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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플) 예고를 바탕으로 쓴 상플 -비단향;마지막회 40회차

영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8.07 23:55:45
조회 350 추천 2 댓글 1

S# 1 결혼식장 앞

 

신우, 영심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에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는

 

신우: 그럼 저희 잘 다녀오겠습니다.
혜자: 재밌게 놀다와. 싸우지들 말구.(미소)
명자: (걱정되는)얘얘 신우야... 새애기 정말 비행기 타도 괜찮겠니?
        그러지말구... 그냥 신혼여행은 애 낳고 다녀오는 게 어떻겠니?
진우: 에이 엄마 제주도까지 1시간도 안 걸리는 데요 뭘...
        엄마가 이러시면 제수씨가 맘 편하게 신혼여행 가겠어요?
명자: 그른가... (하다가)
        (잘난척하는 표정으로)비행기는 상위 1프로 답게 1등석으로 예약했지?
신우: (어이없는)예?
명자: (웃는)우리 아들이 유식해서 한국말로 하면 못 알아듣는구나?
        (억지로 발음을 굴리는)퍼스트 클래스 말이야 퍼스트 클래스.
신우, 영심: (웃음 참는)
문회장: (한숨)이 여편네야... 국내선에 1등석이 어딨어...
            제발 무식한 거 티내지 좀 마... (창피해 죽겠다는 표정)
명자: (민망한)그래요?...
         (웃는)그...그야 제가 워낙 해외여행 밖에는 안 다녀봐서
         국내선이 어떤지는 잘 몰라서 그랬죠.
혜자, 금실, 연정, 순정: (기가 찬)
막녀: (헛기침)
문회장: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은)
혜원, 진우: (민망한)
영심, 신우: (마주보며 미소)
혜자: (보다못해)이러다가 비행기 놓칠라 얼른 출발해.
신우: (시계 보며 놀라는)예 그럼 저희 잘 다녀오겠습니다.
영심: (만월당 식구들을 애틋하게 바라본 후 눈물을 글썽이며)다녀오겠습니다.

 

만월당 식구들 그런 영심의 마음을 알고 따뜻하게 웃어주는

 

영심: (문회장네 부부에게)아버님 어머님... 다시한번 정말로 고맙습니다.
        (혜원, 진우에게)눈인사
신우: (차문을 열고)영심씨 이러다 우리 늦겠어요 얼른 타요.
영심: (끄덕이고 조심스럽게 차에 타는)
신우: (차에 타는)

 

출발하려는데 명자가 운전석 창문을 두드리는

 

변기사: (창문을 내리는)
명자: 변기사 우리 새애기 임신초기라 아주아주 조심해야 해요.
        그러니까 변기사가 정성스럽게, 성심껏 공항까지 잘 모셔야 한다구.
        알았지? (하고 신우의 영심을 보고 웃는)
신우, 영심: (흐뭇한)
변기사: 예 알겠습니다 사모님.
명자: 그래그래 그럼 수고하고 니들 조심해서 잘 다녀와라. (손 흔드는)
영심: (고개 인사)예 어머님.
신우: (웃는)

 

차가 출발하고 명자는 서운한 표정으로 문회장 옆으로 오는

 

명자: (옷고름으로 눈물을 훔치는)
문회장: 거 사람 참... 아 청승맞게 왜그래?
           당신 진우 결혼할 때도 안 그랬잖어.
명자: 아! 몰라요. 눈물이 나는 걸 나보고 어쩌라는 거에요.
문회장: (어이없어 웃는)
혜자: (마음이 짠한)

 

S# 2 진우의 방

 

진우, 혜원 집으로 돌아와 방으로 들어오는

 

혜원: (침대에 걸터 앉으며)오늘 형님 정말 예쁘시더라구요.
진우: (옆에 앉으며)혜원씨도 결혼할 때 정말 눈이 부셨어요.
혜원: (미소)형님이 아이를 가지게 돼서 정말 기뻐요.
        (울먹이며)그 때 형님이 병원에서 슬퍼하고 계셨던 것만 생각하면...
        (목이 메이는)
진우: 혜원씨...
혜원: (눈물 닦으며 웃는)좋아서 우는 거에요.
        그리고 형님이 아기 가졌다는 소식 들으신 이후로
        어머님께서 저희 애기 가지라고 보채지 않으셔서 좋아요.
진우: 설마 혜원씨. 그게 더 기쁜 거 아니에요?
혜원: (웃는)어떻게 알았어요?
진우: 어어? 이거 안되겠네?
        (간지럼 피우며)우리도 얼른 하나 가져야지.
혜원: (자지러지며)아 진우씨 갑자기 왜 이래요.
        우리 애 미루자는 거 진우씨가...(간지러워 죽는)
진우: (간지럼을 계속 태우며 즐거워 하는)
혜원: (역공격 하는)
진우: (도망가는)

