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최정 8단, GS배 본선 24강 진출 기념 인터뷰 퍼왔다.

최정팬(110.10) 2017.12.19 20:58:11
조회 681 추천 14 댓글 1
														


viewimage.php?id=2fbcd433ee&no=29bcc427bd8477a16fb3dab004c86b6f858e30ebd71dc50423db32256e16de7dafeabb7a2321481bd3d86b74da52be23cc0b321c56d332





viewimage.php?id=2fbcd433ee&no=29bcc427bd8477a16fb3dab004c86b6f858e30ebd71dc50423db32256e16de7dafeabb7a2321481bd3d86b288b52b924a3181924d905fb


<2017년 바둑대상에 빛나는 최정의 모습이다. ^^>









<이하 프바사에서 갖고 온 최정의 인터뷰>





이상민 PD : 프바사 특별한 만남 코너를 알고 계셨어요?

최   정 사범 : 네, 프바사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특별한 만남 코너에 올라온 인터뷰 글도 빠짐없이 다 읽어 보았어요. 무척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에게 인터뷰 요청을 내심 기다리고 있었어요.(웃음)

이상민 PD : 나한테 진작 왔어야 되는데 아직 왜 안 오지 그러셨군요.(웃음)

최   정 사범 : 조만간 요청이 오겠지 라는 기대감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상민 PD : 국가 대표팀에서 훈련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사는 곳은 어디세요?

최   정 사범 : 부모님과 함께 분당에 살고 있어요. 평소에 전철로 이동하여 국가대표팀 훈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PD : 전철에서 사람들이 사범님을 많이 알아보진 않으세요?

최   정 사범 : 가끔 알아보곤 하세요. 한번은 전철에서 침 흘리며 졸고 있었는데 시민 한 분이 제가 깨기를 기다리고 계시다가 사인을 요청하셔서 부끄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웃음) 주로 연세가 있으신 바둑 팬 분들께서 알아봐주세요.


이상민 PD : 노래를 아주 잘 부르신다고 알고 있어요.

최   정 사범 : (웃음) 좋아하긴 하는데 엄청나게 잘 부르진 않아요.

이상민 PD : 송지훈 프로가 들어본 사람 중에 제일 잘 부른다고 하던걸요.

최   정 사범 : 약간 과장해서 얘기한 것 같아요. 그렇게 잘 부른다면 가수를 했겠지요.(웃음) 목진석 사범님이 말이 안될 만큼 노래를 잘 부르세요. 귀가 녹는 느낌이에요.

이상민 PD : 오히려 목진석 사범님께서 최정 사범님 노래 실력에 감탄해마지 않던 걸요.

최   정 사범 : 정말 그러셨어요?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겠어요.(웃음)


이상민 PD : 소녀장사라는 별명은 마음에 드세요? 이제 숙녀가 되셔서 다른 별명을 붙여드려야 할 것 같아요.

최   정 사범 : 그 때는 마음에 들었는데 지금은 다른 강한 인상을 주는 별명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소녀장사는 그래도 나름 여자인데 물리적으로 힘이 세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고요.(웃음)


이상민 PD : 요리는 잘 하세요?

최   정 사범 : 계란 프라이, 라면은 잘 합니다.(웃음)


이상민 PD : 사범님께서 많이 알려지셔서 왠만한 점들은 다들 잘 아니까, 사람들이 제일 궁금한 점이 남자친구, 이상형, 연애 관련한 사항들이에요.

최   정 사범 : 남자친구 없네요. 혹시 PD님께서는 결혼하셨어요?

이상민 PD : (당황하며) 저요? 딸이 8살이에요.

최   정 사범 : 연애를 많이 해보는 게 좋은지 여쭈어보고 싶어서요.(웃음)

이상민 PD : 사람들을 두루 만나다 보면 이성을 보는 안목이 생기는 측면에서는 조금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최   정 사범 : PD님 딸아이 사진 보여주세요. 아이들 보면 정말 예쁜데 아직까지 제가 아이를 갖는다는 생각은 못 해봤어요.

이상민 PD : 젊으신데 차차 해도 늦지 않죠. 사범님의 남편은 누가 될지 궁금하네요.

