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7을 켜놓고 타이젬에서 정상적인 대국을 시작합니다.

상대가 흑이고 내가 백인 경우 젠7에서 흑을 사람, 백을 컴으로 설정합니다.

(이 부분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지 모를 정도로 많이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흑으로 상대가 두면 내가 백으로 둘 곳을 생각합니다. 생각만 합니다.

젠7에 상대가 둔 위치에 흑돌을 놓습니다.

그러면 젠7이 백돌을 놓습니다. 

그 수를 다시 타이젬 대국창에 내가 백돌로 놓습니다.

이런식으로 젠7이 답을 알려주기 전에 먼저 생각을 해보고 놓는 방식입니다.

도의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한 판 이기면 다른 판에서 돌을 던집니다.

이렇게 기력을 유지하면서 계속 학습하다가 나와 젠7의 의견이 많이 비슷하면 스스로의 힘으로 상대와 대국을 합니다.

이겨서 승단하면 됩니다.

젠7의 대세관이 워낙 좋아서 초반 50수만 조언 받아도 학습효과가 상당합니다.

젠충이 분들은 무슨 프로그램을 돌려서 자동대국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컴알못이라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