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도방구 타는 불효자식들아 잘 지냈지?

로오타리 틀니 아저씨야 

태풍도 무사히 지나가고 추석연휴를 맞이해서 틀니들이 또 모였어 

이번 투어는 좃되는 햄버거를 먹어보자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다

토요일 아침 7시인데 이미 양만장은 바글바글 하더라 

차도 얼마나 많은지 아 날을 잘못잡았구나 싶었어

어김없이 약속시간에는 안오고 5분, 10분 지나고 하나둘씩 들어오는 틀니들  

포오즈 마저 틀니스럽다

목적지는 원주 폴앤메리였는데 오픈시간이 11시라서 중간에 훈이네 마늘빵집에 들러서 마늘빵을 샀어

마늘빵 먹으면...물건이 아주 벌떡 벌떡... 꿈떡못혀

에어프라이기만 있으면 너도 마늘빵 요리사다.

마늘빵 생지로 따로 파는데 생지를 사서 집에서 에어프라이기에 돌려먹으니까 진짜 갓 구운 빵처럼 되더라 ㅇㅇ 참고들해

빵사고도 시간이 남아서 10시 30분에 오픈인 카페 아무데나 찾아서 갔다. 

근데 생각보다 갬성 넘쳐서 좋았어 

날씨 ㄹㅇ루 좋았다 ㄹㅇ루 

아 이거 와잎이 사려고 고민하던 레고인데 여기 있으니까 반갑더라 

이거랑 세서미 스트리트 레고랑 고민하다가 결국 세서미가 더 귀엽다고 안샀음 ㅇㅇ

쿠키는 서비스로 주셨는데 맛있었음!

아재들답게 또 헬멧 샷 찍어주고 

나인티 틀니(특이사항 : 카키 성애자)

바버 틀니(특이사항 : 고양이 키움)

로켓 틀니(특이사항 : 전직 와갤러)

노갈노갈 하다가 버거집 오픈시간 되서 버거집으로 이동함

버거집에는 이미 지에스 틀니가 와서 기다리고 있었음 

버거 먹으러 가즈아아아아

마 니 원주사람 아이제?

어데가서 이런거 못 묵는다 아이가! 

몰랐는데 폴앤메리가 강릉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래

너무 유명해서 원주까지 분점을 냈다고 해서 맛이 더 기대됬음

님 햄최몇? 

개인적으로 버거는 상남자처럼 들고 먹어야지 게이 마냥 포오크니 나이프니 쓰는건 아니라고 본다.

근데 버거 후기는 일부러 원주가서 먹을 맛은 아니다 라는게 틀니들의 총평이었음. 

버거는 그냥저냥이었지만 역시 투어는 가는맛 오는맛 아니겠습니까?

복귀길도 날씨가 좋아서 마냥 좋더라 

마무리는 언제나 청평 카페에서 마지막 커피로 끝냈다.

그래도 연휴끝나고 보니까 연휴기간에 투어한번 간게 의미가 있는거 같더라. 

다들 즐거운 연휴 보냈으면 좋겠고 아니라도 불금이니까 좋은 하루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