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북한, 고체연료 ICBM 쐈나… 킬체인 무력화 가능성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4.20 11:08:46
조회 541 추천 2 댓글 0

1줄 요약 : 미사일 화염·속도, 액체연료와는 달라



北, 또 ICBM 도발… 주한미군은 패트리엇 배치 -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 13일 지대공 요격 미사일인 패트리엇 PAC-3 미사일이 배치되어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23분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기습 발사가 가능한 신형 고체연료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北, 또 ICBM 도발… 주한미군은 패트리엇 배치 -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 13일 지대공 요격 미사일인 패트리엇 PAC-3 미사일이 배치되어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23분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기습 발사가 가능한 신형 고체연료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추대 11주년인 13일 새로운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발사 준비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한·미 ‘킬 체인’ (Kill Chain) 등을 무력화할 수 있는 고체연료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체연료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최초로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3일 오전 7시 23분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級)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은 정상 각도보다 높은 고각(高角)으로 발사됐으며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 군 당국은 미사일 최대 비행 고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3000㎞ 미만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지난달 16일 쏜 화성-17형 ICBM의 최대 비행 고도는 6000㎞ 이상에 달했는데 이번엔 그 절반 수준이다.

군 당국은 북 신형 미사일의 최대 고도가 기존 북 ICBM보다는 낮지만 실패한 것이 아니라 단 분리 시험 등 부분적인 시험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발사 당시 화염 형태와 미사일 초기 속도 등을 근거로 북한이 신형 고체연료 미사일을 시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체연료를 쓰면 액체연료와 달리 주입 시간이 필요없어 미 정찰위성 감시 등을 피해 은밀하고 기습적인 발사가 가능하다. 발사 시간이 단축되고 기동성이 뛰어나 한·미 양국군의 ‘킬 체인’(북 미사일 발사 사전 탐지 후 선제타격)을 무력화할 수 있는 핵심 전략무기로 꼽혀왔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이 전력화한 ICBM도 모두 고체연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북한이 시험한 화성-14·15·17형 등 ICBM 3종은 정상 각도(30~45도)로 발사 시 최대 사거리가 1만~1만5000㎞ 이상으로 추정돼왔다. 이날 발사된 신형 미사일은 정상 각도 발사 시 최대 사거리가 5000~5500㎞가량으로 분석돼 군 당국은 중거리급 이상으로 분류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괴물 ICBM’으로 불리는 화성-17형 시험 발사에 성공하기 앞서 몇 차례 6000㎞보다 낮은 고도까지 미사일을 고각 발사하며 단 분리 등을 시험했었다. 신형 고체연료 ICBM도 이 같은 방식으로 시험 과정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2월 열병식에 등장한 고체연료 ICBM은 바퀴가 18개 달린 이동식 발사 차량에서 발사되며 최대 사거리는 1만㎞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2월 140tf(톤포스) 추력을 지니는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로켓 엔진)의 지상 분출 시험에 처음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속 530㎞로 날며 전투기 급유구에 쏙… ‘하늘의 주유소’ 작전 - 공군의 다목적공중급유기 KC-330 ‘시그너스(Cygnus·백조자리)’가 지난 12일 서해 상공에서 후미로 진입한 F-15K 전투기에 기다란 막대봉 형태의 급유 붐(boom)을 연결해 공중급유하고 있다. 시그너스는 이날 F-15K 2대, KF-16 2대 등 전투기 4대를 고도 1만5000피트(4500m)에서 시속 530㎞로 날며 공중급유했다. 시그너스가 2019년 전력화되면서, F-15K의 독도 작전 수행 시간은 기존 30분에서 최소 1시간 30분으로 대폭 늘어났다. 공군에 총 4대 있는 시그너스는 군사 작전뿐 아니라 지난 2월 튀르키예 강진 구호단, 의료품 수송 등 인도주의 활동에도 투입되고 있다. /공군