최   정 사범 : 제가 부족한 점이 많아서 누가 저를 데려가줄지 모르겠어요.(웃음)

이상민 PD : 사범님 훌륭하신데 무슨 그런 말씀을요. 어떤 남자 좋아하세요?

최   정 사범 : 귀여우면서 듬직한 남자 좋아해요. 과도하게 듬직하면 조금 부담되고요.(웃음) 말하고 보니 눈만 너무 높은 것 같네요. 이러다가 평생 저 혼자 살면 어쩌죠.


이상민 PD : 저희 회원분의 질문 중에 배우자로서의 이상형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을 선호하는지 묻고 싶다고 하셨어요. 예를 들면 키, 학력, 직업, 재력, 성격, 취미 등등이요.

최   정 사범 : 상당히 구체적이네요.(웃음) 키는 제가 크지 않아서 170cm만 넘으면 상관없고요. 학력보다는 책도 많이 읽고 깊이가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그리고 직업은 바둑계 쪽의 사람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아닌 게 더 좋을 수도 있고요. 평범한 회사원도 좋습니다. 재력은 제가 앞으로 많이 벌어서 상대의 재력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이 목표입니다.(웃음) 성격은 저희 아버지와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제가 제일 존경하는 분이 저희 아버지이시거든요. 인생을 살아가는 가치관과 태도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바둑만 알고 다른 부분은 취약한 저에게 어질고 의로운 말씀을 많이 해주십니다. 취미는 운동 같이 하고 책도 같이 읽으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요.


이상민 PD : 첫사랑은 언제 해보셨어요? 연구생 때였나요?

최   정 사범 : 짝사랑 해본 적이 있는 것 같아요. 20살 즈음이었는데 그게 사랑이었는지도 모르겠고 지금은 희미하네요.


이상민 PD : 사범님의 공백을 틈타서 이창석 프로가 바둑리그에서 대박을 터뜨렸는데 고맙다고 하던가요?(웃음)

최   정 사범 : 자신의 실력으로 이룬 거죠. 다만 퓨쳐스 리그에서의 승률도 높아졌으면 좋겠네요.(웃음)


이상민 PD : 작년 바둑리그에서 사범님이 윤준상 프로에게 두 번 이긴 뒤 윤준상 프로가 삭발을 했더라고요.

최   정 사범 : 제가 듣기로는 원래 삭발할 계획이었는데 우연히 그렇게 되었다고 알고 있어요. 별개의 사건이 시기가 서로 겹친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으셨던 같아요. 좋은 분이시니 팬 분들께서도 오해를 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민 PD : 남녀 통틀어 상금랭킹 10위로 알고 있는데, 상금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최   정 사범 : 상금은 어머니께서 관리해주시고 필요하면 그 때 그 때 용돈 받아서 살고 있습니다.(웃음)

이상민 PD : 이미 결혼 자금은 다 모아 놓으셨겠네요?

최   정 사범 : 백세 시대라서 더 열심히 해야 돼요.(웃음)

이상민 PD : 수입에 상관없이 주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밥을 사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사범님께 밥을 많이 사줬던 선배 기사는 누구예요?

최   정 사범 : 다들 많이 사주시는데, 특히 김지석 사범님이 많이 사주셨고 여러모로 좋은 말씀과 함께 잘 챙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viewimage.php?id=2fbcd433ee&no=29bcc427bd8477a16fb3dab004c86b6f858e30ebd71dc50423db32256e16de7dafeabb7a2321481bd3d86b228a01ed2031974f776d4325





 


이상민 PD : 바둑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어요? 아버지께 배우셨어요?

최   정 사범 : 아버지께 배우진 않았지만 저를 학원에 보내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바둑을 엄청 좋아하세요. 처음에는 어머니께 전파하려고 계획하셨지만 어머니께서 바둑을 좋아하지 않으셔서 제가 대신 배우게 되었어요.(웃음) 처음에는 제가 바둑학원 가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고 하셨어요. 그 때 아버지께서 배우기로 작심을 하였으면 1년은 해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셔서 배우다보니 재미를 알았던 것 같습니다.

