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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름대로의 자전거와 몸과 건강에 대한 생각

잭스(202.180) 2008.09.02 19:09:06
조회 128 추천 0 댓글 3






전 어릴때부터 자전거를 타왔습니다.
로드바이크로 전향하여 나름대로 트레이닝을 한다고 한건 얼마 되지 않았고요.
개인적으로 담배는 피지 않고요. 술도 군대가기전 응급실에 실려갈정도로 마신적외엔
가끔 분위기 맞추는 정도로만 마시고요.

제가 제 자신의 몸을 생각해보았을때 대체로 건강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20대이므로 제가 가진 제 몸이 절정에 이르었기때문에 그럴수도 있지만요.
센것과 건강한것은 약간 다른 의미 같고요.
저의 지금 관심사는 트레이닝으로 인한 자전거실력 향상입니다.
그것은 건강한 것을 목표로 둔것이고요. 센것을 목표로 둔것은 아니죠.
훌륭한 선수들을 보면 그 경기를 위해 몸을 맞춘다고 알고 있는데 그것은 센것으로 인한 우승을 목표로 한것이겠죠.
그것이 건강에도 좋을까 생각해보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건강에 역행하는 짓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최근에 피나렐로 프린스를 타는 말레이지아 아저씨가 하도 트레이닝을 열심히하다가 아킬레스건이 늘어났는지
어땠는지 해서 몇주간 쉬었다고 들어서 \'속도향상과 내몸의 건강\'에 대한 이상적인 균형은 무엇일까에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과연 속도향상(센것)을 위해 올인하는 것이 건강에도 좋은 것인가...

자전거를 탐으로써 근육과 관절을 계속 써줌으로써 몸이 더 좋아 질수있다고 생각하고요.
뼈는 30대가 되기 전까지 골밀도를 최대한 높여놔야 한다고 들었는데 자전거를 탐으로써
골밀도가 높아질지는 모르겠습니다. 농구나 달리기가 적당한 충격이 뼈에 가해짐으로써
뼈가 더 탄탄해진다고는 들었지만요. 크게 나눠서 로드타시는 분들하고 MTB타시는 분들
주행시 뼈에 가해지는 충격이 누가 더 많은지는 연구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생각엔
비슷한 조건으로 주행한다고 치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드는 도로주행시 충격이 별로 없지만
쇽업저버가 없고, 엠티비는 주로 산을 탄다고 쳤을때 충격이 많지만 쇽업저버가 있으니까요.

자전거는 전신운동이지만 다리의 중요도가 크다고 볼 수 있겠죠.
특히 허벅지를 비롯해서 종아리, 둔부근육도요.
근데 최근에 본 BICYCLING 잡지에서 복부근육이 싸이클링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라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스프린트할시에 악력과 팔힘도 필요하고요.
업힐시에는 가슴을 비롯해서 어깨와 등근육도 많이 쓰이는것 같더군요. 

폐, 눈, 치아는 최대한 좋은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지게 하기는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자전거를 탐으로써 인해 폐활량이 늘어날수는 있겠네요. 하지만 담배안피고 왠만하면 좋은 공기가 있는 환경에서
타는게 좋겠죠... 도심말고 산같은곳이요.
치아는 뭐....그다지 관련이있는 운동은 없는것 같고요. 알아서 관리를 해야겠죠.
눈은 자전거를 타게 되면 일단 멀리 보게 되고 산같은데를 가면 녹색을 많이 보니까 피로도를 풀어주는데는
좋은거 같습니다. 물론 자전거 탄다고 눈이 좋아지진 않겠죠.^^;;

그리고 중요한 정신건강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자전거를 탐으로 인한 정신건강에 매우 이로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몸이 동력이 된다는 것과 내가 가고싶은 곳을 간다는 큰 자유, 경치좋은 곳을 갔을때 멋진 풍경으로 인한
시각적 만족감, 그룹라이딩을 했을시 함께한다는 인간관계의 충족감등등이요.
물론 기록향상, 부상위험에 대한 스트레스나, 휴유증, 업글에 대한 욕망, 고장에 대한 가능성을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더 쌓일수도 있지만요.

 

제 생각에 자전거라는 운동이 모든 운동중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레이싱처럼 큰 비용이 들거나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고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지않고 경주를 할 수 있으며 마라톤처럼 너무 힘들지도않고 먼거리를 갈 수 있고요.
격투기처럼 상대방과의 싸움이 아닌 자기자신과의 싸움이 될수있고요.
수영이나 스키나 보드처럼 특별한 장소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요
축구처럼 부상의 위험이 큰것도 아니고요. 골프처럼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요.

1줄요약
결론적으로 선수가 아닌 이상 사고,부상없이 욕심안부리고 즐겁게 타면서 적절하게 실력을 향상시키는것이
불변의 진리가 아닐까 새삼스럽게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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