 

S# 3 웨딩카 안

 

신우, 영심 서로에게 기댄 채로 손을 꼭 잡고 마냥 행복해 하는

 

신우: 변기사님은 결혼 안 하세요?
영심: (미소)맞아요. 얼마전에 소개팅하신 여자분이랑 잘 지내신다면서요.
변기사: (머리를 긁적이며)하고싶죠... 그런데 여자쪽에서 자꾸 튕기네요.
신우: 아... 그쪽 여자분께서도 어지간히 변기사님 속 썩이시는구나...
        (화이팅 제스쳐)힘내세요 변기사님!
영심: (신우를 때리며)신우씨 뭐에요?
        (째려보며)지금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에요?
신우: (장난끼 가득)어떻게 알았어요?
        영심씨가 내 속 어지간히 많이 썩인 건 맞잖아요.
영심: (입을 삐죽이는)
신우: (볼을 잡아딩기며)으유 우리 빵심이 삐졌구나?
        나보고 맨날 삐돌이라고 하더니 자긴 삐순이네 삐순이.
영심: 삐순이??
신우: 그래요. (강조해서)삐.순.이.
영심: (발끈)신우씨!
        신혼여행도 가기전에 나랑 싸우고 싶어요?
신우: 아니요.
        (응큼한 눈빛)뽀뽀하고 싶은데요.
영심: ??
신우: (영심의 얼굴을 잡아당기며)이리 와봐요.
영심: (피하며)아유 신우씨 지금 변기사님도 계시는데 뭐하는 거에요.
변기사: 전 지금부터 아무것도 안들리고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그러니까 저 신경쓰시지 마시고 하시고 싶으신 거 마음껏 하십시오.
신우: 들었죠 영심씨?
        그러니까 이리와봐요. (영심의 얼굴을 끌어당겨 입술에 뽀뽀하는)
영심: (당황한)어어?
신우: (미소짓고 이마, 코, 볼등 얼굴 여기저기에 뽀뽀하는)
변기사: (헛기침)

 

S# 4 만월당

 

혜자, 옷을 갈아입고 마당으로 내려오는데
명자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혜자: ??
명자: (웃는)혜자야~ 나왔다.
혜자: 웬일이야? 방금까지 얼굴 봤잖어.
명자: 으응. 그냥 오늘 밤은 이가 빠진마냥..
        이 마음에 바람이 숭숭 들어오는 것 처럼 허할 것 같아서.
        너랑 있으면 좀 덜 할 것 싶어서 이렇게 놀러왔다.
혜자: (미소)그래. 나도 오늘 밤은 그럴 것 같은데 잘왔다.
        뭐 마실 것 좀 줄까?
명자: 마실 것은 됐고, 혹시 (침 삼키며)
       저번에 네가 만들어줬던 다식이랑 한과 좀 있니?
       갑자기 그게 먹고싶네.
혜자: 으이구 그런 건 백화점 가면 쎄고 쎘다며!
명자: 아유 넌 왜 또 옛날 얘기를 꺼내고 그러니.
        하여튼 넌 옛날부터 뒤끝이 장난이 아니야.
혜자: (웃는)들어와. 안그래도 이바지 음식 준비하느라
         많이 만들어놨어.
명자: (반색하며)정말?
혜자: 그래. 거실에 있어. 금방 가져다 줄게.(주방으로 가는)
명자: (박수치고 좋아하며)옳거니!

 

S# 5 호텔문 앞

 

영심, 신우 제주도 호텔 방문 앞에 도착하는

 

영심: (부끄러워서 눈을 내리까는)
신우: (그런 영심을 보고 웃는)
영심: 왜...왜요. 왜 웃어요.
신우: 귀여워서요.
영심: (떨리는)
신우: (카드키를 꽂고 문을 열며)안들어가요?
영심: (당황)드...들어가야죠.
        (들어가려는데)
신우: 잠깐!
영심: (멈칫)
신우: 아... 영심씨는 정말 무드없게.
        영화나 드라마도 안봤어요?
영심: ??
신우: 원래 첫날밤에는 (영심을 휙 안아 올리며)
        이러고 들어가는 거에요. (눈 찡긋)
영심: (웃는)
신우: 자 들어갑시다.
        (들어가는)

 

S# 6 호텔 방 안

 

