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컵경기장에서 

대전광역시청여자선수들 계속 구경하다가

뒤에 덩치 큰 일반인 분이 오시길래 혹시나해서 살펴봤다가

옆모습이, 얼마전 펭귄님이 언급한 남보라 느낌이 나는거임 옷도 이거랑 비슷했음

그래서 대전 코치신가하고

다가가서 혹시 남보라 선수(위)십니까? 하고 사진한방 찍어서

펭귄님한테 자랑해야지 했는데, 자기는 김민희 선수라고 ㅠㅜ....

게다가 현재 국가대표 선수시라고!!! 하아 ㅠㅜ... 

정말 창피해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에고 붕신...

김민희 선수는 이분이십니다(아래)

하아... 그런 실수가 아니였음 당장 볼백에서 마카꺼내서 볼백에 싸인받는건데 Orz....

(다음엔 부탁드려야지)

여튼 계속 구경하다가, 선수들 연습 다 끝나고 쉴때, 걸어다니는 '성경은'선수 붙잡고 릴리즈에 대해서 질문 좀 하고서

궁금한거 하나 물었네요. 프로중에는 국대출신도 있고 나이대도 많아서 경험도 많은데 프로선수는 왜 국가대표를 안하는지에 대해서요.

그러니 친절하게 '프로선수도 국대할 수 있는데, 국대하는 거 별로 안좋아해요~' 라고 하시더군요. 바쁘실까봐 더는 물어보지 않고 

2014 이츠대전 결승(이때 [세리 탄]과 붙었음) 정말 잘봤다고 말씀드리고 패스!

그리고

오늘은 손연희(오른쪽) 선수가 안보이더군요. 볼링계의 미녀이자, 비록 직접 배우진 못했지만

제가 닮고 싶은 자세를 갖춘 제 선생님 ㅎㅎ 다음에 뵈면 꼭 사인과 사진을 찍고 싶네요.

그리고 왼쪽에 계신 이나영선수의 아버님이 제 아버지와 친한 친구사이십니다.

그래서 전에 이나영선수가 몇게임 안 쓴 새거같은 중고볼 두개랑(옵티머스랑 샤우트)를 받았지요

대전에서 울산간 이유는 연봉이 더 높았다네요.

(참고로 이나영선수는 2014 아시안게임 금메달 4관왕)

근데 그 볼링공 두개를 [대전광역시청볼링단]이 새겨진 투볼토트백으로 가지고 와서, 볼백은 다시 

돌려줘야 한다고해서 아버지가 다시 가져갔습니다. ㅎㅎ 

원래 이나영선수가 대전출신인데, 지금은 울산광역시청소속이라, 사인받으려면 명절 밖에 안된다고 해서

볼백파우치라도 주면 맡겼다가 받아주신다고 하더군요. 근데 이래도 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