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적고 잇던 글들이 내 손가락 하나에 모든게 날라가서 재작성 시작한다.
원래 앞에 서두가 굉장히 길엇는데 다 짤르고 캠핑에 범주는 간단히 설명할게
캠핑의 범주는 내 주관적으로 두가지로 나눴어.
"오토캠핑과 백패킹"
이 둘은 매우 성격이 다른 존재로써 장비도 거의 호환되는게 없고 굉장히 다른 성격을 가진 애들이야.
캠핑인데 왜 달라??
이둘은 텐트부터, 의자, 테이블, 랜턴등 기준이 "편의 <> 경량,부피" 로 나뉘기 때문에 애초 상종할수없는 애들이지.
그렇다고 완전 전부다 호환이 안되는건 아닌데 큰돈들어가는것들은 거의 호환이 안되. 참고로 나는 두가지 캠핑스타일 모두 즐기고 있어!
그리고 이 범주내에서 파생된 애들이 있는데 그게 모토캠핑을 비롯해 미니멀캠핑, 캬라반, 부시크래프트, 바이크 캠핑이야. 부시는 살짝 범주를 벗어났지만 퉁쳐
그럼 "모토캠핑"은 어디 범주에 두고 세팅을 해야할까?
답은... 없어!
내 바이크가 레플리카일수도있고 투어러, 멀티(어드벤처), 네이키드 일수도 있으니 정확한 답은없어.
실제로 R1250GS에다가 대형리빙쉘텐트 달고가는사람도 봤으니까...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백패킹에 범주를 더 가까이 두고싶어.
왜냐면 모토캠이라는 특성상 여행을 하다가 잠을 자기위해서 잠시 숙박할곳을 마련하고 떠나는게 맞다고 판단되기 때문이지. 그러니 가볍고, 빠르게 설치및 해체가 가능한 백패킹 장비에 조금더 맞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
그러니 그점 감안하고 봐주길 바래.
캠핑장비는 모두 1~2인 기준이며 1인에 더 맞게 세팅됨을 알아줬으면해.
글 쓰기에 앞서 침낭과 매트 종류등 방한제품에 사용하는 글은 이 글을 참조해줘!
https://gall.dcinside.com/bike/3009245
본격적으로 구분지어서 들어가기전에 캠핑에 반드시 필요한 품목들을 적어볼께 (침낭과 매트빼고)
1. 텐트
2. 의자
3. 테이블
4. 랜턴
5. 화기와 비화식
6. 배낭(가방)
1. 텐트
텐트는 우리의 안식처를 제공하는 아주 중요한 것이라고 볼수있지.
보통 백패킹의 텐트들을 사용많이 하는데 백패킹이라고 텐트가 작으니 저렴하다?
이건 반은맞고 반은 틀린얘기야.
보통 10만원대부터 시작해서 100만원까지 굉장히 다양하게 분포되어있는 백패킹 텐트들이라 브랜드, 재질, 월구조등 굉장히 가격대가 다양하다는걸 알려주고싶어.
텐트의 재질은 간단히 나일론비닐과 면, 면혼방(TC)로 나뉘고
월 구조는 싱글월과 더블월 구조로 나뉘어. 자세한건 나무위키 참조!
여기서 보통 텐트의 브랜드를 따지면
//프리미엄급 브랜드로는
힐레베르그, 블랙다이아몬드, 제로그램 등이있고 (70이상 힐레베르그는 100이상)
//매니아 층으론
MSR, NEMO(니모), 백컨트리 (20~60)
//보급형 브랜드로는
네이처하이크, 힐맨, 기타등등 이있어 (10만원대)
내가 여기서 추천하고싶은 브랜드는
MSR, 백컨트리, 힐맨 브랜드야.
상위 프리미엄 브랜드는 너무비싸. 그냥 검색만 해봐도 100만원이 넘어가는 장비를 그냥 살순없지.
사실 100만원이면 가성비조합으로 다갖추고 해도 남는 금액이거든...
저 세개 브랜드들 에서 추천하는 텐트는
MSR의 무타허바, 엘릭서, 허바허바 제품
백컨트리의 320쉘터 시리즈 (듀오한정)
힐맨의 윈드업, 안단테, 벙커돔 시리즈야.
