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 ㅂㄹ관련해서 여러가지 일 겪으면서 선보라북 생각이 많이 났어

그러면서 항상 꼭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말 이번에 꼭 해야겠다 싶더라

선보라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메인이 아닌 서브는 처음 좋아 하는거라 별다른 욕심없이 그냥 애들이 너무 예쁘고 거기에 부여된 서사가 너무 좋아서

잠깐만 나와도 미친듯이 좋았는데 어느날 아무 잘못도 없이 그저 예쁘게 사랑하고 열심히 연기해주는 본체들 상처주는 기사 보면서

진짜 내가 그 수많은 사람들 한테 이유없이 매맞는 거처럼 아파서 정신도 못 차리겠더라

그래서 그날 하루 갤에도 안들어오고 마음을 다잡기가 힘들었는데 좀 잠잠해지고 갤에 들어왔다 선보라북 만든다는 글을 봤어

나는 선우본체 인터뷰에도 위로받았지만 선보라북 만든다는 총대 글에도 많은 위로를 받았어

그래 나만 선우 보라 아끼고 사랑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진심을 전하고 알려주고 싶어할 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또 있구나 이러면서

스노우볼 해외에서 공수해오면서 까지 결국에는 너무 예쁘게 완성하는거 보면서 진짜 자랑스러웠고 시작부터 끝까지 몇달동안 잡음하나없이

마니또들 독려하고 다독여가면서 진행하고 누군가 하나 지나가듯이 작은 의견내면 빠짐없이 글써서 선보라러들 생각들어주는 총대랑 총무 스탭들 보면서

진짜 선보라 좋아하길 잘 했구나 여러번 느꼈어

나는 선보라도 너무 너무 좋아했지만 이런 선보라러들도 진짜 좋아했어

드덕질도 여러번하고 북만드는거 몇번 지켜봤지만 선보라북 만드는 시간만큼 행복했던 시간은 없었던거 같아

온오프로 뛰면서 많이 힘들었을텐데 마무리까지 잘 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선우한테까지 응답받고 정말 잊지못할 시간이였어

선보라 좋아한 날들 선보라북만들던 날들 평생 잊지 못할거야

고생한 만큼 새해 복 많이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