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과 기록만 따지면 성공한 게임이 맞고

내부적 시스템과 내실로 따지면 실패한 게임이 맞음

오픈월드 운운하며 빌드업 이따위로 개발해놓고 모든 클래스 스토리 라인 전무 세계관 없고 스토리 없음

오픈월드는 넓은 지형을 재미있게 돌아다니는거 + 그에대한 명분이 진짜 실톱만큼이라도 있어야 함 

그게 보통 스토리의 확장과 세계관의 확장이 '주'가 되는것이 이쪽 장르의 불씨인데 이딴거 1도없음

그 와우도 오픈월드만큼의 넓은 맵을 가지고 있지만 질리지 않는 이유가 스토리의 확장과 더불어 세계관의 유지 + 스토리를 통한 명분을 돌려주기 때문임 

반면 병신사막은 기계적으로 찍어내는 신직업 + 매일 반복되는 메인퀘스트 

기계적으로 올리는 투력 + 매일 같은 사냥 동선 및 사냥 빌드업 

내가 하는 클래스만 바뀔 뿐이지 이 게임을 하는 거의 모든 유저가 비슷한 짓을 강요당하고 있음

내실로 따지면 이건 이미 오픈월드도 아니고 겉으로만 그런 '척'하는 게임이 되어버렸으니 유저들이 질리는거임

오픈월드의 방식을 채택하고 MMORPG의 성향을 띄었으면 이 정도로 극한의 '솔로'위주의 게임을 만들었으면 안됌

명분이 없다면 유저끼리 뭉쳐서 놀게끔 하는 '장'이라도 마련되어야 하는데 심지어 이런것도 없음

그냥 이 게임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빛 좋은 개살구"라고 단정지을 수 있음

애초에 솔로 게임으로 방향을 가닥 잡았으면 이것저것 부캐 키우게 하는것도 존나 웃김 

유저들은 부캐를 '선택'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하는데 이 게임은 '강요'하는 측면으로 우회해버려서 오픈월드의 냄새가 버려진지 이미 오래임

스토리가 중요한 이유는 클래스의 정체성을 세워주는 유일한 존재인데 영상은 바라지도 않지만 글 따위도 찾아볼 수 없음

그냥 한 줄로 그 캐릭의 정체성을 바득바득 우겨서 넘겨버리고 기계처럼 직업을 찍어냄

그런 클래쓰가 20개가 넘어가는 게임이 바로 이 '검은사막'임

매일매일 시간녹여가며 형태만 갖춘 병신 생활 컨텐츠에 결국 1년간 게임해도 강화 실패하면 그토록 원하는 쟁도 못 함

직장인들은 진작에 떨어져 나갔고 시간 많거나 자기 잠 까지 줄여가며 매달리는 애들만 겨우겨우 살아서 쟁 즐기는데 그마저도 푹찍

검은사막은 연어다! << 연어도 3바퀴 정도 돌면 지쳐서 나가 떨어지는데 이제 실드러들이 그렇게 합리화 시키던 연어들도 쭉쭉 빠짐

연어 빠지고 지친 사람들은 계정구매로 게임하고 시즌서버 열어줘도 어차피 하는 짓은 똑같아 그렇게 꼬접하고

내부적으로 검은사막은 완전히 무너진 게임임 내실 자체가 없음 

붉은 사막 엄청 기대된다는 사람들 많던데 펄없 하는 짓 보면 스토리 없이 그냥 또 화살표 방향으로 게임 진행하게 할 게 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