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때인가? 태권도학원 다닐때

나는좆찐따 야붕이 마냥 노란띠 였음

어느날 태권도장에서 관장이랑 사범들

품새대회 떔에 애들끼리 피구게임 시켜놓고 나감

피구하다가 내가 공 던질 차례되서

평소에 ㅈ같다고 생각했던 년한테 힘껏 던짐

근데 하필 그 공이 잘못 던져져서 걔 엉덩이에

정통으로 딱 맞음..ㅅㅂ ㅋㅋㅋ

걔가 기분나빴는지 아 씨발! 외치면서

내 위에 올라타서 발로 고정시키고

그대로 바지 벗겨버리더라

내가 바지 올리려고 안간힘 썼는데 팔 꺽인 상태라

못올렸음 ㅋㅋㅋ

그년은 태권도 검은띠여서 힘도 ㅈㄴ세고

팔꺾으니깐 절대 못빠져 나오게 해서

바지 벗겨진 상태로 5분정도 개쪽당하고 뺨도 맞음

태권도장 초딩들도 다들 옆에서 구경만 했고. 나는

바지 벗겨진 상태로 몸만 아둥바둥 했었음

존나 흑역사 였지 ㅋㅋㅋ 그때 이후로 태권도장 그만둠ㅅㅂㅋ

오늘 비오는 월요일이라 집공부 안하고

스터디카페갔는데 딱 로비에 있는 트인자리에서 그년이

공부하고 있더라.. 옛날 악몽 떠오르면서 반사적으로

후다닥 들어가서 심호흡 하면서 책상에 앉았는데

그새 살도 빼고 많이 이뻐졌더라 약간 정은지 닮음

그 때는 존나흑역사였는데

지금 내바지 한번더 벗겨주면 좋겠다는 생각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