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ㄹㅇ 서울 근처에서만 살았음

인천/서울/일산

그래서 항상 킹중교통이 잘되있어서 뭐 부모님차 몰고다닌적도없다 급하면 택시 조지고 아니면 걍 버스 지하철탐

그러다 가"족" 같은 공장이 씨발 경기도 광주 곤지암 개 촌구석으로 오게됨..

아찔하드라 진짜

그래도 뭐 공장에 스쿠터 하나있어서 이거 타고 지하철역까지 돌아다니고함..

구석이라고 배달도 존나 뺀찌먹어서 셀프딸배도함..

근데 얘가 4만키로 무관리 차량이라 그런지

엔진등에

씻팔 내리막에서 열심히 달리는데 빵꾸나서 뒤질뻔도하고

불안하드라.. 그래서 차살까하다가 스쿠딱 타고 돌아다니는게 너무 재미있어서 걍 2소따기로함

분명 면허 따던 6월엔 이렇게 날씨가 좋았는데....

개멋진 mt03으로 면허 연습하면서 r3살 생각에 설레던 기억..

면허따고 중랑구 야마하에서 알삼 인수한뒤에 시동 20번 넘게 꺼먹으면서 집으로옴 ..

스쿠터타고 1시간30분인데 저거타고 2시간 반걸림 ㅋㅋ

중간에 배터리나가서 네비못보니까 충전도하고 ㅋㅋㅋㅋ

2020 8월.. 미친 장마..

그래도 비안오면 꾸역꾸역 타러나가서 열심히 탓다..너무 재미있었음

그냥 헬멧쓰고 키꼽고 시동걸어서 밖으로 나가면 세상 다 내꺼같았다..

그렇게 여름 가을이 가고..

씨팔 겨울이옴..

당연히 자주못타고 나갈일 생기면 공장차/트럭 타고다님..

그러다 눈녹고 영상이면 장마때 해 반짝할때 기어나가듯 꾸역꾸역 또 기어나감..

뒤지게 추운와중에 알슥도 가보고.. 바다도 보고..

그리고 현재

꽃이 피는 봄이와서 존나게 조질생각에 매주 주말 똥꼬가 근질근질함

헤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