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즐거운 추석 보내고 계신지요.
빼로네도 근처 친척들을 뵙고 왔습니다.
세상천지에 요즘은 고양이도 스케일링을 다 받는다고 친척들이 배를 잡고 웃은 사건과 빼로 작은언냐 남자친구가 빼로네 선물해준 뚱(?)사과가 기억에 남네요.

진짜 어마어마하게 크지요.
주면서 후쿠시마 드립을 날리셨는데 엄마나 아빠가 안계시고 빼로랑 저만 들어서 우리는 즐겁게 웃었습니다. 크크.
빼로 윗 송곳니 빼고 난뒤, 봉다뤼 처럼 아랫송곳니가 윗 입술을 찔러 상처가 생기고 계속 부어오르네요.
지금은 아침 저녁으로 제가 약을 먹여서 곪거나 하지는 않는거 같은데.. 주위가 아픈건지 입안에 실밥이 불편한건지 물도 밥도 잘 못먹는거 같아요.
입안에 실밥이 녹으려면 2주에서 한달걸린다고 하던데..
우다다는 수술한 뒤로 단 한번도 하지 않았고..
복도산책도 엊그제 아주 잠깐 하고 왔습니다.
연휴가 길고, 연휴 맨 첫날에 수술을 하고 빼로를 돌봐 줄 수 잇어 천만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