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글] 나에게 좋은 일은 언제 생기나 ? (살다보면 좋아지나!)

콩이좋아(183.109) 2013.12.06 10:48:06
조회 318 추천 1 댓글 2

 

옛부터 현인들은.. 세상 살이에 좋은 일도 없고, 나쁜일도 없다고 한다. 그러나, 스스로 이해하기는 커넝, 누가 일러주어도 이해

하지를 못한다. 그래서, 다시 이렇게 일러준다.

세상살이에 좋은 일이 반이면, 나쁜 일도 반이다. 어떻게 좋은 일이 있기만 바라며, 어떻게 나쁘기만 할수 있겠느냐, 이제 알겟느냐고...

 

무자식이 상팔자라는데, 자식 없는 사람의 심정이 어디 그런가, 남들 자식 키우는 거 보면 부러워하고, 자신도 자기(소유)의 아이를 가지려한다.

자식이 생긴(낳은)것이 어디 좋은 일이기만 하겠는가? 키울려면 보통 힘든게 아니다. 잘 키우려면 더 더욱 힘들고, 그렇게 애지중지 키워줘도

부모 뜻 받을어 주는 자식 별로 없고, 대게 고마운줄도 모르고 지 좋을 대로만 하려고 한다. 머리가 컷다고, 성인이라고, 남들도 다 하니까 자기도

그렇게 해달라고 요구하기만 한다.

만약, 자식 낳으면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면, 어디가 좀 부족해도 부족하거나, 생 또라이거나, 세상일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평범한

이치도 깨우치지 못한, 철없는 어른 이라고 무시를 당해도 할수 없는 노릇일 것이다.

 

인생을 크게 보면, 생과 사이다. 태어났다가는 어느세 죽는 것이다. 한결 같이 죽을 때 보면 그동안 뭐 이렇다하게 해놓은 것도 없이..

자식 양육이다, 노후 대책이다, 하면서.. 결국 인생의 대부분을 걱정에 걱정만 하면서 세월 다 보내고 죽게 되는 것이 대게의 인생이다.

(너희가 인생을 빵으로 사는줄 아는냐, 걱정(vs 하느님의생명)으로 산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그럼, 왜 걱정만 하다가.. 인생 다 보내는 것일까? 누구나 다 피하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싫은 것이 있고, 피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그거.. 못오게 하려고, 그거 안닥치게 하려고.. 걱정이 다들 태산이다. 한 고비 넘으면 또 한 고비 있다고.. 죽는 그날까지..걱정이 그칠 날이 없다.

 

학생 때는 공부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고, 어른은 돈 걱정(가난) 없이 살고 싶고, 늙어서 아프지 말아야 하는데.. 십중팔구는..이런 생각속에

살고 있다. 초년, 중년, 말년을 무탈하게 보낼려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확률적으로.. 수학적을 계산해도.. 몇 %로 안되는 힘든 영역이

아니겠는가 ?

 

세상에 태어 나는 일이 가장 좋은 일이고, 죽는 일이 제일 나쁜 일이라고 가정하면, 중간에.. 여러 정거장이 있다. 이런 일 저런 일..

그런데, 가정의 전제 처음을 돌아 보면.. 항상 좋은 일(태어남)이 일어나 있는 상태에서 유지(죽기전까지)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학업을 마치고..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고, 월세을 벗어나 전세로 바꾸고, 집을 사고, 자식을 낳고, 키우고, 걱정하면서..

늙어가고, 병 들고.. 인생을 마감하기 까지.. 중간 중간에..

참 많은 것들을 원하고 또 원하지만, 그 것들이.. 100% 이뤄지지는 않는 것 같다. 황당하고 불가능하기 그지없는 바람들 빼고는..

대게 50%정도는 이뤄지지 않나하고 생각해 본다.

바람의 10%도 이뤄지지 않는 사람도 있고, 거의 90%가까이 이뤄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50% 정도라고 본다.

시간적으로도.. 곧바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고, 일정한 시간이나 기간이 지나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될것을 바라면.. 즉시 이루어진다. 돈을 내고 물건을 사는 것 같은. 차비를 내고 차를 타는, 밥을 먹고 밥값을 내는 등.

아이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소원은.. 바로 이뤄지지 않는다, 시간을 요하는 것이다. 사과 나무를 심고 따 먹기를 바란다고 바로

이뤄지지 않는 것 처럼..

 

정말.. 신기하게도.. 사람들이.. 현명하게도.. 자신의 형편에 따라서.. 실현 가능한 바람을 갖는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살다보면 50%

정도는 이루어진다. 바람의 성격상.. 즉시 이루어지는 당연한 것을 원하는 경우를 제외해야 하니, 시간이 조까 걸리는 경우가 더 많겠지만..

