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바이크랑 마후라가 동일한 배기음 영상>

YAMAHA JOG ZR evo2 4T 50cc 

20살때 열심히 햄버거 패티 구워서 알바비 모은걸로 야무다 엑시브사서 라갤입갤 하고 

군대테크 타고 23살 일본워홀때 만난 스시녀한테 아다 졸업하고나서 지금 나이 서른까지 

상대는 계속 바뀌어도 연애는 하루도 쉬지않고 하고 있는데 ,

계란한판 되니까 슬슬 부모님 말투도 달라지고, 

「서른다섯 넘은 홀애비한테는 아무도 시집 안온다」라는 말이 차갑게도 와닿네 

내가 20대 중후반 평범한 여자라도 서른다섯살 집없는 놈한테는 시집 안 갈듯  

차라리 또래나이에 집없는 놈한테 시집을 가지..

네살이나 어린 남동생이 저저번달에 탈김치녀 만나서 나보다 먼저 장가 가버리고 

여친이랑 같이 모은 돈 + 친척한테 조금씩 빌려서 시골에 아파트 한채 사서 오순도순 혼수 한걸로 둘이 사는거 보니 

배도 살살 아프고, 나도 장가는 가야겠는데, 지금 하고 있는 취미생활 (낚시, 드론, 차, 바이크 등등..) 에 제한이 걸리고,, 

지금 여친 이외에 전여친 + ㅅㅍ 해서 삼발이 문어발 연애도 싹정리해야 하고,, 자유로운 라이프가 끝날거 같아서 굉장히 고민되네

지금 일본에 살고있고 여친도 일본인이라 결혼해도 쭉 일본에 있을거라

결혼비용+교육비용+육아비용이 헬조선 보다는 좀더 착해서 등짝이 터질거 같지는 않는데 ,

즐거운 솔로 + 자유로운 연애 + 취미생활이 점점 힘들어 질거라는 사실이 무섭다. 

그렇다고 결혼 안하고 쭈욱 연애만 하고 살다가 언젠가 나이들고 혼자가 됐을 때 

주변을 보니 부모도, 자식도 없는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것 또한 무섭다. 

우째해야하노

바이크이야기: 오늘 퇴근하고 빨리타고 싶다 여ㅊ .. 아니, 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