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낮이라 사람이 ㅈㄴ많았음 이때부터 존나불안

내 앞줄에 등산복입은 중년부부 둘 커플 둘 앉음
내 뒷줄에 아줌마부대 앉음

슬슬 불안도가 80%를 넘기시작함


1. 영화 막올라가고 어깨형님들 우루루 출소ㅊㅋ함돠형님 할때 앞줄 맨오른쪽 할아버지(60대추정)가 싸제 봉지과자를 팍뜯어먹음

2. 재호가 와퍼씹어먹을때 은박지 부스럭대는 소리랑 같이 익숙하고 역겨운....급식때 수학여행서 맡음직한 냄새가남
ㅇㅋ뒤돌아보니 뒷줄 아줌년이 김밥까쳐먹고있음

3. 그 김밥까먹던 년들중 둘이 영화보는 내내 영화내용 서로물어봄. 안희;; 불한당처럼 a부터 z까지 완벽하게 친절한 영화가 어디있다고..이게 이해가안되는지 자꾸 내용물어봄; 문제는 두년다 빠가사리라 빡통 둘이 머리맞대도 자꾸 오답나옴

4. 재호랑현수랑 정육점st 클럽갈때 앞앞앞줄새끼 전화받음

5. 아니 씹상새들이 콜라 다쳐먹었음 콜라컵좀 가만냅두지 쪼오옹오오ㅗ옥 달그락 달그락;;;;; 워매..

6. 너덜너덜 걸레짝같은 멘탈로 겨우 영화다보고 집에갈라는데 엘레베이터에서 아줌년 무리들이 불한당 존나깜; 어머얘 기분 더러워지는영화다 호호호..무슨내용인지 모르겟네 호호호

얼핏봐서 그 김밥년들같음



^_^


영화는 제발 현생조지고 평일오전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