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퀵시프터 센서에서 무언가 달라진 점을 찾았다면 당신은 2T 피플! 너트가 풀림방지 나이롱 너트를 썼는데 볼트 길이가 애매하게 모자라길래 너트 높이가 더 낮은 일반 육각 너트에 록타이트로 고정하여 다시 체결하였읍니다. 차대와의 공간이 더 생긴 점은 마음에 듭니다.
2. 이제 카뷰레터. 이탈리아제 휘발유 라인을 사서 카뷰레터에 연결하면 되겠지요.
3. 연료 필터랑 같이 연결합니다. 카뷰레터 쪽 니쁠이 호스가 잘 안들어가게 굵은 물건이라서 고생을 하였읍니다. 클램프는 필요가 업ㅂ을 정도로 빡빡하게 체결되기는 했는데 또 모르니 적절한 고정 방법을 찾아보겠읍니다.
4. 연료탱크쪽으로 나갈 라인도 연결.
5. 오일 라인은 어디에 물리나 했는데, VHSB 카뷰레터에서 황동 니쁠이 오일 라인용이라 하니 거기에 물려보겠읍니다.
6. 연료라인 앞쪽으로 체결 성공. 이건 좀 쉽네요.
7. 나머지 라인은 연료 챔버에 공기 들어가는 라인이라는데 우선은 그냥 둡시다.
8. 스로틀이랑 초크 케이블 정리하고 끝. 근데 오픈 필터라서 카뷰레터가 흡기쪽 고무 인슐레이터에만 고정된 점은 걱정입니다. 원래는 에어클리너 박스가 차대에 고정되면서 카뷰레터를 양쪽에서 안정적으로 잡아주거든요. 지금은 한쪽만 잡고 있고요. 오픈필터를 차대에서 잡아줄 적당한 방법을 고민해야 하겠읍니다.
이제 남은건 클립 방식으로 체인 고정, 퀵시프터랑 기어 인디케이터 배선 작업이 있겠읍니다. 그리고 연료탱크 덮고 집 밖으로 내려서 국물 채우고 하면... 3년간의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일까요? 그랬으면 좋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