시속 530㎞로 날며 전투기 급유구에 쏙… ‘하늘의 주유소’ 작전 - 공군의 다목적공중급유기 KC-330 ‘시그너스(Cygnus·백조자리)’가 지난 12일 서해 상공에서 후미로 진입한 F-15K 전투기에 기다란 막대봉 형태의 급유 붐(boom)을 연결해 공중급유하고 있다. 시그너스는 이날 F-15K 2대, KF-16 2대 등 전투기 4대를 고도 1만5000피트(4500m)에서 시속 530㎞로 날며 공중급유했다. 시그너스가 2019년 전력화되면서, F-15K의 독도 작전 수행 시간은 기존 30분에서 최소 1시간 30분으로 대폭 늘어났다. 공군에 총 4대 있는 시그너스는 군사 작전뿐 아니라 지난 2월 튀르키예 강진 구호단, 의료품 수송 등 인도주의 활동에도 투입되고 있다. /공군


일각에선 북한이 2021년 1월 열병식 때 처음 등장했지만 아직 시험 발사가 이뤄지지 않은 북극성-5ㅅ(시옷) 신형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거나 정찰위성 시험을 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극성-5ㅅ은 북한이 지금까지 공개한 SLBM 중 가장 커 사정거리도 긴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이달 중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 준비를 마치겠다고 공언해왔고 오는 15일이 김일성 생일 111주년이어서 ‘축포’ 성격으로 정찰위성 시험을 했을 가능성도 나온다. 합참 관계자는 “정찰위성 (센서 등과 같은) 일부를 시험했을 수 있다”며 “위성을 발사하기 위한 초기 단계 시험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고체연료 ICBM은 김정은이 지난 2021년 1월 당 8차 대회에서 제시한 국방 분야 ‘핵심 5대 과업’의 하나라는 점도 주목된다. 당시 김정은은 극초음속 무기 개발, 초대형 핵탄두 생산, 1만5000㎞ 사정권 안의 타격 명중률 제고, 수중 및 지상 고체연료 ICBM 개발, 핵잠수함과 수중 발사 핵전략무기 보유 등을 5대 과업으로 제기했다. 극초음속 미사일 등에 이어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를 겨냥한 전략무기들이 속속 완성 또는 시험되고 있는 것이다.