이상민 PD : 그 때 그만 두었다면 한국 바둑계에 큰 손실이었겠어요.

최   정 사범 : 더 훌륭한 선수들이 지탱해주고 있겠지요.

이상민 PD : 유창혁 도장에 다녔을 때 유창석 사범님이 특별히 키워주셨어요?

최   정 사범 : 사범님의 깊으신 뜻은 온전히 헤아려 살피지 못하겠으나 특별히는 아니었던 것 같고 예뻐해 주시긴 하셨어요.


이상민 PD : 프로기사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최   정 사범 : 운동을 좋아해서 운동선수를 하면 좋았을 것 같아요.

이상민 PD : 가무에도 능하시니 아이돌 가수는 어떠세요?

최   정 사범 : 시켜주지는 않겠지만 그것도 좋아요.(웃음)


이상민 PD : 중2때 입단을 해서 이른 시기에 모든 것을 이루었는데 정상에서의 허탈감은 없으세요?

최   정 사범 : 그랬다고 말씀해주시긴 하는데 아직 갈 길이 멀어요. 또한 바둑으로는 설령 그랬다고 하더라도, 세상은 넓고 저는 아직 경험이 일천하니 인생의 큰 틀에서 봤을 때 배우고 겪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상민 PD : 박정환 프로와 더불어 여자랭킹 1위를 장기간 독식하고 계신데 언제까지 할 계획이세요?

최   정 사범 : 연이 닿는데 까지 하겠죠.(웃음) 여자 바둑계를 저 혼자 짊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끌고 나가는 것이기에 제 개인의 랭킹이 본질적으로 중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이상민 PD : 여유시간에는 뭐하면서 보내세요?

최   정 사범 : 운동하고 책도 좀 읽고, 방탄소년단 팬이라 관련 정보도 보곤 해요.

이상민 PD : 여전히 방탄소년단 팬이신가 봐요?

최   정 사범 : 네, 예전보다는 약간 식기는 했지만 팬으로 좋아하고 있어요.

이상민 PD : 운동은 어떤 운동 좋아하세요?

최   정 사범 : 공으로 하는 운동은 다 좋아해요. 혼자 있어서 구기 종목을 못 할 때는 집 근처 달리기를 합니다.

이상민 PD : 사범님께서 족구를 잘 하신다고 언뜻 들은 것 같아요.

최   정 사범 : 족구는 자신 있어요.(웃음)


이상민 PD : 음주는 좀 하세요?

최   정 사범 : 약하지는 않지만 술자리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여행가서 친구들과 분위기 내면서 한 잔 하면 즐겁습니다.


이상민 PD :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가서도 활약이 대단하셨는데 차후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또 온다면 나갈 의향이 있으세요?

최   정 사범 : 네, 혹여 바둑계에 악영향이 있지 않을까 염려도 되었지만 바둑을 대중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되기에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상민 PD : 세계 1위인데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도록 저변이 확대되어야겠죠.

최   정 사범 : 저를 못 알아보는 건 전 더 좋아요. 평소에 편하게 다닐 수 있어서요.(웃음)


이상민 PD : 신예 기사나 아마추어 중에 미래의 최정 이라고 생각하는 기사가 있어요?

최   정 사범 : 저보다 더 잘 되어야죠. 그 부분은 잘 모르는데 김은지 어린이가 잘 둔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영재발굴단에도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미래의 최정이라는 칭호가 생길 만큼 저의 실력이 아직 그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상민 PD : 최정 야구선수와 동명이인이신데 포털 사이트 상의 검색 순위에서 사범님이 밀리는 점이 섭섭하진 않으세요?

최   정 사범 : 괜찮습니다.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을 때 딱 한 번 역전한 적이 있어요.(웃음) 그 때 검색어 1위에 올라봤어요.


이상민 PD : 아이들을 프로기사로 키우고 싶은 부모님들께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최   정 사범 : 일단 아이의 의사가 가장 중요해요. 그리고 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재능이 있어야 된다고 봐요. 프로기사의 타이틀이 중요하지는 않고 꼭 프로가 되지 않아도 바둑을 배운다면 인성을 닦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민 PD : 시간이 없으신 분들이 출퇴근 시간대를 이용해서 기력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최   정 사범 : 사활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듯 싶어요. 사활을 스스로 풀던지 미리 정답을 보고 그 모양을 숙지하는지는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달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민 PD : 바둑 공부에 있어서 인생 서적이 있으세요?

