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멧 육반 탈때

친하던 센터사장 있었는데..

간이고 쓸개고 다 때어주면서 형이라고 같은 동호회라고

그렇게 빨아줬더니 역시 돈앞에선 쓸모 없는듯 ㅋㅋ

처음 가져왔을때랑 다르게 1년정도 과격하게 주행하면서

탔더니 3만쯤 되니까 엔진에서 오일을 먹는 기분이였음.

센터사장한테 물어보니까 절대 안먹는거라고 그냥 배기가스 냄새일뿐이라고..

정차해 있으면 오일타는 냄새에 머리아프로 눈도 따가울 지경인데

오일을 절대 안태운다고 해서 그렇게 믿고

어느 날 새만금가서 신나게 땡겼더니 군산도착하니까 텅텅 소리나면서

엔진이 맛이 가더라고...밤 12시라 용달부르기도 그렇고 

스로틀 닫으면 시동꺼지는 이걸 광주까지 타고 집에 도착.

다음날 직접 까보니까 피스톤이랑 링구랑 실린더랑 난리났더라고..

다행히 크랭크는 사용범위여서 그대로 쓰고..

오일 빼보니까 150ml 나왔나..

오버홀 하기도 귀찮고 센터사장한테 엔진들고가서 수리해달라고 했지.

나름 S&T 대리점이고 친하다고 생각했으니까..

한달뒤에 수리 다되서 차대랑 들고 조립시키자고 해서 조립하고

그 다음날 수리 다됐다고 집앞까지 배달해줘서 시운전하니까 공기뺴기 안해서

달리는데 냉각수가 고스트라이더마냥 밑으로 뿜더라고..

엔진 오버홀을 했는데 시운전도 안하고 시동걸어서 공기빼기 조차 안하다니...

그리고 일단 다음날 예열하는데 펑 하면서 배기포트에서 오일연기가 심각할정도로

오버홀 하기 전보다 하얀연기가 뭉게뭉게 다시 나옴..

아시발 뭐지...전화로 물어보니까 내가 어제 시운전하면서 조져서 그런거라고...

헤드가 나갔다고 헤드를 갈자는거임...

아무리 생각해도 헤드는 정상인데 오일타는건 크게 밸브 가이드고무나 링구 마모로 소모되는건데

가이드 고무는 내가 바꿔놨는데 일단은 프로페셔널이 헤드가 나갔다니까 헤드 35만원 주고 신품으로

프론트 헤드 구입해서 교환.

조립했더니 또 그럼..

결국에 문제는 실린더 내벽이 마모된거 였는데..

실린더를 신품으로 교체안했더라고.

그리고 바꾼 헤드 찾으러 간다고 분명 말해놓고

찾으러 갔더만 본사에 보냈다고...

여차저차 완성해서 개인한테 팔았는데

키로수 조작해서 조작토끼가 18000으로 돌려서 팔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