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5학년 쯤이었을꺼에요. 친한 친구놈이 바둑학원을 다니길래.. 그 놈이랑 같이 학원다니고 싶은 맘에 그렇게 바둑을 시작했지요. 30급.. 22급.. 17급.. 13급.. 저의 기량은 그렇게 끝없이 올라갔지요 바둑학원을 다녀오고 인터넷으로 바둑을 두고. 바둑 티비를 보며 바둑을 둬보고 바둑학원을 3시간 더 배우고 또 돌아와 바둑을 두고.. 정말 그 때는 연구생으로 들어가볼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시내 바둑대회에서도 준우승 하고 다음년 해에 우승도 했지요.. 그런데 그렇게 바둑만을 하니 성적이 개판이더군요 그것도 그거지만 사실 바둑학원에서 어느 한 여자애애게 계속 깨졌답니다. 옛날에 가볍게 불계승으로 이기던 나인데 몇수둬보고 불계패를 합니다. 바둑에 실증도 나고 학업도 소홀히 하다보니.. 결국 끊게 되었네요. 지금은 취미로 바둑을 즐겨둡니다 동생과 같이.. 동생도 저 다니는 거 보고 다녀서 저도 1급 걔도 1급 입니다 물론 바둑학원에서 1급이라 비공식이지만.. 하여튼 바둑 재미붙이면 정말 재밌습니다. 저도 한때 미친듯이 좋아해서 3개월인가? 6개월인가? 하여튼 바둑학원 원장님도 제가 지금 까지 다닌 학생들중에 가장 빠르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바둑 배우시는 분들 늦었다고 생각하시지 마세요. 바둑실력은 즐기면서 두면 자연스레 향상됩니다.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에요 그럼 즐바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