 

즉, 대부분 기력이 18급인 사람이 2달 뒤 5단이나 7단이 되고자 하지는 않는 다는 것이다. 18급인 사람은 몇 개월 뒤 10급이나 7-8급 정도까지

바라는 경우가 많다. 몇 년 뒤에는 5급이나 5단이 되어야지 하는 목표를 세울수도 있고,,,

 

그 무슨, 1만 시간의 법칩, 10만 시간의 법칙이란 말이 있듯이.. 일정한 시간과 노력하고 공을 들이면... 소기의 성과가 있고, 이전 보다 향상된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비록 그것이 미비할 지라도..

그렇다는 것은.. 항상 결과에 만족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미비하면 미비한대로.. 성과가 크면 큰대로.. 자신이 노력하고 애쓴.. 그대로 이기 때문에..

전혀.. 노력한 것이 없다면.. 결과가 없거나, 오히려 나쁘더라도 누구를 원망할 것이 아니라 그대로 현실을 받아 들여야 한다.

만약, 지금 현 상태가 싫고 나쁘다면.. 노력해서 벗어나면 될 것이니 말이다.(자기가 지어서 자기가 받는다고, 자업자득이라 안하나.)

 

특이한 점은.. 그렇게.. 무지하게 애쓰거나.. 노력하지 않아도.. , 시간이 지나면서 거의 저절로 이루어지거나 해결되는 것들도  참 많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그러니,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일이 아니겟는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항상 앞서가는 마음이 문제이지.. 돌이켜 생각해보면.. 지금도 좋은 일이 많이 이루어진 상태이고, 좋은 일은 벌써 일어난 상태의 현재 진행형인 것이다.

바라고 바라고 바라기만 하는 마음을.. 줄이고.. 줄이고.. 또 줄이기만 하면.. 만족하고.. 만족하고.. 만족해서.. 모두다 그런대로..

견디고.. 살만한 인생이 아니겠는가?

 

중언 부언, 한말 또하고 또하고.. 말이 참 많았다, 이제까지의 설을 다시 정리해 보자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지금 몇 살이고, 인생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 모르겟지만,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고.. 지금의 당신과 비교해보면..

그래서, 시간의 힘으로.. 저절로 이루어지거나, 자신의 노력으로, 인생을 깨우쳐서,  주변 사람들의 힘으로, 가져다 준 것들을 하나 둘 확인한다면,