최   정 사범 : 다께미아 선생님의 바둑을 좋아해서 그 영향을 받았고, 선생님의 서적 또한 좋아합니다.


이상민 PD : 인공지능의 바둑에 대해 연구해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   정 사범 : 그건 프로들에게도 어려운 걸요. 알파고 기보를 다 봤는데 너무 어려워요.

이상민 PD : 조만간 알파고를 이겨주세요 라는 회원님의 말씀도 있었어요.

최   정 사범 : 감사한 말씀이시지만 저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신 것 같아요.(웃음)


이상민 PD : 평소 친하게 지내는 프로기사는 누구예요?

최   정 사범 : 권주리 프로, 오유진 프로, 송혜령 프로, 김채영 프로 등 또래 기사랑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상민 PD : 동료들과 만나면 뭐하면서 시간을 보내세요?

최   정 사범 : 노래방을 많이 가요. 노래 부르면서 친목도 도모하고 스트레스도 풀고요.


이상민 PD : 안경 벗고 화장했을 때 찍은 사진은 기존의 여동생 느낌에서 벗어나 여성으로서 매력적이라는 평이 있던데 어떠신가요?

최   정 사범 : 그런 말은 처음 들은 것 같은데 좋고 신선하네요.(웃음)


viewimage.php?id=2fbcd433ee&no=29bcc427bd8477a16fb3dab004c86b6f858e30ebd71dc50423db32256e16de7dafeabb7a2321481bd3d86b768959e67000942a8950521a





 


이상민 PD : 라이벌이라고 생각되는 프로기사가 있나요?

최   정 사범 : 아무래도 위즈잉 선수겠죠. 대회에서도 많이 마주치고 다들 보시기에도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어 있죠. 위즈잉 선수는 오유진 프로를 서로의 기풍 상 더 까다로워하는 것 같아요.(웃음)

이상민 PD : 국내 여류기사 중에 라이벌은 없어요?

최   정 사범 : 국내선수는 특정 선수를 라이벌이라고 한정을 짓고 싶지 않아요. 다들 동료이면서 라이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민 PD : 가장 힘들었던 대국 상대는 누군가요?

최   정 사범 : 상대방이 있다기 보다 위즈잉 선수에게 연패 중이었을 때 그 상황이 힘들었어요. 제가 낙천적인 성격이긴 하지만 연패를 하면 마음이 아파요. 위즈잉 선수와는 연패하다가 연승하는 것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위즈잉 선수와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웃음)


이상민 PD : 슬럼프가 왔을 때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주세요.

최   정 사범 :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운동이 제일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공놀이하고 노래방에 혼자 가기도 해요. 책 읽을 때도 있고요.


이상민 PD : 앞으로 바둑 외에 다른 것을 공부하고 싶은 욕심은 있으세요?

최   정 사범 : 예전에 학교에서 받았던 주입식 교육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답답하고 갇혀있는 기분이었어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그것이 꼭 학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공부해보고 싶은 분야는 철학과 심리학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상민 PD : 얼마 전 박정환 프로와 호흡을 맞춘 페어대국에서 준우승을 하셨는데, 당연히 우승을 해야 하는 조합이라고 생각하는 팬들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최   정 사범 : 상대팀이 잘 두는 것도 있고 저희가 호흡이 안 맞았던 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페어에서는 1위끼리 조합을 이룬다고 해서 꼭 최강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또한 운도 안 따라주는 부분도 있었고요.

이상민 PD : 예를 들면 어떤 점에서요?

최   정 사범 : 변명이긴 하지만 무대에서 한복을 입고 대국을 하는데 너무 더워서 앞에 있는 이야마 유타 선수의 부채를 뺏고 싶었어요.(웃음)


이상민 PD : 주위에서 또는 언론에서 거는 과도한 기대가 오히려 사범님을 힘들게 하거나 부담이 되진 않는지요?

