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증명사진도 필요하고, 구두상품권도 현금화해야됐기에
새로산 곰이네 헬멧을 쓰고, 아가방 장갑을 끼고 잠깐 나갔다왔슴미다.

헬멧은...10만원 이내로 산 물건이니 80넘어서 휘리휘리릭~거리는 풍절음은 그러타고 치고,
예전주인이 준 듣보헬멧보다 내피가 쫄깃하게 잡아줘서 100넘어가면 느끼던 포풍 싸다구 맞는느낌이 아니라 좋았슴.

아가방장갑은... 맨날 방한장갑+그냥가죽장갑 해서 다니다보니 터치감이 살아있어서 좋은데,
손끝에통기구멍이 있어서 방한성은 빵점. 그리고 M사이즈인테 알파인 M보다는 살~짝큰듯. 그렇다고 S를사면 또 안맞을 사이즈..;;
나중에 돈이생기면 알파인으로 갈아타야게씀.

용품에대한 평가는 전체적으로 그냥 그가격에 그럭저럭.

아무튼 구두상품권을 현금화하러 영등포에 가는길에 택사마들도 무섭고, 버스는 왜케 많나요... 어쩔수없이 따라가는데 신호등이 안보여 ㄷㄷㄷ

우여곡절끝에 현금화(구두상품권은 가격을 반으로 후려쳐서 주네요 ㅠ)하고 나왔더니
렙솔도색한 엑시브랑 처음보는 기이한 스쿠터로 각기터는 귀여운 꼬꼬마들 발견.

각기를 적당히 털면 같이 가겠는데 너무 심해서 얼굴이 다 북흐북흐할 정도였음 *-_-* 그래서 멀리 떨어져서 감.

그렇게 영등포를 빠져나와 집으로 가야되는데 잉여 스킬중 하나인 익스프롤러 스킬이 발동해서 왔던길말고 다른길로 갔더니 또 한참 해멤 ㅠㅠ
그래서 반대차선갈라고 마포경찰서 이용한게 자랑....

아, 거기다 브레이크에 대한 미슷헤리가 풀렸음.
지금까지 워낙에 볍진같이 잡고있어서 밀린다 느낀거같음. 레버잡는 위치를 좀 바꿔보니까 브레이크가 쥰내 잘듬. 

그리고 코멧이 역시 촘 신기하긴 한듯. 지나가는 아저씨들의 뜨거운 시선을 끌고있음...
신호서있는데 옆차선 아저씨가 대놓고 빤히 쳐다봄... 북흐러워씀.

결론 = 적산거리는 아직 8200KM 후반. 오일갈고 200킬로도 안되었단사실이 너무나 놀라움.
P.S: 코멧... 기어가 은근 잘빠지는듯?? 치고나갈라고 킥다운 시전했다가 레드존 치고올라가서 개깜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