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 [원본 보기]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구독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800 함정서 100발 퍼붓는다... ‘떠다니는 미사일 기지’ 세계 첫 도입 [4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5 2900 28
799 “軍에만 애국 페이 강요 안돼… 같은 직급 공무원 대우를” [2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4 1461 6
798 초급장교 70% 차지하는 ROTC, 10년간 지원율 4분의 1토막 [3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3 1693 6
797 중사가 보초까지 선다, 사기 꺾인 ‘軍의 중추’ [8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2 2803 6
796 “대위·하사 공평하게 3인실 살게해줘 감사” 초급 간부들 비아냥 [2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9 1991 8
795 초계기 갈등 5년만에… 韓日국방장관 “재발방지책 마련, 대북협력” [3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1797 8
794 尹 가슴에 ‘121879 태극기 배지′... 전사자 끝까지 찾겠다는 의지 [2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7 2070 26
793 사방 불뿜으며 UFO처럼 움직인다… 한국형 사드의 첨단 요격 기술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498 4
792 이스라엘도 제쳤다… K-방산 세계 4강 진출 위한 과제들 [1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2 1954 21
791 누리호 성공에 자극받은 김정은의 우주발사체, 서두르다가 그르쳤나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1 1763 6
790 영화 ‘퓨리’처럼... 쏟아지는 포탄 뚫고 홀로 돌격하는 우크라이나 전차 [2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31 3165 11
789 북한, 정찰위성 도발… 정부 “강행 땐 응분의 대가” [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30 1036 8
788 역대 최대 규모! ‘힘에 의한 평화’ 구현!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 실시 [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6 970 15
787 블랙이글스, 말레이시아 리마 에어쇼 개막식 풀사진 및 영상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5 2893 9
786 여성 징병제,복무기간 연장...인구절벽시대 병역자원 부족 대안될까? [8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9 3373 26
785 6개월내 가능할까… 조기 독자 핵무장의 4대 장애물 [5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8 1883 2
784 KF-21의 AESA 레이다 등 시험 시제 5호기 최초 비행 성공!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7 983 15
783 영화 ‘고지전’ 실제 영웅, 故김한준의 낡은 집 고치기로 [3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6 3771 28
782 북한 소형 무인기 꼼짝마...‘킬러드론’, 미사일로 드론 사냥 첫 성공 [1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5 1923 5
781 불꽃놀이 하듯... 아이언돔, 팔레스타인 로켓 270발 요격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1531 10
780 한미일 레이더 연결, 북한 미사일 정보 공유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0 842 8
779 ‘프라미스’ 작전 성공과 공군 신형 대형수송기 도입 사업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9 1718 5
778 17조원짜리 美 ‘슈퍼항모’ 첫 실전배치, 우크라 지원하러 갔다 [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8 2387 8
777 휴일 수당 2만원, 열정페이 강요… 초급 간부들 “군문(軍門) 나가겠다”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4 1322 4
776 한국형 확장억제 사실상 정점 찍은 ‘워싱턴 선언’...남은 과제는?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3 621 11
774 히로시마 원폭 1600배… 워싱턴선언에 등장한 미국 핵보복 핵잠 위력 [3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2 2662 27
773 북핵 응징수단으로 ‘핵 포함’ 첫 명문화… 5가지로 본 ‘워싱턴 선언’ [2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28 1187 18
772 윤대통령 국빈 방미에 등장하는 핵무기 관련 용어들 [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27 760 7
771 한미, 정상회담 후 ‘핵우산 문서’ 발표 [2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26 1155 18
770 FA-50 경공격기의 미국 시장 진출과 한미 정상회담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25 1170 22
769 수단판 ‘미라클 작전’… 육·해·공 최정예 보냈다 [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24 1941 12
768 중국, 주한미군 감시용 스텔스 드론 개발...“격추 사실상 불가능” [2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21 1636 11
북한, 고체연료 ICBM 쐈나… 킬체인 무력화 가능성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20 541 2
766 날아오는 적 미사일 8발 동시에 잡는다… 해군 최신예 호위함의 비밀무기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9 1006 18
765 열병식 등장 2개월 만에… 북한 “고체연료 ICBM 쐈다”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8 870 3
764 다시 서해 도발… 北경비정, NLL 침범 [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7 895 4
763 중국이 바시해협 봉쇄하면, 3개월 내 국내 기반 산업 마비 [2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4 1329 8
762 폴란드 대통령도 놀라게 한 K2 전차 2.7km 실사격 성공 미공개 영상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3 1725 39
761 국내 개발 복합센서마스트를 탑재한 3600톤급 호위함 '충남함'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2 811 12
760 포항 해변에 떴다, 현대 특수부대 원조 영국 최정예 코만도 부대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1 1417 9
759 북한 세번째 핵어뢰… 주일 미 해군기지도 타격 가능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0 1232 4
758 누리호에도, KF-21에도 국산 탄소복합재는 ‘제로’라고? [1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07 913 4
757 K2 전차, 3km 밖 표적도 명중! 폴란드 대통령도 놀라게 했다는데.. [4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06 1988 26
756 2023년 쌍룡훈련 육군 아파치 공격헬기, 해병대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등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05 797 5
755 장기전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이 우리 예비군에 주는 교훈 [4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04 1620 8
754 폴란드에서 불뿜는 K2 전차! 폴란드 대통령 참관 첫 실사격 훈련 공개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03 1083 16
753 유엔참전국과 달리는 6·25 ‘자전거 동맹길’ 내일 용인서 스타트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31 710 9
752 북한 화산-31 전술핵무기 첫 공개! 공개자료 분석 [1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30 1029 3
751 KF-21 무장 비행시험 영상 첫 공개! 공대공 미사일, 기총사격 영상 [1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9 1118 40
750 김승겸 합참의장, 니미츠 항공모함 방문해 한미연합항모강습단 훈련 현장지도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8 1686 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