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피트 지분 계산하면서 경건하게 저녁을 먹을까 함.
손수건 그만 찾고 머리나 식히자. 다들 이정도 암산은 하잖아. (난 이과 아님)
(준영이 아버지 엄마 등은 원죄가 너무 커 마이너스 지분이 되어 제외함)
1. 차영인 팀장님(일명 갤주) 지분율 41%
셀 수가 없으나 밥이 올때까지 랜덤으로 세어 보겠음.
- 트리오 조율 송아에게 맡김
- 톡콘 이후 모든 준영이 관련 사항 송아에게 맡김
- 이사장 추모음악회때 송아를 페이지터너로 섭외
- 하우스콘서트때 악보 볼 줄 아는 사람이 송아밖에 없다며 송아 쳐다보고, 자기는 가만히 있으면서 준영이 거의 등떠밈(송아씨, 제 악보 좀 넘겨주실래요?)
- 송아 경희궁에 보냄 (준영이 좀 찾아봐줘요)
- 회식때 송아 준영이 마중보냄 (전설의 30초신 나오게)
- 송아 한국예중에 네가지 카드회사 직원이랑 그냥 두고 감(카드회사 직원이 송아에게 반말하는 거 보고 준영이 폭발)
- 유튭에 도용된 트메 이야기 송아에게 해줌
2. 민성이 : 지분율 14%    
- 예당 앞에서 준영이와 셀카질 하느라 송아-준영 한번 더 각인
- 송아 경후재단에 소개 (경후재단 송아가 안들어갔으면 이 모든 서사도 없었음)
- 두 분, 행복하고 즐거운 데이트 되세요~ 하고 사라져서 준영이 찐웃음 보게 함. (이거 8% : 지분율은 주는 사람 맘임)
- 송아가 바이올린 말고 누구 좋다는 사람 준영씨가 처음이에요, 말해서 준영이 찐미소 보게함
- 준영이 스루프 회식에 데려가서 송아 위로하게 함.

3. 조수안 : 지분율 6%
(본래 이것보다 높았으나 네가지 없는 말투로 꽤 깎아먹음)
- 쓰레빠 신고 연주구두 안챙기는 정신머리로 송아의 성정이
드러나게 함은 물론, 준영이가 송아에 대한 마음이 더 굳건해짐(하지만 연주는 안들었다. 준영이는 조수아가 뭐 연주하는지도 몰랐을걸)
- 무엇보다 이 시기에 독주회 한거 그덕에 쭌쏭 만나고 화해?했음.
- 연주 라캄파넬라였나, 난 괜찮았음. (준영이 박수쳤다)
4. 은지 : 5%
- 어머 어머 박준영씨
- 대박 너 이런분이랑 친구하는거야?
- “같이 가요. 오늘 송아 생일인거 아시죠? 같이 가요.” : 결정타
5. 윤동윤동윤 : 8%
- 민성이랑 잤잤 해서 아웃됨 (그게 니가 한 제일 큰 일이다)
- 준영이가 월광+생축 + 안아주는 위로하게 만듬(네가 잤잤 안하고 그거 준영이가 안들었으면 이런 일 없었음)
- 송아 데리고 공방 올라가서 준영이 걱정+ 신경쓰임 증폭시킴
- 공항에 그 시간에 송아를 부름
- 여기까진 4회에서 송아 발린 브릿지 넘어졌을때, 자기가 직접 위로 안해주고(난 친구니까 개똥벌레처럼 안아줄까봐 얼마나 가슴 졸였는데.) 민성이 불러줘서 플러스 2%,
15회에서 바이올린하고 헤어질때 아프고 힘들다고 말해줘서 송아가 준영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줘서 3%
(지분율 짠거는 송아의 전짝남, 민성이에게 한짓 등 원죄)
6. 현호 : 6%
- 송아가 나오는 그 시간에 준영이를 공항에 딱 나오게 함.
- 시향에 객원 단원으로 참여해 애들 다 인터미션에 모이게 함.
- 송아랑 떡볶이 먹음. (떡볶이는 항상 옳으니깐)
7. 이수경 교수 : 5%
다 됐고. 송아 대전보냈잖여. 그럼 된거지. 갓대전 누가 시작했니? 난 이수경 용서했다.
8. 송아엄마 친구 : 3%
시향 티켓 안줬으면 쭌쏭 서사에 엄청난 타격 왔을듯.
(그럼 인터미션도 길막도 음악이 위로가 되잖아요도 생일축하도 도미노처럼 다 없음. 아. 지분율 더 주고 싶다)
9. 이사장 : 5%
- 준영이는 행복해야 한다고 송아에게 유언처럼 준영이 맡김
- 경후재단 설립 및 준영 지원
10. 유진대리님 : 3%
리허설룸에 준영이 오는 거 깜박 잊고 말 안해 송아가 준영이 연주 듣게 함. 준영이는 이 잠깐 사이에 송아를 또 각인함.
- 둘이 동갑이니까 친구하라고 부추김 (준영이 마음 확인)
11. 유진대리님 아기 : 1%
- 태어나줘서 고마워. 리허설룸 조율 및 트리오 조율 등 유진대리님이 하던 일 송아가 하게 되어 둘 사이 서사가 많아짐. 아가 건강하게 잘 크고 있지?
12. 한남동 선술집 주인 : 1%
보통 가게에서 쓰는 ㅁㄴㅁ유성매직 정도만 사두고, 굳이 준영이가 원하는 색의 네임펜을 12색으로(흰색 있어야 함) 갖춰두지 아니하여 cd를 준영이가 오래도록 간직하고 고민하게 만든 공이 인정되어 지분을 허함.
12.  택시기사님 : 0.3%
안 탈거면 빨리 갑시다, 신경질 부리심. 엄청 시원했음. 윤아웃에 혁혁한 역할.
13. 칠칠치 못한 2회 커피숍 알바 : 0.7%
커피 뚜껑을 똑바로 닫지 아니하여 준영이가 하여금 먹지도 않는 커피를 송아것과 바꿔 마시게 하여 송아에 대한 마음, 배려심, 매너가 드러나게 하는 무시못할 역할을 함.
14. 한남구(귀 나쁜 지휘자 ) : 0.8%
송아를 망신주고 내쫓고 심지어 귀도 잘 안들려서 두번이나 잘못 들어놓고, 이름=네임이라며 지잘못을 남탓하는 자이나, 준영이가 송아를 위해 악보를 떨어뜨리며 송아를 구하는 장면을 연출케하였으니 이에 면죄부와 함께 약간의 지분을 허함.
15. 구과무 현대무(박과장) : 0.2%
송아가 준영이의 암말 안하는 행동에 이건 썸도 뭣도 아니죠, 고민상담할때 빼박 좋아하는 거라며 살짝 송아맘에 동력을 줌. 그러나 그 동력으로 찾아간 준영이집에서 정경이만 보아 송아맘에 상처를 주었으므로 게다가 사귈때 송아에게 준 상처를 생각하면 지분이구 뭐고 없어도 부족함이 없겠으나, 15회에 준영이가 피아노 그만둔다고 할때 송아를 안찾아가고 정경이를 찾아가서 준영이에겐 정경이 말이 씨알도 안먹힘을 재확인 시켰다는 공이 인정되어 이 정도 지분을 줌.
이렇게 온우주가 쭌쏭을 지지했다니 괜히 뿌듯하다.
밥 맛있게 먹어야겠다.
뉘들도 맛있게 먹어.
페어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