여기서 벙커돔과 백컨320은 쉘터로써 바닥이 없는 애들이라 야침이 필수불가결이니 주의하고! 벙커돔은 그라운드시트가 있으나 원래 분리된 형태로써 일반 텐트와는 조금 다른 이질감을 느낄꺼야. 쉘터 둘중 구매한다면 벙커돔 강추.
여기서 내가 추천하고싶은건 힐맨의 윈드업, 벙커돔 두개가 되겠어. (힐맨 제품군들은 모두 사용다해봄)
중고가격들도 10만원 중반언더로 굉장히 저렴하고 벙커돔 같은 경우엔 베스트 셀러로 공간성과 편의성, 가격 셋다 합친 가성비 굉장히 좋은 텐트로 매우 추천할게.
내부 모습을 찍은거라곤 "윈드업" 뿐이라 참고만해줘.
내부공간은 이정도 나와. 혼자서 쓰기에 딱 적당한 크기지. 둘이서 자려면 진짜 그만큼 사랑해야 될 사이니까 여름이라면 무조건 피해. 100년사랑도 식는다.
그리고 내가 현재 쓰고있는 텐트는 DOD의 후카즈메SS
내가 요즘 밀고있는 브랜드이기도하고 이너텐트(내부텐트)재질이 면혼방이라 쾌적성,도 좋고 결로도 없어서 모캠때 애용해. 다만 무게가 좀 나가서 백패킹용으로는 아니야. 부피는 그냥저냥임. 특히 DOD 브랜드가 모캠에도 관심을 두고있어서 괜찮은 아이템이 꽤 있어.
위 사진은 오캠으로 온거라 짐이 좀 됨.
2. 의자
의자는 하나의 브랜드로 통일한다.
그것은 "헬리녹스"
국산브랜드의 자존심이자 그 정점을 달리는 브랜드.
가볍고 튼튼함을 벗어나 굉장히 다양한 콜라보로 유명한 브랜드지.
가격도 꽤 센편이지만 상당한 매니아층을 두텁게 가지고있고 캠핑하는 사람이라면 거의 모르는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브랜드지.
여기서 본인이 고르고싶은거 고르면되는데... 솔직히 좀 비싸.
그래서 카피품이 굉장히 많이 나왔는데 그냥 초록색창에 캠핑경량의자만쳐도 2만원언더 똑같은 형상의 무수한 카피품들이 많이나와.
무게와 부피는 크게 다를거 없어. 하지만 착좌감이나 내구성에 차이가 있는데 노하우 면에선 카피품은 못따라오지.
그러니 본인 여유사정에 따라 구매하는걸 추천할게.
3. 테이블
이건 좀 고민 해봐야되.
이것도 똑같이 "헬리녹스" 제품군을 사는것이 가장 이론적이지만 상판의 재질에 따라서 구매가 갈려.
그러니 브랜드보단 사용방법에 따라서 적어볼게.
만약 컵라면이나 비화식, 편의점에서 즉석으로 섭취가능한 테이블을 산다면 천으로된 소프트 테이블
화구를 이용하여 직접 밀키트조리나 끓인 라면을 먹고싶다면 알루미늄또는 스텐으로 제작된 하드테이블을 구매하면되
내가 올린 캠핑사진에 쓰인 테이블정도면 다방면으로 쓰일순 있으니 난 하드테이블을 추천하지.
가격은 보통 3~5만원대에서 구할수있어.
내가 쓰고잇는 테이블이야.
좌측이 중형이고 우측이 소형인데 지금은 품절이라 살수가없네...
비슷한 제품들도 많고 진짜 스몰리스트 하게 떠나고싶다 하는사람들은 더 작은 경량 테이블도 많으니까 참조해줘.
난 이것외에도 백패킹으로 다닐땐 "베른테이블"을 사용하기도해.
4. 랜턴
랜턴은 딱 세개의 브랜드만 알자.
크레모아, 루메나, 허킨스
여기서도 티어가 나뉘는데
1티어는 크레모아, 루메나 // 2티어가 허킨스라고 보면 되겠다.