신우: (영심을 아주 조심스럽게 침대 위에 내려놓는)
영심: (미소)
신우: (영심을 내려놓은 자세로 영심을 그윽하게 바라보는)
영심: (눈동자가 떨리는)
신우: (조심스럽게 영심에게 입을 맞추려 하고)
영심: (눈을 질끈 감는데)

 

전화 벨소리가 울려서 분위기가 깨는

 

신우: (짜증나는)아...
영심: (웃음이 터지는)신우씨 전화인 거 같은데 빨리 받아봐요.
        (자리에서 일어나는)
신우: (입을 삐죽이며 전화를 받는)여보세요.
         예 박이사님... 아 예 저 오늘 결혼식 했습니다.
         아... 예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바쁘시면 못 오실 수도 있죠.
영심: (신우를 보고 웃다가 테라스로 나가는)

 

테라스로 보이는 바다전망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영심: (미소를 짓고 전망을 바라보는)

 

그 때, 신우가 뒤에서 영심을 안는

 

영심: (멈칫하다가 미소)
신우: (행복해하는)

 

S# 7 만월당

 

명자, 혜자와 함께 차와 다식, 한과를 먹는

 

명자: (다식과 한과를 너무나 맛나게 먹는)
혜자: (웃긴)
명자: 왜?
혜자: 네가 너무 맛있게 먹으니까 내가 기분이 좋아서.
명자: 얘 근데 진짜 백화점에서 파는 것 보다 훨씬 맛있다 얘.
        저번에 홈쇼핑에서도 너희집 한과 대박났었다며
        또 안 하니? 이거 잘만하면 돈 좀 만지겠는데.
혜자: 응... 안그래도 방송 또 해보자고 제안이 들어왔었는데
        하도 집안에 일이 자꾸 터지니까 할 수가 있어야지...
        미루다 미루다 보니 이렇게 됐어.
명자: 그럼 이제 아예 안 하는 거야?
혜자: 그건 아니구... 안그래도 큰 애 신혼여행에서 돌아와서
         회사로 출근하면 그 문제 다시 얘기해보기로 했어.
명자: 으응... 그래그래 그거 참 잘됐다. (하다가)
        근데 얘네들은 도착할 시간이 훨씬 지난 거 같은데 왜이렇게 연락이 없어?
        안되겠다 전화 좀 해봐야지. (전화기를 꺼내 전화 하려는데)
혜자: (말리는)얘는... 너 왜이렇게 눈치가 없어.
         너 21세기형 센스있는 시어머니라며...
명자: (헛기침)
혜자: 그냥 좀 기다려봐. 누군 지금 안 궁금해서 이러고 있는 줄 알어?
명자: 아유 알았어 알았어.

 

그 때 혜자와 명자 휴대폰으로 동시에 전화가 걸려오는

 

혜자,명자: (동시에)여보세요?
혜자: (반색)그래 큰애니? /명자: 그래그래 우리 아들
영심: 네 어머님 저에요./신우: 네 엄마 뭐하고 계셨어요?
혜자: 응 나 지금 명자랑 있다./명자: 응... 나 지금 혜자랑 만월당에서 놀고있어.
영심,신우: (동시에)예에? 두 분 같이 계신다구요?
                (서로 마주보며 웃는)
혜자,명자: (서로 마주보며 웃는)

 

S# 8 제주도 바닷가

 

신우, 영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나 잡아봐라 놀이'도 하고, 여러장의 사진도 찍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

 

영심: (쭈그려 앉아 바닷물에 손가락을 담그며 미소 짓는)
신우: (크고 굵은 나무가지로 백사장 위에 무언가를 그리는)
영심: (멀리서 신우의 모습을 바라보며 행복해 하는)
        (손을 모아 큰 소리로)신우씨 뭐해요?
신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손을 털며)다했다!
        (영심에게 손짓하며 큰 소리로)영심씨!!! 이리 좀 와봐요.
영심: (신우에게로 다가가는)

 

영심, 신우가 있는 곳으로 가자 백사장 위에 아주 큰 하트가 그려져 있고
그 안에는 '사랑해요 영심씨'라고 적혀있는데

 

영심: (신우를 보고 미소 짓는)
신우: (윙크)
영심: (소리내서 웃는)
신우: (영심을 꼭 안으며 행복해하는)

 

S# 9 호텔 방 안 (밤)

 

영심, 긴장된 표정으로 씻고 나오는데
방안의 불이 꺼져있고 촛불과 장미꽃으로 장식이 되어있는

 

