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왕심리 아멕 예매를 위해 2주전부터 하루에 3번씩 예매개시를 확인하다가 여러가지를 예상해서

E열 17번 예약하고 봤다. 영화끝나고 집에오면서 내가 뭘본거지 했다. 막 내이리티가 내앞에 나타날것 같았다.

보고 필 받아서 영등포 스타리움 도전하기위해 바로 23일표를 예약했다. G열 28번 자리는 두 영화관 모두

최상의 자리다. 1주일전 예약해서 오늘 보고오는길이다. 색감 색감 하는데 하... 안경 자체가 썬글라스 틱 하지만

정말 보통 영화를 썬글라스 쓰고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멕에서 안봤다면 비교를 하지 못했겠지만

정말 너무 어둡더라... 드문드문 안경 벗고 보다 중반 이후에는 그냥 안경벗고 봤다. 조금 어지럽긴했지만 그러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빅 화면의 박력은 정말... 아멕 화면 두개 합친거보다 크지 싶다. 보면서 아멕 화면 두개 합친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건

화면 중앙에 나있는 이음새 때문이 아닐까... 무지하게 신경쓰이는건 아니지만 눈에띄인다.

정말 3D말고 그냥 디지털 로 상영했으면 더 낫지싶을정도의 박력이긴 했다. 3D 인이상 그 큰 화면의 박력은 없었고

화면마져 어두워 아멕경험후 였던 나는 실망이 컸다. 다만 자막이 깨끗했는데 이는 아멕과는 비교되는 점이다.

아멕에서는 뭔가 초점이 잘 안맞고 흰색이여서 배경에 묻히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스타리움 경우는 주황색에 매우 또렷했고

또한 아멕의 경우 나비족의 언어가 나올때 영어 자막이 나와 거슬렸는데 스타리움은 그렇지 않았다.  나비족 언어시 나오던 영어자막

은 화면에따라서 자막 위치가 바뀌었는데(한글자막은 위치가 바뀌지 않았다) 스타리움에서의 자막은 그 영어자막처럼 보기에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