나에게 언제 쯤 좋은 일이.. 생기나 하면서.. 막연히.. 기다리는 어리석은 생각을 스스로 다스릴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길지도 모를 일이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408423 내가 아는 바갤러 중(터놓고말하는) 박9단의 행동을 이해하는사람은 단언코 [1] ㅇㅇ(223.39) 18.01.17 99 1
408422 생각해보니 주작이 만병통치약이네 ㅋㅋ ㅇㅇ(223.39) 18.01.17 52 0
408420 내가 아는 동료바갤러는 단언코 박9단을 이해하지 못한다 ㅇㅇ(223.39) 18.01.17 52 0
408417 욕이면 다행이지. 우리들의 시선이 무서운거다.내가아는 바갤러는 단언코 ㅇㅇ(223.39) 18.01.17 77 0
408416 중계방해될 정도로 머리가릴 때는 같은크기의 디지털바둑판으로 덮어줘야됨 ㅇㅇ(124.63) 18.01.17 68 2
408414 바둑리그감독이 야,축구처럼 선수들에게 모든걸 전수하는건 ㅇㅇ(1.225) 18.01.17 38 0
408413 주작해도 멀쩡히 퓨처스 뛰고 있는데 인성나쁘다고 욕질 ㅋㅋ [1] ㅇㅇ(223.39) 18.01.17 96 5
408412 박정상 징계사유 여러가지된다 ㅇㅇ(180.69) 18.01.17 106 5
408411 문꿀오소리의 댓글 조작 활동 중지를 요청합니다 ㅇㅇ(112.156) 18.01.17 35 2
408410 남의 대인관계 연락안한다고 까는거보면 얼마나 치졸하냐? [2] ㅇㅇ(223.39) 18.01.17 114 9
408409 미워서 까고싶어서 이것저것 다 가져나오니 그냥 술자리 뒷담화수준이 돼버림 ㅇㅇ(223.39) 18.01.17 52 0
408407 우승확정지은 인터뷰에서 변상일 출전 포장 좀 할수있는거 아니냐 ㅇㅇ(223.39) 18.01.17 49 2
408406 본인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편협한 사람이 얼마나 위험한지 다들 알겁니다 ㅇㅇ(223.39) 18.01.17 43 2
408404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하는데 공개된 일기장에 쓴거지 ㅇㅇ(223.39) 18.01.17 41 0
408403 아이스크림시장,베스킨라빈스,나뚜루,마케팅,브랜드,브랜드마케팅,기업,서비스 o o(117.111) 18.01.17 39 0
408402 박탑은 바둑리그감독을 그냥 응원단장으로 보는거냐 ㅇㅇ(180.69) 18.01.17 87 0
408401 그럼 변상일건의 문제가 뭐냐? ㅇㅇ(223.39) 18.01.17 72 3
408400 신민준 접어주고 두는거냐? 3점은 왜 잡혀줬을까? ㅇㅇ(223.39) 18.01.17 48 0
408398 박탑은 변상일이 신예대회 참가 못해서 불이익 받았다는 거지? [3] ㅇㅇ(223.39) 18.01.17 143 1
408397 릴라 어떤거 받아야되나요? [3] 릴라(59.12) 18.01.17 250 0
408396 온소진8단 vs 조한승9단 온소진8단 백3.5집반승 [1] Dd(117.111) 18.01.17 128 1
408395 선수도 팬도 원하지 않는 바둑리그 이제는 그만하자 ㅇㅇ(223.39) 18.01.17 49 3
408394 여자바둑은 유독 서로 중앙 한칸 계속 뜀 장대행마가 많이나와. 신기해 [1] ㅇㅇ(223.39) 18.01.17 104 0
408393 현재 바둑리그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상황인데 [1] ㅇㅇ(223.39) 18.01.17 92 0
408390 주작 이세돌기사회탈퇴건 등등 바둑계 적폐가 한두개가 아닐건데 ㅋㅋ ㅇㅇ(223.39) 18.01.17 82 1
408388 10급 질문있어요 [10] ㅇㅇ(114.202) 18.01.17 131 1
408387 바둑리그감독이 선수한테 출전을 어떻게 강요했다는건지 그게 궁금하다 ㅇㅇ(223.33) 18.01.17 47 0
408385 kbs파업으로 인한 임시중단이면 오로중계를 안하겠지 ㅇㅇ(223.62) 18.01.17 46 0
408383 바둑왕전 중단무새들 진짜 극혐이네 [2] ㅇㅇ(203.226) 18.01.17 130 2
408380 커제 보면 중국기원이 더 어리둥절할것같다 ㅇㅇ(223.39) 18.01.17 74 2
408379 성드래곤 충격받았을까봐 안쓰러움.. [6] ㅇㅇ(1.224) 18.01.17 251 2
408378 하긴 한국도 맨날 중국일본한테 밀리는 종목에서 역대급 선수 나와서 ㅇㅇ(223.39) 18.01.17 53 0
408377 이세돌한테 졌자너.. ㅜ Alphag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1.17 105 0
408376 커제 또 중국에서 상 받았네 ㅇㅇ(223.39) 18.01.17 113 1
408375 중국기성전 우승 1억3천 준우승 3300만원 [2] ㅇㅇ(223.39) 18.01.17 130 0
408374 같은 장신 스포츠종목인데 배구가 농구보다 미남미녀가 많은거 신기 ㅇㅇ(223.62) 18.01.17 70 0
408373 중국국내기전 한국국내기전 대진 수준차이 ㅋㅋㅋ ㅇㅇ(223.39) 18.01.17 72 0
408372 사유리가 조혜연에게 하는말 [2] ㅇㅇ(112.156) 18.01.17 292 9
408371 여배는 솔까 선수들이 성형에 화장에 외모관리해서 인기많은거 ㅇㅇ(175.223) 18.01.17 123 1
408370 바둑왕전 박정환 목진석 8강 오로에서 보여주네? [1] ㅇㅇ(223.62) 18.01.17 74 0
408369 대진 오진다.. 커제vs판팅위 / 천야오예vs렌샤오 / 퉈자시vs구쯔하오 [1] ㅇㅇ(1.224) 18.01.17 84 0
408368 흑제 백팅위 기성전 8강 시작했다 [1] ㅇㅇ(223.62) 18.01.17 38 0
408367 여자배구 여자골프는 확실하게 남자부문 인기 앞섰나? [2] ㅇㅇ(223.39) 18.01.17 114 0
408366 돌바람 오늘의 대국 상대 - 샤천쿤 [4] 돌바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1.17 211 3
408365 눈썩으면 안보면 되잖아 ㅋㅋㅋ [8] ㅇㅇ(49.172) 18.01.17 188 3
408364 프로가 넘 많아 [5] ㅇㅇ(175.223) 18.01.17 566 15
408363 아마5단 단증딸려면 [6] ㅇㅇ(223.33) 18.01.17 177 0
408362 너네는 한국 국대보다 축구 잘해서 보면 눈 썩는다고 하냐? [1] ㅇㅇ(118.36) 18.01.17 73 1
408361 20대 프로들이 나갈수있는 통합기전 후원 메리트 제로 아니냐 [1] ㅇㅇ(223.39) 18.01.17 56 0
408360 오늘 김성룡-김여원 으로 진행하는 대회가 머임? [1] ㅇㅇ(58.237) 18.01.17 187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