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널 사랑하게 만들지마. 그러면 거기가 끝이야. 사람들이 널 끝없이 동경하게 만들어 그게 스타야

- 기준의 대사 中

확실히 시간에 따라 생각도 변하고 달라지는건가

아니면 요즘 시대의 흐름이 그런건가...

온.에.어를 복습하다보니까

결말에 그렇게들 예민했는지 알거는 같더라고

본방하던 그때는 그런 서사가 이해가 안되는 시점들..

ㅅㅇ가 그렇게 원하는 방향으로 그렇게 곁에만 있어주길 바랬을텐데

ㅅㅇ의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지

근데 또 기준은 내 사람인 ㅅㅇ의 마음은 알지만

더욱 일과 사랑 모두 성장하길 바랬던거 같네

좀 더 내면이 성숙한 배우가 되길 원했을테고

그에 걸맞게 기준도 역시 성장과 변화를 해야 했겠지

배우의 남친이기 전에 매니지먼트 잘 하는 장사장으로도 커리어 쌓아서 

그에 어울리는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어야겠지

무조건 아기라인이 쌍방으로 잘되기만 바라며 

ㅅㅇ 원하는대로 다 받아주고 사랑타령만 하고 끝내면 

솔직히 그게 더 황당할거 같아. 둘다 일은 어쩌고?!

방송의 결말대로 간 것도 괜찮은 선택이더라고.. 

일과 사랑.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은 기준의 선택이겠지 

그래서 좋은 회사를 만들어 그 안에서 일하게 하고 

할리우드 가서 열심히 ㅅㅇ를 위한 모험을 감행한거고. 

(그나저나 장사장.. 배우 커리어 생각하는 안목 있네? 10년 이상을 멀리 내다보고 앞서갔다!!

그 당시에 칸 타령하던데 지금 칸은..........;;ㅋ)

그래도 예나 지금이나 쭉 아쉬운 점은 마지막의 분량이, 기준의 감정선이 편집되어서 아쉽네

이런 이유로 떠나는 건데 그걸 안보여주다니.. 

그러니 시청자들이 이해 못하고 헷갈리지..

요새는 다정한 남자 캐릭터가 흥하는 세상이라 그런지 기준도 멋져보여

앞으로 내 여친이 될 사람 마음 알았다고 너무 집착하거나 들이대진 않고

자신의 위치를 잘 알고 기다릴 줄도 아는 남자라서 좋음

기준은 강모와는 또다른 결이야 여친 생각하는 건 비슷한 듯 하면서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