영심: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걸어오는)
신우: (침대에 앉아 미소)
영심: 이게 다 뭐에요 신우씨?
신우: 그럼 내가 이 황금같은 첫날밤에 이런 이벤트도 없이 넘어갈 거라 생각했어요?
        (장난조로)나 문신우라니까 영심씨?
영심: (웃음 터지는)
신우: (침대 옆을 치며)이리와서 앉아요.
영심: (수줍게 앉는)
신우: 영심씨가 지금 술을 못 마셔서 와인이 없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
        이정도면 꽤 로맨틱한 첫날밤 아니에요?
영심: (끄덕이며 미소)
신우: 우리 춤출까요? (음악 트는)
영심: ??
신우: (일어나서 영심에게 손을 내미는)어서요.
영심: 나... 춤 못추는데...
신우: 영심씨는 가만 있기만 하면 돼요.
        내가 다 알아서 할 거니까.
영심: (손을 잡고 일어서는)
신우: (영심을 두 팔을 자신의 목에 휘감게 하고 영심의 허리를 감싸는)
영심: (부끄러운 듯 미소)
신우: (영심을 그윽하게 바라보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영심: (신우를 바라보는)
신우: (영심의 이마에 입을 맞추는)
영심: (눈을 꼭 감는)
신우: (영심을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진하게 키스하는)
영심: (신우의 목을 더 꽉 껴 안는)

 

한참동안 진하게 입을 맞추는 두 사람

 

시간이 지나...
침대 옆에는 속옷과 잠옷이 널부러져 있고
신우와 영심은 서로를 꼭 껴안은 채 달콤한 잠에 빠져있다.

 

S# 10 호텔 방 안 (다음날 아침)

 

신우, 행복한 표정으로 잠결에 영심을 껴안으려 팔을 뻗는데 아무것도 잡히질 않고
이상하다는 듯 눈을 뜨는데 자신의 옆에 영심이 없다는 것을 발견한다.

 

신우: (눈을 비비며 일어나)영심씨~

 

한편, 영심은 테라스로 나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영심: 예 수녀님. 저 영심이에요.
        어제 결혼식에 왜 안오셨어요...
       그럼요... 서운했죠. (웃는)
       아니에요. 아이가 아프다는데 당연히 아이 옆에 있어주셔야죠.
       신혼여행이요? 저희 제주도로 왔어요.
       신우씨요? 아직 안 일어났어요. 네... 자요.(웃는)
       저... 수녀님
       저... 아이 가졌어요. 네... (행복한 표정)이제 2달 됐어요.
       네... 다들 축하해주시고 신우씨도 너무 좋아해요.
       네.... 고맙습니다 수녀님.
       아...네! 그럼 얼른 들어가보세요. 네 전 괜찮아요.
       또 연락드릴게요. 네 항상 건강하셔야 돼요. 네...     
       (전화 끊는)

 

신우: (징징대며 큰 소리로)영심씨!!!!!! 여보!!!!!!!!!!! 색시야!!!!!!!!!
영심: (신우가 있는 곳으로 와서 웃는)
신우: (심통 난)어디갔었어요?
영심: 테라스에 있었어요. 근데 신우씨 지금 뭐하는 거야? 아이처럼? (웃는)
신우: 내가 영심씨를 껴안으려고 팔을 뻗었는데 영심씨가 내 옆에 없으니까 그렇죠...
영심: (침대 옆에 걸터앉아 신우의 얼굴을 만지며)어유 그러셨쪄여?
신우: (웃는)
영심: (미소)
신우: (응큼한 미소를 짓는)
영심: ??
신우: (영심을 잡아당겨 이불 안으로 들어가는)

 

이불 속에서 나는 소리

 

영심: 신우씨 아침부터 뭐하는 거에요.
신우: 가만히 좀 있어봐요.
        어젯밤엔 너무 피곤해서 실력발휘를 제대로 못했어.
영심: 아유 진짜 못말려.
        나 임신초기라 병원에서 조심히 하라 했단 말이에요.
신우: 괜찮아요 우리 달님이도 다 이해해줄 거야.
        그만 튕기고 가만히 좀 있어봐요.
영심: 신우씨!
신우: 쓰읍
영심: (웃는)

 

한참동안 실갱이를 하는 소리가 들리는

 

S# 11 만월당 주방

 

음식준비로 분주한

 

혜자: (잡채를 만드는)
금실: (주방으로 들어와 놀라는)벌써 이만큼이나 했어요?
혜자: 왔어요 고모?
금실: 언니 도와주려고 가게문 일찍 닫고 왔더니만
        하여튼 손도 빨라요 우리 언닌.
혜자: (미소)도와줄 게 없긴 왜 없어요.
        잡채 간 좀 봐줘요. (집어서 고모 입에 넣어주는)
금실: 으음... 너무 맛있다.
        오늘은 유난히 더 맛있게 됐네.
혜자: 그래요? (미소)
금실: 그런데 큰애 여기부터 들른대요?
        신우총각네 어머님께서 또 뭐라고 안하실까
혜자: 아까 명자랑 통화 다 끝냈어요.
        오늘 하룻밤 재워서 내일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금실: 세상에 세상에 이게 웬일이야.
        신우총각 어머님이 변해도 너무 변하셨다.
혜자: 그러니까요 고모. (미소)

