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또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모냥인가봐.ㅋㅋ

유니버스 나온건 어때? 괜찮아??

그래도 횬다이에서 국내기술로 만든 력작이라는데, 디자인은 꽤 잘빠진것같더라만..

 .../// 횽도 알다시피 난 아침 6시 30분 수업을 들으러 구리시에서 종로까지 뛰어댕기는 사람이야.

 원래 갈때는 201과 203을 혼합해서 다녔는데.

 요즘은 9번계열을 타고 광나루역에서 9301을 타고 나가는 방법으로 종로를 가고 있어.

 새벽시간에 9번계열에 감사한게, 정차하면 벌금문다는 광나루역사거리 칼국수집앞에서

 뒷문 앞문 활짝 열어재끼며 내리시라는 기사님 매너에 너무 감사드리고 있어.

 거기서 내리면 9301 정류장까지 딱 50걸음정도 할라나??

 오늘아침엔 유성운수 9번을 이용해줬어. 앞에 9-6과 9-3을 놓친터라..

 현대의 무리클 좌석의자가 직각의자라며 시부렁대면서

 오로지 믿을것이라고는 유성의 스피드뿐이라면서..

 아..놔..이..런..  오늘 또 일낸것같아..

 교문단지 구간에서 9-6이 손님 쓸고 갔다고 1차로로 정류장도 안서면서 통과를 하시더니.

 정각사쯤에서 43번 국도 올라타시더니만..

 엔진이 괭음을 내고. 승용차들이 뒤로 밀리기 시작하는데..

 그 속도가 무지무지 빨랐던거야. 앞에간 9-6과 9-3을 모두 LG/GS구장 전에서 따라잡을 정도로..

 속도계는 보지 않았지만, 아마 아치울에서 못해도 110은 쎄워줬던것같아..

 왠만한 차들은 거꾸로 가는 느낌에, SAC이 출렁거리는 느낌까지

 아주 전성기때 신성 9704 새벽에 탄거랑 별반 다르지 않았던것같아..

 그리하여. 기사님은 역시 오늘도 칼국수집 앞에 무사히 내려주시니.

 구리경찰서-광나루역 5분주파. 가 되었고.

 보통 5시 50분쯤에 광나루에 도착하는 9301이 아닌,

 한차 전에 온 9301을 타고, 종로2가에 6시 4분 도착!

 평소엔 상상도 못하던 시간에 도착한 것이지...

 근데, 집에 올때 탄 9번은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좀 기어주시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탄 9301은 두대 다 침대리클 차량으로써. 너무 뉘어지니 브레이크 밟을때마다 앞으로 쓸려나가고.ㅋㅋㅋ

 정속도 싫지만, 너무 ㅎㄷㄷ하게 조져주시는것도 무서워;;  속도는 살짝만 오버내서~~~~

 만약 우리동네에 동남성이 진출해서 과거 45-2의 모습으로 종로까지 모셔주신다고 한다면..

 한두번은 모를까, 월화수목금 다는 못탈듯싶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