최   정 사범 : 예전에는 압박을 느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내려놓았습니다. 그에 대해 계속 신경을 쓴다고 제가 변하는 것은 없지요. 그 또한 제가 극복해야할 몫이고 그러한 기대를 긍정적이고 유의미한 방향으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PD : 롤 모델이나 존경하는 프로기사가 있다면 누군가요?

최   정 사범 : 루이웨이나이 프로의 바둑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흠모하고 본받고 싶습니다. 여류기사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태도를 배우고자 합니다.

이상민 PD : 바둑리그에서도 홍일점으로 활약하고 계시는데 바둑에서 여자라서 느끼는 한계점이 있을까요?

최   정 사범 : 구조적인 원인도 있을 수 있고 체력적, 감정적인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남녀의 구분을 두어 처음부터 한계를 정해놓고 시작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민 PD : 바둑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와 미래계획은 어떤 것인가요?

최   정 사범 : 여류기사도 세계기전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습니다.

이상민 PD : 지금까지 이루신 것도 많은데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건승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최   정 사범 : 많은 분들께서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팬 분들께서 주신 소중한 사랑을 갚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viewimage.php?id=2fbcd433ee&no=29bcc427bd8477a16fb3dab004c86b6f858e30ebd71dc50423db32256e16de7dafeabb7a2321481bd3d86b27de57b97d6725055bca80e5


사범님의 뇌구조를 그려주셨습니다.


 


 


viewimage.php?id=2fbcd433ee&no=29bcc427bd8477a16fb3dab004c86b6f858e30ebd71dc50423db32256e16de7dafeabb7a2321481bd3d86b21dd55e7779a07ca64af549e


 


 GS배 한 번 먹어보자! 이기야!


 


