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충이야 언제나처럼 백숙돌리고 블라인드 뒤에 숨어서 졸고 휘젓고 다니시고 ㄷㄷ

밥주는 놈들 중 강아지처럼 부르면 도도도 달려오고 졸졸 따라다니다 급기야 뻑하면 울집 현관으로 기어들어오던 그레이 녀석 구조함.
임보. 순화뒤에 급식충이랑 잘 지내면 울집 둘째 되는거고 아니면 그레이 이뻐죽는 사촌 누님댁으로 가기로.

오늘 구조 2일차라 아직 철망에 있는데 대놓고 뒹굴대며 하루종일 주무시는 등 암 생각 없는듯 ㄷㄷ

급식충은 그레이 기선제압한다고 가끔 들어다보고 기싸움은 하지만 그냥 개썅마웨 ㄷㄷ 역시 내 딸이야 ㄷㄷ
그레이는 일단 쫄아서 급식충한텐 쭈구리고 나한테 가끔 짜증내는 꼴이 아무래도 그레이는 급식충 꼬붕각.

밥주던 어미냥 마마는 어제 고자수술하러감.
아깽이 4마리 어미없이 방치할 수 없어서 전부 포획. 임보중. 어미 방사할때 함께 방사할 예정.

아깽이들 포획할때 어찌나 날아들 다니시던지 안전사고 걱정했는데 막상 지들끼리 놓으니 엄청 조용함.
짐 울집 베란다 창고에 있는데 지들끼리 와글와글 뭉쳐서 숨죽이고 있는중.

마지막으로 마마랑 영역다툼하던 깜냥이놈도 포획해서 고자되러 병원감 ㄷㄷ


이동네 이사와서 밥주던 녀석들 전부 병원 아님 울집에 강제 임보중 ㄷㄷ

낼모레쯤엔 그레이빼고 전부 방사행이라 다들 일상으로 돌아가것지.

바쁘지만 알찬 추석연휴인듯.

냥갤러들도 남은 연휴 마무리 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