 

S# 12 차 안

 

신우, 영심 만월당으로 향하는데
영심, 명자에게 전화를 거는

 

명자: 여보세요?
영심: 저에요 어머님.
명자: 아이구 그래 아가 지금 어디니?
영심: 저희 지금 만월당으로 가고 있는 중이에요.
명자: 오오 그래그래 잘 다녀와라.
영심: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신우씨 많이 보고 싶으실텐데...
         만월당 부터 들러서 정말 죄송해요 어머님.
명자: (손사래 치는)얘 그런말 하지마라.
        네가 그렇게 마음이 불편하면 태아한테도 안 좋은거야.
        우린 앞으로 맨날 얼굴 보고 살 건데 그렇게 마음 쓸 거 없다.
영심: (감격)어머님...
명자: 응 그리고 내일 일찍 올 필요 없이 넉넉하게 점심 때 쯤 오거라.
        내가 맛있는 거 많이 만들어 놓을테니까 우리 같이 점심이나 먹자.
영심: 예 어머님. 정말 고맙습니다.(미소)
        아! 신우씨 바꿔드릴까요?
명자: 아니 그럴 거 읎다. 그 녀석은 내가 30년 동안 지긋지긋하게 봐서 괜찮아.
영심: (웃는)예 어머님 그럼 들어가세요.
명자: 오냐 그래그래. 잘 쉬다 와. (끊는)
영심: (미소)
신우: 엄마가 뭐래요?
영심: 어머님... 나한테 너무 잘해주세요.
신우: (미소)그게 다 영심씨가 착한일을 많이 해서 그래요.
        그렇죠 변기사님?
변기사: 예 그럼요.
신우,영심: (미소)

 

S# 13 만월당

 

영심, 신우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만월당에 들어서는

 

영심, 신우: (동시에)저희 왔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만월당 식구들 하나 둘 나와보는

 

혜자: (영심의 손을 잡고)큰애야.
영심: 어머님. 잘 지내셨어요?
혜자: 그럼. 우리야 잘 지냈지.
막녀: (뒤늦게 나와보며)아이고 우리 큰 아 왔나?
신우: 저도 왔습니다 할머님.
막녀: (웃는)기래기래 잘왔대이
연정, 순정: (손짓하며)언니!
영심, 신우: (미소)

 

훈훈한 분위기...

 

S# 14 만월당 안방

 

막녀, 혜자 나란히 앉아있고 신우, 영심은 절을 하는

 

막녀, 혜자: (흐뭇한 미소)

 

옆에 있던 다른 식구들도 흐뭇해 하는

 

S# 15 만월당 거실

 

모두 둘러 앉아 맛있게 저녁을 먹는

 

금실: 신혼여행은 재밌었어?
영심: 예 재밌었어요.
금실: 싸우지는 않았고?
신우: (끄덕)예 그럼요.
금실: 아주 입이 귀에 걸렸네 걸렸어.
        큰애 너는 얼굴이 아주 뽀얗게 폈다?
막녀: (째려보는)
금실: 아... 알았어 알았어. 맨날 엄마는 나만 갖고 그래.

 

그 모습에 모두 웃는

 

S# 16 만월당 마당 (다음 날 점심)

 

본가로 갈 준비를 하는 신우와 영심

 

신우: 저희 이만 가보겠습니다.
영심: (눈물을 참는)
혜자: (보자기에 싼 상자를 내미는)이거 이바지 음식이야.
         너희 시어머니 가져다드려.
영심: (울먹이며)어머님...
혜자: (눈물 참으며)왜 좋은 날 울고 그래...
        (신우에게)우리 큰 애 잘 좀 부탁하네...
신우: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머님.
        영심씨 제가 평생 아껴주고 지켜주겠습니다.
혜자: (끄덕이며 눈물을 흘리는)고맙네...
        이제 어서가봐.
영심: (손을 잡고)할머님 어머님.
        자주 찾아뵐게요. 저 없더라도 건강히 잘 지내셔야 돼요?
막녀: (울음을 터뜨리며)어야 어야... 얼른 가그래이.

 

만월당 식구들 모두 눈물을 흘리는

 

신우: (영심의 어깨를 잡는)
영심: (눈물을 닦으며)갈게요.

