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군의 구축함 이상의 함선 건조가 사실상 올스톱된 상태임

아시아의 아랫동네는 과자 찍듯이 배를 만들고
미국과 일본도 이에 맞서 건함 경쟁을 하는 중임

심지어 빈약한 한국 해군도 노후화가 심하지만 함선의 세대 교체가 없지는 않고
세종대왕급 구축함 Batch 2와 KDDX 등 구축함 이상 군함도 조금씩 늘리는 중임

러시아 해군의 호위함 이하 군함은 세대 교체가 어느 정도 이루어졌으나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사실을 프랑스의 청년학파가 증명했음

러시아의 히든 카드인 원자력 잠수함도 조금씩 약해지고 있음
근본적으로 소련 시절 만들어놓은 해군력에 의존하기 때문임

공군은 Su-57의 개발이 지지부진해서 친러인 인도도 발을 뺐음
설령 제대로 개발이 되어도 2028년까지 76대만 도입할 예정임

76대로는 러시아가 자국 영공을 커버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함
미국은 F-22가 187대이며 F-35를 2000대 이상 도입할 예정임

게다가 일본과 영국이 F-35를 100대 이상 도입하고 6세대 전투기를 계획하는 중임
결국 중장기적으로 러시아가 공군력에서 미국은 물론 주변 강대국에도 밀릴 수 있음

육군의 경우 주력전차 T-72를 아르마타로 대체하는 계획이 취소되었고
포병 전력이 강력하지만 가용 전력이 적고 대부분 창고에 방치된 상태임

또한 러시아군의 예산난으로 인하여 준비 태세가 부족함
이에 비하면 미국의 시퀘스터에 따른 문제는 애교 수준임

어느 나라든지 예산과 신(新)무기가 군사력을 뒷받침하므로
러시아군이 앞으로 미군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질 수밖에 없음

2030년대에 접어들면 러시아가 재래식 군사력으로 미국에게 단기적 저항도 할 수 없고
주변 강대국들이 러시아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어도 그다지 의식하지 않게 될 것 같음

물론 러시아의 핵전력 때문에 완벽한 MD가 등장하지 않는 한 러시아를 건드리기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 러시아가 지역 강대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