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거워서

기본적으로 무거움. 따라서 뱅킹이 매우 무서움.

근데 잘 타는 사람은 또 잘 타더라.


2. 차체 밸런스

무게 중심이 높다.

뭐랄까,

베엠3시리즈가 풀악셀 땡기면 바닥에 착 붙는 느낌이지만

게이5가 풀악셀 땡기면 질주하는 말 위에 엉덩이 끝만 걸친 느낌인거랑 비슷.

코멧이 그렇다. 속도가 쭈왁 붙은 상태에서 조금만 뱅킹하면 존내 무서움

내 몸이 붕 뜬 거 같다.

3. 부품 마감

비 안 맞춘다는 전제 하에서

십년이 지나도 끊어질 수가 없는 스로틀 케이블이 뜬금없이 끊어진다던가

스탠드 센서가 오작동한다던가

계기판 등이 나간다던가

슬립했는데 핸들이 부서진다던가....

4. 결론

미들 입문 최강자인 건 분명하다.

싸거든.

그리고 돈 값은 한다.

그렇게 막장인 건 아님.

코멧을 욕하는 사람들은 코멧 초기형 박스깠는데 고생한 사람들이거나

코멧 타다가 외제로 넘어가서 코멧의 단점이 보이는 사람들이지

나처럼 코멧만 탄 사람은 가격대비 ㅅㅌㅊ로 느낌.

그래서 어제 기분 좋아서 고급유 넣어줬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