 

신우, 영심 만월당을 나가는

 

S# 17 신우의 집 주방

 

명자, 혜원 음식을 준비하며 상을 차리는

 

명자: 애들 몇시에 온댔지?
혜원: 방금 화장실 다녀오면서 통화했는데요 지금 오고 계시대요.
명자: 그래? 그럼 빨리 준비해야겠네.
        얘 얼른 수저 젓가락 좀 놔라.
혜원: 예 어머님.
명자: (싱글벙글)
문회장: (주방으로 들어오며)뭘 이렇게 많이 차렸어?
명자: 그럼 아들녀석이 결혼하고 처음으로 집에 오는데
        이정도도 안차리는 부모가 어딨어요?
문회장: (미소)
명자: 당신도 그러고 서 있지만 말고 좀 거들어요.
        큰 애 도와서 수저 젓가락 좀 놔요.
문회장: 내가?
명자: (끄덕)네
문회장: (헛기침)아 알았어 하면 될 거 아니야.
            (수저 젓가락을 놓는)
명자: (고소하다는 듯 웃는)

 

그 때, 초인종 소리가 울리고

 

명자: (박수를 치며)아이구 우리아들 왔나보네.
        (재빨리 달려나가는)

 

신우, 영심 집으로 들어오는

 

명자: (영심의 손을 잡고)아유 왔니?
영심: (미소)예 어머님. 잘 계셨어요?
명자: 그럼그럼 잘 지냈구 말구.
문회장: (주방에서 나오며)왔냐?
영심: (고개 인사)
신우: 아버지는 왜 거기서 나오세요?
문회장: (헛기침)그런 게 있다.
혜원: 오셨어요 도련님! 아니... 서방님.
         (반갑게)형님 오셨어요?
명자: 얘 너는 아직도 형님이라고 부르면 어떡하니?
혜원: 아... 예 죄송해요. 습관이 돼서요.
명자: 난 예의 범절을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앞으로 조심하도록 해라 아가야.
혜원: (억지로 웃는)예 어머님...
영심: (웃다가)어머님 이거... 이바지 음식이에요.
        저희 만월당 어머님께서 어머님 가져다 드리라고 챙겨주셨어요.
명자: 아이구 혜자는 뭘 이런걸...(하다가)
        그럼 여기 한과랑 다식도 있겠네?
영심: 네 그럼요. 직접 만든 떡도 있을 거에요.
명자: (좋아하는)
혜원: 시장들 하시죠? 어머님께서 새벽부터 음식 준비하셨어요.
        어서 안으로 들어오세요.
명자: 그래그래 얼른들 들어와.
신우, 영심: (미소)

 

S# 18 진우의 방 (저녁)

 

영심: (방문을 두드리는)
혜원: (방문을 열고 미소짓는)형님
영심: (미소)

 

차를 마시는 영심과 혜원

 

영심: 아주버님께서는 어디가셨어?
혜원: 잠깐 친구가 술 한잔 하자고 해서 나갔어요.
영심: (끄덕이다가)아 맞다. 이제 존댓말해야 하는데...
        죄송해요 형님.
혜원: (난감한)아... 저도 이제 호칭을 바꿔야 하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네요... 아니... 않네...(웃는)
영심: (어색한)그래도 어쩌겠어요 형님...
혜원: (웃음이 터지는)
영심: (혜원의 손을 잡고)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형님.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우리 앞으로 잘 지내봐요.
혜원: (미소)그래 동서...(말해놓고 어색해서 웃는)
영심: (미소)

 

S# 19 신우의 방 (다음날 아침)

 

영심, 신우의 출근준비를 도와주는

 

영심: (신우의 넥타이를 매주는)
신우: (흐뭇한)아... 결혼하니까 진짜 너무 좋다.
영심: (미소)
신우: (넥타이를 매주는 영심의 이마에 뽀뽀하는)
영심: (미소)다됐다!!
신우: (영심을 안으며)아... 나 진짜 회사가기 싫다.
         나 오늘 확 땡땡이 쳐 버릴까?
영심: (신우를 때리며)으이구 으이구 또또 어리광 부린다.
신우: 영심씨랑 떨어져 있기 싫으니까 그렇지... (하다가)
        영심씨는 언제부터 출근하기로 했어요?
영심: 난 내일까지 휴가에요. 좋겠죠?
신우: 아... 나도 내일까지 휴가하고 싶다.
영심: 어리광 그만 부리고 (신우를 떠밀며)얼른 회사가서 돈 많이 벌어와요.
        나랑 달님이 먹여살리려면.
신우: (미소)알았어요.
영심: (미소)

 

S# 20 신우의 집 거실

 

영심, 신우를 배웅해주고 들어오는데

 

