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그렇고 많이 물어보셔서 올려요
[바라기 산채 / 25명]
초반엔 알박급 길드 셋이서 부랴부랴 인원 모으는 상황,
마을에서 뛰어오는분 물약안챙기고 집결타신분
되게 어수선 했어요

초반 수비를 잘 하고 부속건물을 올리면서
십자군 치러 가는 길에 인간관계가 들이닥쳐서
공격조와 수비조가 끊어진 사이
십자군 진영에 ㄴㄷㅎ과 ㄱㅅㅇ의 폭풍질주가 시작됩니다
죽임죽임죽임죽임죽임~~
나오는 족족 죽여댄듯... 가보니까 십자군이
성채안에 갇혀 있더라구요...

암튼 양쪽이 모두 고스미를 치는 걸 잘 막아내고
머장님이 십자군쪽에 전진기지를 놓습니다
십자군은 많이 약했어요 9시 조금 넘어서 펑펑!

남은 인간관계엔 조금 쎈분들이 있어서
액티브가 적었던 저희는 확실히 못밀다가
머장님이 신기전 부순 직후 집결을 태우고
한방싸움을 크게 밀면서 거점을 먹었어요

[크론성채 / 35명]
한쪽은 알박이고 다른 한쪽은 맘먹고 들어온 파이썬,
그리고 파이썬과 고스미 성채는 불과 500미터도 안되는
가까운 거리라 중간지점싸움이 엄청 치열했고
다행인건 파이썬 액티브가 상당히 적었어요

초반엔 공격을 제대로 못갈 정도로 중간길에서 컷 당하고
파이썬도 액티브가 적어서 우리 타격을 많이 못주고
하지만 라인을 잘 잡아서 따로 가다가 컷당하는 걸
최소화 하면서 9시가 다가왔습니다

부활쿨이 길어지면서 전세가 우리에게 유리해지고
파이썬 공격을 한번 막아낸 직후에
머장님이 불퇴를 밖습니다 아마 가까운거리라
파이썬은 생각도 못했을 거에요
죽으면 바로 가까이서 몰려드니까 파이썬은
진영에서 나오지 못하다가 적 보급소가 깨지고...

몇번의 러시끝에 머장님이 성채 안 집결을 썼어요
성채쪽에 붙어서 성채만 치다가
거의 0퍼 남기고 저희가 전멸한 사이
누가 친건지 적성채가 터지면서
파이썬은 짐을 싸게 됩니다
그리고 알박을 해체하면서
크론성터의 주인은 고스미가 되었어요

담주에 또 1단계로 내려갈지 모르지만
어쩌다 2단계 2거점이라 기분은 조으네요

거점지향 길드이지만 저 첨 들오고 많은 거점 핵심인력이
인력수출 돌깎 현실 요양 등으로 짐을 싸셨지만
피맛을 다시는 고스미들이 무럭무럭 자라 자리를 메꾸고,
또다시 헤어질지언정 지금도
풀고슴의 문은 항상 열려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