추천 비추천

14

고정닉 1

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403417 장고바둑 없다고 징징대더니 초속기전만 생기네 ㅋㅋ ㅇㅇ(223.33) 17.12.31 44 0
403416 박정환 세계대회 4관왕이 보이는구나 [2] ㄴㄴ(117.111) 17.12.31 178 2
403415 드디어 첫 5단 찍었다.. 승전보 올린다 [11] ㅇㅇ(119.194) 17.12.31 493 10
403414 강승민 잘두네 ㅇㅇ(27.35) 17.12.31 46 0
403412 민준이 졌다;; [1] ㅇㅇ(211.36) 17.12.31 110 0
403411 강승민이랑 강남바둑이랑 닮은듯 ㅇㅇ(116.120) 17.12.31 53 0
403410 역시 여자는 25살 넘으면 확 꺾이네 ㅋㅋㅋ ㅇㅇ(39.7) 17.12.31 124 0
403409 현 바둑계 4황 정리........................jpg [3] ㅁㅁ(175.210) 17.12.31 377 2
403407 릴라제로 한큐에서 축버그 또나왔어요 Sij(110.13) 17.12.31 177 3
403406 김지석 강동윤 이야마 천뚱 웰컴 투 틀딱월드 ㅇㅇ(223.39) 17.12.31 50 0
403405 신민준도 이제 20대다 ㅇㅇ(115.139) 17.12.31 33 0
403404 커제 스탯분석 ㅇㅇ(223.62) 17.12.31 69 1
403403 이창호는 이창호 본인이 바둑인기를 만든거라 시대덕이라고는 못함 ㅇㅇ(223.39) 17.12.31 85 0
403402 박정환이 두판 이겻네?? 바세돌9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2.31 62 1
403401 역시 바둑은 국가대항전이 재미있음 [1] ㅇㅇ(115.139) 17.12.31 65 0
403400 이창호가 언제적 사람이냐 ㅋㅋ구석기 화석 아님? [1] ㅇㅇ(223.62) 17.12.31 85 0
403399 뿌정환 [4] ㅇㅇ(211.36) 17.12.31 561 22
403397 박정환 걍불쌍한애지 이창호봐라 말을잘하냐 멀하냐 그냥 바둑만뒀는데 [6] ㅇㅇㅇㅇ(123.254) 17.12.31 777 9
403396 릴라제로 한큐근황.jpg Sij(110.13) 17.12.31 321 11
403395 중국에 노조 생기면 천안문처럼 탱크에 깔려 뒤진다 ㄴㄴ(117.111) 17.12.31 34 0
403394 찾아보니까 중국바둑은 기사회가 없음 [3] ㅇㅇ(223.62) 17.12.31 139 0
403392 몽백합 오늘까지 2대0임? 떠돌이갤러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2.31 37 0
403391 인공지능이 축을 계속 나가는 이유 ㅇㅇ(110.70) 17.12.31 119 0
403390 오늘 과자배 누구 하냐 ㅇㅇ(223.39) 17.12.31 39 0
403389 근데 인공지능은 왜 축을 어려워 할까 [2] ㅇㅇㅇㅇ(223.39) 17.12.31 220 0
403388 우리나라 기사회 제일 문제는 법적근거가 불확실하다는거 아니냐 ㅇㅇ(223.39) 17.12.31 43 0
403387 구리세대가 딱 낀세대인것같더라 ㅇㅇ(223.62) 17.12.31 63 0
403386 크라운 해태배 향후 예상.txt [4] ㅇㅇ(115.139) 17.12.31 256 0
403385 근데 업스 여기선 문베충 코스프레 하더니 야갤에선 [4] ㅇㅇ(211.36) 17.12.31 85 0
403384 커제가 한물가는게 빠를까 프로바둑 망하는게 빠를까 ㅇㅇ(223.39) 17.12.31 31 0
403383 근데 한중일중에 상금 기원에 젤 적게 뜯기는게 한국이라며?? [9] ㅇㅇ(115.140) 17.12.31 206 0
403382 김지석이 왜 의문의 1패임???? ㅇㅇ(115.140) 17.12.31 55 0
403381 박정환한테는 박영훈같이 계산기두드리는 타입은 쪽도 못쓰는듯 [2] ㅇㅇ(203.226) 17.12.31 215 2
403380 박영훈도 정환이가 끝내기도 강한걸 아니까 던진듯 ㅇㅇ(115.139) 17.12.31 57 0
403379 세계 4위 신진서 요즘 머하냐???????????????????????? [1] ㅁㅁ(175.210) 17.12.31 185 2
403378 근데 어깨짚는 수 진짜 좋아보임 ㅇㅇ(220.83) 17.12.31 89 0
403377 너무 빨리 던진감이 있네 [1] ㅇㅇ(116.120) 17.12.31 222 0
403376 절예는 백승률 8%라고 하는데 해설은 아직 둘만하다고 함 ㅋㅋ ㅇㅇ(220.83) 17.12.31 100 0
403375 박정환이 드디어 시험대에 올랐다 [33] ㅇㅇ(223.33) 17.12.31 448 0
403373 박영훈 박정환 두 노잼스타일이 만나니까 진짜 노잼이네 [1] ㅇㅇ(223.62) 17.12.31 150 0
403372 릴라제로 40b도 축을 모르네 [1] kj(119.207) 17.12.31 304 1
403371 젊을때는 패배가 경험인데 나이들면 패배는 바로 인생종지부 ㅇㅇ(223.39) 17.12.31 45 0
403370 서로 다른 방법으로 알파고 영화에 자막을 입혀봤습니다. Sij(110.13) 17.12.31 352 3
403369 세돌이도 참 ...중국후배한테 호구잡히는 바람에 ㅇㅇ(223.39) 17.12.31 48 0
403368 특별방송 출연하러가는 커제 [1] ㅇㅇ(223.62) 17.12.31 180 0
403367 웨이보로 펑리야오 농락하는 커제(feat. 영고돌) [2] ㅇㅇ(223.62) 17.12.31 256 4
403366 절예 참고도 인간이 보여주는거 아님? [1] ㅇㅇ(116.120) 17.12.31 162 0
403365 바둑 잘 두는 법 [1] ㅇㅇ(223.62) 17.12.31 188 8
403364 ZS=범죄자 [1] ㅇㅇ(223.33) 17.12.31 162 8
403363 박정환 싸가지없게 선배앞에서 턱괴고 바둑두네 [1] ㄴㄴ(117.111) 17.12.31 13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