난 세가지제품들을 모두 사용하는데 모토캠핑엔 메인랜턴으로 크레모아사의 "3페이스 미니" 또는 루메나사의 "5.1 미니" 모델을 추천한다.
그외에도 서브로 루메나의"M3"와 모자캡에 달수있는 크레모아"캡온"도 사용하면 좋아.
가장 좋은건 메인1가지와 서브2가지 모두를 사용하는게 제일 좋다.
큰거 한방에 사용하면 안되냐? 라고 생각할수도있는데 각각 용도가 명확해서 큰거 한개보단 저렇게 세분화 되서 가지고 다니는게 세상 좋을 것이다.
여기서 루메나"M3"는 상단위 캠핑 사진에서 기다란 막대에 대롱대롱 달려있는 갓모양의 랜턴이야.
자본이 부족하다면 1순위가 메인랜턴 둘중하나, 2순위가 M3랜턴 그리고 마지막이 캡온 되시겠다.
가격은 이렇다.
애석하게도 위 언급한 랜턴들중 가장 저렴한축에 속한다...
색상은 반드시 베이지 색으로 할것!
은색 크롬도금색은 진짜 싼마이 오지게 나니까 반드시 거르도록하자!
랜턴은 왜 저렴한 제품을 추천하지 않느냐면. 일상에서 빛이란게 굉장히 중요하게 느껴질텐데 저렴한 애들은 광량이 매우 약해서 야외에서 쓰기가 힘들다. 그리고 수명도 짧고 배터리도 짧는데다 고장도 잦다보니 가성비면에서 추천하고싶지가 않아
아! 위에서 "허킨스" 제품도 언급했는데 브랜드 인지도에서 많이 밀리긴한데 진짜 내구성하난 끝판왕이니까 그나마 가성비로 노릴수있기에 추천해봣다.
비싼데 왜 가성비냐고? 크기, 밝기면에서 루메나 크레모아의 동급모델대비 6~70%가격대라 넣었고 AS도 나름 잘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추천하고싶다. 그리고 원하는 곳에 정확히 빛을 보낼수있는게 가장 큰장점!
5. 화기
화기는 딱히없다.
그냥 가스버너 하나면 충분하다.
하지만 또 캠핑이란게 브랜드 따지고 뭐따지고하면 또 돈들어간다.
그러니 간단하게만 알고가자.
일단 브랜드는 하나밖에없다. 백패킹도 아니라서 초경량 버너인 "SOTO 윈드마스터"도 필요없다.
그 브랜드느 "코베아"
얘내의 화기시스템은 가히 국내 최강이라고 말해도 손색없다. 텐트보다 화기를 더 잘만든다.
추천할만한 아이템으로는
요 두가지 제품이다. 가격은 보지말자.
구이바다 미니는 컴팩트한사이즈에 팬과 화기 모두 수납가능하여 모캠에서 강력추천하고싶다.
알파인 마스터2.0(이하 코알마)는 백패커들이 사용하는 제품인데 이것 또한 수납이 용이하며 라면과 햇반도 끓일수있고 특수형상으로 물 끓이는속도고 굉장히 빠르다. 3.8모델도잇는데 포트용량만 다를뿐 기능이나 화구크기는 같으므로 2.0을 사도록하자.
그리고 화구만 떼내어 따로사용하면 간이 난로로 사용가능하기에 여러모로 용이하다.
난 두가지 모두 가지고 다니는데 두개도 모두 만족하면서 쓰고있다.
만약 비싸서 구입할 엄두가 안난다면 그냥 인근 편의점에서 전자렌지로 돌리고 가져와서 먹자. 그게편하다. 진짜로...
외에 MSR 리액터라고 코알마랑 같은 제품이 있는데 시기상 리액터가 원조다.
하지만 이딴 병신 제품은 사지말도록하자. 가격도 더비싸고 AS도 더럽고 무엇보다 과열시 납이 녹아내려 강제 차단하는 기능탓에 한번 녹아버린 납은 수리해야지만 사용이 가능하여 유상AS를 거쳐야지만 다시 사용이 가능하다. 즉 납녹아내리면 아예못씀.