명자: 신우는 출근 잘했니?
영심: 예 어머님.
명자: 그래그래 그럼 잠깐 내 방에 가서 차 한잔 할까?
영심: 예 어머님 준비해서 갈게요.
명자: 아니야 아니야 그럴 거 없어.
        (주방을 향해)아줌마!! 아줌마!!
도우미: 예 사모님.
명자: 내 방으로 영국에서 가져온 홍차 2잔만 갖다줘요.
도우미: 예 사모님. (들어가는)
영심: (미소)

 

S# 21 신우의 집 안방

 

영심, 명자 차를 마시는

 

명자: 얘 아가.
영심: (차를 마시다가)예 어머님.
명자: 내가 너한테 줄 게 있다.
영심: ??
명자: (금두꺼비를 탁자 위에 올려 놓는)
영심: (당황)
명자: (미소)너 이런 거 처음보지?
영심: 예... 어머님 처음봐요.
명자: 자 이거 너 가져.
영심: (깜짝 놀라는)예?
명자: 아 왜그렇게 놀래?
        네가 우리 문씨 집안의 아이를 가졌는데
        상위 1프로의 센스 있는 21세기형 시어머니가 이런 것도 못 해줄까봐?
영심: 아니 그래도... 이건 너무 과한데요 어머님...
명자: 쓰읍. 어른이 주는 거니까 그냥 예 고맙습니다 하고 받어.
영심: (당황)

 

혜원, 밖에서 그 소리를 듣고 웃겨 죽겠는

 

S# 22 산부인과

 

8개월 후...
영심, 아이를 출산하는

 

영심: (땀이 범벅된 채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옆에 누워있는 아이를 보는)
신우: (영심의 손을 잡고)정말... 정말 고생했어요.
영심: (미소)신우씨... (울먹이는)신우씨 닮은 남자아이야...
신우: (아이의 손을 만지며 눈물을 글썽이는)

 

S# 23 신우의 집 거실

 

문회장네 식구들 모두 모여 영심과 신우의 아기를 구경하는

 

진우: (신기한)정말 신우를 많이 닮았네요.
명자: 그러니까 말이다. 어쩜 저렇게 판박인지 모르겠네.
영심, 신우: (미소)
문회장: 아이 이름은 정했니?
신우: 아니요. 아직 안 정했는데요.
문회장: 그럼 내가 지어줘도 괜찮겠니?
영심: 아버님께서 생각해 두신 이름이라도 있으세요?
문회장: (끄덕)하진이
신우: 하진이요?
문회장: 옳을 하, 베풀 진 해서 문하진 어떠냐. 괜찮니?
명자: 아유 그거 뜻도 좋고 부르기도 좋고 아주 딱이네요 딱
영심: 예 아버님 너무 좋아요.
문회장: 아이가 엄마를 닮아서 옳은일 많이 하고 많이 베풀며 살라고 내가 그렇게 지었다.
영심: (감격)아버님...
신우: (영심과 마주보며 웃는)
문회장: (흐뭇한)

 

3년 후...

 

S# 24 스튜디오

 

사회자: 자 오늘 스타 특강쇼에서는 아주 특별한 분을 모셨습니다.
            34살의 늦은 나이에 처음으로 사회에 발을 들여놔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호스트 1위로 자리매김을 하신
            홈쇼핑계의 스타 오영심씨를 모시겠습니다!

 

영심, 당당하게 스튜디오로 걸어 나오는

 

S# 25 퀸즈 홈쇼핑 로비

 

민재: (디엠비로 영심의 방송을 보면서 걸어가는)
지은: (민재 옆으로 다가오는)
민재: ??
지은: 오늘 저녁에 영화 보러 안갈래요?
민재: 싫습니다.
지은: 그럼... 뮤지컬 보러 갈래요?
         요즘 재밌는 거 많이 하던데
민재: 싫습니다.
지은: (민재의 팔을 잡고)사람이 도대체 왜 그래요?
민재: (지은을 보는)
지은: 3년동안 튕겼으면 됐지 도대체 사람을 얼마나 더 피를 말리려고 이래요?
민재: (웃는)
지은: 웃어요?
민재: 그러니까 제가 그만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지은: 두고봐요. 내가 이기나 민재씨가 이기나.
        이따 회사 끝나고 봐요.
       (가버리는)
민재: (웃는)

 

S# 26  신우의 집 안방

 

명자, 문회장 하진이를 보며 좋아 어쩔줄을 모르는

 

