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JTBC에서 민주화운동 관련 작품을 만든다? 오히려 좌파에서 좋아할 내용 아닐까.

2. JTBC가 작년 말 1000억 중국 텐.센트 투자를 받았기 때문에 민주화운동 정신 훼손에 일조하고 있을 수도 있다.-> 설.강화 시놉과 캐스팅은 그 이전에 완성되고
오히려 더 납득가능한 수준으로 수정된 것으로 알려짐.

3. 제작진은 철.인.왕후, 조선구.마사의 경우처럼 사상이 의심되는 작감이 아님. 스카.이캐슬 작가감독이며, 작가는 특히 각시.탈을 쓰기도 함.

4. 지수 정.해인은 그렇다치고, 박성.웅, 허준.호 등 중량감 있는, 특히 상당히 좌편향된 영화계에서 중량감있는 배우들이 이 시놉을 선택함. 윤.세아 염정.아 등도 마찬가지.
이들이 민주화 운동을 폄하하는 드라마에 출연하겠다고 했을까?
*** 참고로 박성.웅은 '공.작'이라는, 김.대중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안.기부가 조작한 북풍 공작 '흑금.성 사건'을 다룬 영화에 우정출연했던 적 있음

5. 설.강화가 중국말이다?-> 날조. 한자어일뿐 설.강화는 한국어이고. 중국말로 하면 다름. '설강화속'이고, 국립 수목원 홈피에도 나옴.

6. 설강.화에 yg가 투자했다?-> 날조.

7-1. 간첩 미화?-> JTBC 입장문에서 간첩 미화 아니라고 말함.
7-2. 일단 남주가 간첩인가?-> 확실치 않음. 초기 시놉을 보면 확실하지만, 가장 최근의 소개를 보면 '명문대 유학생'으로 나옴. 물론 위장한 간첩일 수 있음
7-3. 여주와 사랑에 빠지는 남주가 간첩이면 무조건 다 간첩미화 or 운동권 폄하인가?
-> 남주가 간첩이 맞다면 아마 여주와 사랑에 빠지고 남한 사람들과 정들어서 작전 수행을 하지 못하고 남북에 둘 다 적으로 쫓기는 뭐 그런 줄거리가 될거임.
그런데 그렇다면 은밀.하게 위.대하게, 사랑의 불.시착과 크게 다를 것이 무엇인가.
-> 운동권 폄하가 되려면 남주가 운동권에 숨어들어서 실제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고, 그래서 '사실 민주화운동은 간첩이 일으킨 폭동이었어요!'가 되어야함.
그런데 JTBC는 확실히 남파간첩이 민주화운동을 주도한다는 설정이 없다고 밝힘. 내용, 제작의도와 무관하다고 밝힌 것.
여주는 간첩인줄 모르고 숨겨줬다가 알게되고 갈등을 빚거나 오히려 안기부가 악독하게 민조화운동 세력의 간첩몰이로 얘를 이용하는 가슴아픈 스토리가될텐데 그렇다면 좌파에선 오히려 반겨야 하는거 아닌가??

8. 학생운동을 선도했던 특정인물을 반영했다는 말이 나오는건 천영.초 은영.초 이름 때문인것 같은데, 일단 제작진은 절대 아니라고 했고, 맞다고 해도 사실 지.수 캐릭터에는 별 문제가 없음

9. 안기부 미화 관련은 jtbc 홍보문구가 '대쪽같다' 뭐 이런 문구 때문에 ㅈ 같긴한데 이것만 수정하면됨. 민주화운동 소재인데 잔인하게 그려질 안기부가 미화될 여지는 없음ㅋㅋ 아주 극단적인 예를 들어서 만약 섭남이 안기부 팀장이어서 예를 들어 여주를 짝사랑하고 얘네를 도와주기 시작한다?-> 이건 안기부 전체 미화가 아닌 개인의 문제임. 그리고 섭남이라고해서 로맨스가 있다는 억측은 어디서놨음?

10. '블랙코미디' 워딩 때문에 뭐라고 하던데, "80년대 군사정권을 배경으로 남북대치상황에서의 대선정국을 풍자하는 블랙코미디입니다. 그 회오리 속에 희생되는 청춘 남녀들의 멜로드라마이기도 합니다."라고 되어있음. 두 문장이란 말임. 대선정국 풍자 부분이 블랙코미디인거고. 민주화운동이 코미디란 것도 아니잖아. 왜 말장난 하면서 까고 그거에 수많은 사람이 선동되고 있는 거임?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정치충들, 어설프게 커뮤로 정치 배운 커뮤러들 선동되고 달라붙어서 '간첩', '민주화운동' '안기부' 등 자극적인 단어들의 나열만 보고, 그 자간의 의미 관계는 읽으려 노력조차 하지 않은채 방영도 안된 드라마 사전 검열하고 있는 걸로 밖에 안느껴짐.

03.29 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