안정상의 이유로 넣어놧다는데 저거때문에 피해보는사람이 굉장히 많다.
리액터가 원조니 좋니 하는 개소리는 걸러듣자. 암걸린다진짜.
아 몇몇들이 "코펠"을 산다고 난리인데 그거사면 진짜 아무짝에도 쓸모없으니 저거 두개면 그런거 살필요가없다.
그리고 굳이 그래 따로 덜어먹을껄 산다면 사각 반합을 사라. 군용반합말고! "트란지라 반합"이라고 있다. 그냥 그거사면된다.
또하나 비화식으로 즐길 갤럼들은 "바로쿡 850ml" 보온통을 사면된다. 1200사면 너무크고 발열팩도 많이 들어가므로 850이 적당하다. 이거말고 대체제는 없다.
6. 가방
드디어 마지막이다.
가방... 가방 그래.. 그냥 로부사라. 그게최고다.
뭐 다른대체품이없다.
나도 네이키드로 떠낫을시 내 백패킹 가방을 억지로 묶어서 가져갔지만 로부박스66L가 가장 이상적으로 단단하게 고정이 가능하다.
뭐 백패커들사이에선 미스테리랜치, 오스프리, 그레고리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백패킹이지 모캠에는 해당사항이없다.
내가 쓰는가방은 미스테리랜치의 글레시어 제품으로
보이는 사진의 좌측 카키색상의 가방인데 굳이 가방을 사야겠다면 추천하겠지만 일단 색상이 더이상 이런 색상이 안나온다.
미랜새끼들은 시즌마다 색상을 내놓는데 그 시즌이 끝나면 두번다신 안내놓기에 맘에 드는색상이 새상품이 없다면 무조건 중고로 구입해야한다.
그러니 그냥 로부박스사라. 와따다.
90리터는 너무크니까 66리터로 가되 짐들이 가방에 들어가지 않을시엔 외부에 결박해서 다니면된다.
마지막으로 그외 잡다한 제품들이 많은데 그런것들 까지 적기엔 너무 내용이 방대해진다.
수저는 다이소에서, 또는 1회용식기도 추천한다. 뒤처리만 잘하자.
불멍화롯대는 난 개인적으로 추천하고싶지않다.
지정된곳도아닌 그냥 노지에서 화롯대를 피우는데 소화기 까지 챙겨 간다면 가져가라. 그외는 그냥 하지마라. 진짜 불나면 답없다.
사실 캠핑은 다니다보면 자연적으로 주위 캠퍼들장비를보고 지르고 바꾸고 방출하고 반복하기에 개미지옥이란 단어를 많이쓴다.
그렇기에 한방에 좋은 장비로 가는 경우도 있긴한데 이건 잘못된거다.
진짜 수백 들여가며 좋은브랜드로 맞추었는데 정작 한번다녀오고 힘들고 귀찮아서 안가는사람 꽤많이 보았다.
그러니까 차근차근 기본 필수장비부터 시작해나가고 배워서 나가는게 오히려 합리적일 수도있다.
캠퍼들은 말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캠핑이 언제냐고.
그럼 열에 아홉은 같은 얘길할거다.
"첫 캠핑" 이라고.
나또한 첫캠핑이 가장 기억에남고 없는장비로 없는지식으로 어떻게든 아둥바둥했던 그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으니 그땐 그랬지 하고 현재를 즐길수있는게 아닐까싶다.
지금 언급하고 이전의 숙박장비들까지 다하면 거의 돈 100만원은 깨질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최대한 당근이나 초캠장터를 이용하는걸 추천한다!
지금 캠핑장비를 언급하기엔 너무 늦은 시기가 아닌가싶지만 그만큼 비수기임에 중고매물도 싸게 잘나오는 편이니 다들 득템 할수있길 바라며 글을 마칠게.
이전글 날라가고 다시 썻는데 ... "개추"버튼 하나씩만 부탁할게. 유류캠에서도 이런글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난 일단 근본이 바갤이다 보니 여기다 써봣어.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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