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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59.26) 2018.11.06 13: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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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49)가 전쟁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과 중국영화 ‘작쩐’(감독 썬다오)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분단의 상처와 체제의 가학성 속에서 아버지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장르의 영화 ‘출국’(감독 노규엽)이다. 이달 14일 관객들을 마칠 준비를 마쳤다.

개봉을 일주일 앞둔 6일 오전 이범수는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부터 배우로서 자신의 연기 철학을 전했다.

이범수는 “우리 영화의 매력이 많은데 관객들에게 어떻게 전해드려야 할지가 또 다른 과제가 아닐까 싶다. 매력은 많은데 이걸 전달할 수 있는 단어가 부성애, 가족애 밖에 없는 듯하다”며 “자극적이고 쾌감을 줄 수 있는 요즘 극장가의 코드에 맞춰 뭔가 없을지 고심 중인데 좋은 말이 안 떠오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출국’은 1986년 분단의 도시 독일 베를린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목표를 좇는 사람들 속에 가족을 찾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다.

이범수는 서독으로 망명해 베를린에서 유학 중이던 경제학자 영민으로 분했다. 북한에서 자신의 학문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공작원의 말에 잘못된 선택을 하고 모든 것을 되돌리려는 영민의 모습을 이범수가 압도적인 진정성 있는 감정 연기로 완성했다.

이범수는 “요즘 자극적인 블록버스터들이 많은데 이 작품은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시나리오를 읽고 느꼈던 감정을 고스란히 관객들도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흥행에 성공한 이미지만을 추구하지 않는 이범수는 이번에는 모범생 같은 아버지로 분해 그의 가슴 속에 있는 절절한 부성애를 보여줬다. 실제로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이범수는 아이들 덕분에 좀 더 영민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저도 어제 완성된 영화를 처음 봤다. (후반 작업 중에)편집실에서 조금씩 보긴 했지만 완성본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것은 어제가 처음이었다”며 “배우가 연기만으로, 세심한 감정의 변화부터 갈등, 번민, 슬픔을 표현하며 이끌 수 있는 작품을 오랜만에 만난 것이기 때문에 연기적 도전이기도 했다. 배우로서 남 주기 아까웠던 작품이었다”고 다시 한 번 작품성을 강조했다.

영민의 아내 은숙 역은 박주미, 남한 안기부 요원 무혁은 연우진, 독일 내 납북 공작 책임자 김참사는 박혁권, 북한 통일전선부 35호실 실세 최과장은 이종혁이 각각 맡아 호연했다. 이범수를 비롯한 박주미, 연우진, 박혁권, 이종혁은 완벽한 연기 시너지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완성했다.

그러나 ‘출국’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을 받은 일명 ‘화이트리스트’ 영화라는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각색자이자 연출자인 노규엽 감독은 합리적 의심이라는 명분하에 사실이 아닌 기사가 많았다면서 영화에 참여한 배우들과 스태프의 노력은 존중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강조했다.

화이트 리스트’ 의혹에 이범수도 “오해”라고 해명했다. 이어 “(영화에)부당한 손해, 불이익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시나리오를 읽고 진정성을 느꼈다. 이게 영화화 됐을 때 관객들에게 어떤 울림을 줄까? 내가 얼마나 감정적으로 섬세하게 영민을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념은 오해니까 시간이 지나면 밝혀지는 게 아닐까 싶다. 큰 의미는 두지 않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과 제작사가 모두 신인이다. 신인이기에 불안한 지점이 있겠지만 신인이기에 때 묻지 않고 도전적이고 과감하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시나리오를 읽고 순수하게 참신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제 판단이 옳기를 바란다. 제 감정이 많은 분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범수는 배우로서 흥행에 대한 욕심은 있다고 했다. “영화는 흥행이 중요하다. 저도 700만이나 400만 관객이 넘는 작품을 했었는데, (지금도)수 백 만 관객을 돌파하는 욕심이 당연히 있다. 하지만 뻔한 것들을 또 하는 것보다 배우로서 성장하는 작품을 하고 싶다. ‘출국’은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선택을 했던 것이다”라고 했다.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를 시작으로 단역을 거쳐 영화 ‘러브’(1999)로 첫 주연을 맡았다. 이어 ‘일단 뛰어’(2002), ‘몽정기’(2002), ‘싱글즈’(2003), ‘오! 브라더스’(2003), ‘슈퍼스타 감사용’(2004), ‘음란서생’(2006), ‘짝패’(2006), ‘고사:피의 중간고사’(2008), ‘신의 한 수’(2014), ‘인천상륙작전’(2016)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이범수는 “데뷔 초부터 하나의 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을 경계해왔다. 코믹이든, 악역이든 무엇을 담든지 순수하게,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과 색이 달라지는 걸 원한다. 고정된 이미지는 탈피하고 싶다”며 “19세부터 무형무색의 배우여야 한다는 것을 배웠는데 그 말이 아직도 머리를 떠나지 않고 있다”고 자신의 연기 철학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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