거 알고보면.." 수입차 풍년이었던 작년, 이유는?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177 0
694 미국에서 초대박난 국산차, 쏘울 페이스리프트 위장막 포착됐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303 0
693 이게 결국 나오네, 기아가 준비중인 택시 전용 모델의 실체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3 2492 2
692 중국 신형 전기차 주행거리가 900km?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3 405 0
691 1년 타고 더 비싸게 팔았다고? 미쳐버린 중고차 시세 살펴보니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3 1530 0
690 2022년에 바뀌는 자동차 제도들 살펴보고 알게 된 놀라운 사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3 263 0
689 사회 초년생들이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첫차가 셀토스인 이유 [2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3 5265 0
688 "미국차가 다 그렇지 뭐" 테슬라보다 심하다는 지프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31 713 1
687 드디어 부활했다고? 르노삼성 진짜 정신차려야합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31 315 0
686 현대기아 노조의 끝은 어디일까? 내년에도 험난한 일정 예고됐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31 219 0
685 무단횡단하는 사람 치었는데 운전자가 잘못한거라고요?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31 306 4
684 500만 원짜리 중국 전기차가 국내에 들어오면 벌어지는 일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31 363 0
679 진짜 답없는 한국...내년 전기차 보조금 정책 한숨만 나오는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30 331 0
678 진짜....현대기아차 나오자마자 사면 호구되는 이유 알려드립니다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30 2014 11
677 10년째 한국에도 출시해 달라지만 막상 나오면 아무도 안살 차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30 2462 1
676 아우디 2천여대 떨이 나온다, 이거 진짜 사도 괜찮을까요?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30 2252 8
675 대기만 6개월 걸린다는 카니발, 바로 출고하는 방법이 있다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30 196 0
674 현조하는 전기차 끝판왕 타이칸 VS E트론 GT 비교해보니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9 643 0
673 결국 참던 대기업들 폭발, 중고차 시장 진출 진짜 한다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9 2342 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