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남자는 남자를 위해 돈을 쓰지 않습니다.

인터넷 방송같은 경우만 봐도 시청자수는 엽기적인 행각을 하거나 말주변이 좋은 남자bj가 대체로 압도를 합니다. 하지만 별풍선 수익률을 까보면 그들 시청자의 1/100도 안되는 여성bj보다 수익률이 낮습니다. 남자는 남자를 위해 지갑을 잘 열지 않는다는 반증입니다. 물론 빠순이들이 간혹 큰손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바둑에서 그걸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바둑계에서 잘 생겼다는 남자를 뽑기도 어렵고 여자는 대체로 바둑을 모르고 스포츠나 아이돌처럼 쉽게 재미를 알아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여자bj는 예쁘지 않냐라는 반문을 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bj 중에도 얘는 못생겼는데, 왜 수익이 좋을까 싶은 bj도 있습니다. 남자는 보는 눈이 천차만별이라 일견 못생겨보이는 여자에게도 혼모노가 꼬이기 마련입니다. 바둑계만 해도 보십시오. 이쁜 사람이 있습니까? 냉정하게 없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그들이 이쁘다는 혼모노들은 존재합니다. 그들을 위해 남성팬들은 꽃바 여왕전이라는 대회로 지갑을 엽니다.

게다가 여자대회는 상대적으로 후원규모가 작은 편이어서 스폰서들도 한 번 털고 나오기도 새 후원사를 찾기도 생각보다 쉽습니다. 남자대회 같은 경우는 스폰하다가 없어지면, 그 규모의 대회를 감당할 스폰서 찾기도 힘들뿐더러, 후원을 끊기라도 하면, 남자바둑을 좋아하시는 팬들의 불평불만을 감내해야하는 판국이라 선뜻 후원을 하겠다고 나서기도 힘듭니다. 그런면에서 전 gs가 참 대단한 회사라는 생각도 듭니다.

결론은 지금 여자바둑대회가 상대적으로 많고 흥하는 것처럼 보이는건 어쩔수 없는 현실이라는 겁니다. 게다가 요즘 정부는 여성취업장려정책이란 명분으로 회계감사 시 책임회피도 쉬운측면도 이에 근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