문회장: (하진이를 번쩍 들었다 내렸다 하며)아이구 요 이쁜 것! 이쁜 것!
명자: 당신 그만 좀 하고 하진이 나한테 좀 줘봐요.
문회장: 조금만 더 이따가!
명자: (빽!)맨날 이따가 이따가 이따가!!!!!!!
        나도 좀 줘봐요!!!!!!
문회장: (듣는 척도 안하는)

 

S# 27 진우의 방

 

진우, 혜원 차를 마시는

 

혜원: (망설이다가)진우씨... 나 진우씨한테 할 말 있어요.
진우: 뭔데요? (미소)
혜원: 진우씨... (속삭이는)
진우: (깜짝 놀라는)그게 정말이에요?
        나 정말 아빠된대요?
혜원: (끄덕)네
진우: (만세를 부르는)이야!!!!!!!!! 만세!!!!! 만세!!!!!!
혜원: 그렇게 좋아요?
진우: (혜원을 안는)당연하죠.
        정말 고마워요 혜원씨.
혜원: (미소)

 

S# 28 속초 바닷가

 

신우, 영심 손을 잡고 나란히 걷는

 

영심: (걷다가 모래 위에 앉는)
신우: (옆에 앉는)
영심: 여기 정말 오랜만이다 그쵸
신우: 그러게...(어깨를 안는)
영심: 하진이도 데려올 걸 그랬나봐...
        눈에 자꾸 밟히네.
신우: 또또 하진이 하진이 영심씨 정말 이럴 거에요?
영심: ??
신우: 영심씨 요즘 바빠서 나랑 언제 제대로 데이트나 해준 적 있어요?
        어쩌다가 서로 시간 맞아서 데이트 좀 할라 치면
        하진이 챙기기만 급급하고... 나 정말 영심씨한테 서운한 거 많아요.
영심: (기가차서 웃는)그래서 지금 질투할 게 없어서 아들을 질투해요?
         진짜 유치하다... 처음 나 임신했을 때 그렇게 좋아하더니...
         이제와서 뭐가 어쩌고 어째요?
신우: 그러니까 나한테도 관심과 애정을 좀 쏟아달라구요.
영심: 아유 알았어요 알았어. 내가 미안해요.
신우: (토라지는)몰라
영심: (신우의 볼에 뽀뽀하는)
신우: (급 기분이 좋아지는)그나저나 만월당에 간 지 너무 오래됐네.
        우리 서울 올라가는 길에 만월당에 좀 들러요.
영심: 요즘 어른들도 너무 많이 바쁘세요.
        이번에 한과에 이어서 떡이랑 다식까지 방송하다 보니까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신가 보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잘됐어요. 그쵸?
신우: (미소지으며 끄덕)아.... 오랜만에 영심씨랑 여기 오니까 너무 좋다 그쵸.
영심: 결혼기념일마다 속초에 오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야.
신우: 우리가 처음 만난 곳이 이곳이잖아요.
        결혼기념일 마다 이곳에 와서 처음 그 마음으로
        우리 인생을 바라보고 싶어서 오자고 하는 건데 영심씨는 싫은가봐?
영심: 싫긴요... 나도 너무 좋아요 신우씨. (어깨에 기대는)
신우: 영심씨... 행복해요?
영심: (끄덕이는)
신우: (영심에게 기대며)나도... 너무너무 행복해.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해줄 거죠?
영심: 글쎄요... 그건 생각해봐야 겠는데?
신우: (발끈)뭐에요?
영심: 아유 농담이에요 농담.
        나 오영심 다시 태어나도 무조건 문신우랑 결혼할 거에요.
        다음세상에선 신우씨가 허물 많이 가진 사람으로 태어나요.
        그럼 내가 그 허물 다 감싸주고 채워주면서 신우씨 지켜주고 아껴줄게요.
신우: (영심을 그윽하게 바라보는)영심씨
영심: (미소)항상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내 맘 알죠?
신우: (영심을 안으며)내가 더 많이 사랑해요.
영심: (행복한)
신우: (몸을 떼고 영심에게 키스)
영심: (눈을 감는)

 

그런 모습에서 엔딩!


그동안 제 상플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예고를 바탕으로 한 상플 마지막입니다.
그동안 제 상플 많이 읽어주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댓글은 안 달았어도 그동안 꾸준히 눈팅해주신 횽들 감사하구요,
항상 댓글 달아주시며 감상평 남겨주신 횽들도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좋은 경험이었어요.
우리 모두 앞으로 남은 본방 재밌게 시청합시다!
부족한 제 상플 좋아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상플이니 만큼 저에게 주는 선물이다 생각하시고
댓글들 많이 많이 달아주세요!! (눈팅횽들도 플리즈!!!!)


비단향횽아 작....

횽아 정말 고생많았슴...

고맙고 고마워,,,늘 행복하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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