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친구네 러블들이 중성화 수술앞두고
임신을 해버렸어
그래서 다섯마리 낳아서 한마리 빼곤
다 아는 지인들이나 친구가 키우기로 했거든

친구네 러블 암냥숫냥 둘다 개냥이 중에 상개냥이고
할큄이나 물어뜯기 전혀 없어 사고도 안치고;;

그래서 나는 성격은 좋겠다 싶고
너무 예뻐서 암냥이 한마리 데려오고

또다른 친구는 암냥 수냥 한마리씩 데려왔어

우리 암냥이는 이제 두살이 되었는데도
분리불안 훈련해야했을 정도로
ㄹㅇ루다가 엄빠냥을 넘는 개냥이인데다가
스크래쳐빼고는 발톱질 전혀 안해서
소파 벽지 다 멀쩡하고 하악질을 본적이 없어

또다른 친구는 두마리를 한마리는 본가에
한마리는 자기 자취방에 이렇게 따로 키웠음에도 불구하고
숫냥 암냥 둘다 엄청 시크하고 애교가 1도 없고
거의 관상용 냥이래
체구차이도 얘넨 4키로 6키로 우리애는 막내라 그런지
2.8키로 겨우 넘어..

그래서 당연한거긴 하지만 같은 배에서 나와도 저렇게
다를수가 있구나 생각했어

러블들은 거의 다 개냥이인줄 알았는데
엄빠 할매할범 넷다 상개냥이어도 다그런건 아닌가봐

오늘 우리 애정이 생일이라 문득 생각나서
주절주절썼어 ㅎㅎ 이맘때쯤 같이 분양받은 친구랑
서로 가리가리 선물해주거든 ㅎ.ㅎ

세줄요약
1. 친구네 러블 분양받았다
2. 울냥이만 엄빠 닮아 완전 개냥이다
3. 울애기는 부르면 항상 바로 뛰어온다 헿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