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긴거 싫고(일이 밀리고)

연휴동안 회사 나가는 것도 싫고(4일이나 나갔고)

그래도 여전히 일은 밀려있고.

그래도 긴 연휴동안

요조숙녀마냥 시간 나는데로

사시코자수를 3개 완성해서

오래된 주머니를 바꿔줬다.

속이 다 후련!

응개가 나중에 쓸 갓도 만들어 주려 했는데

손가락이 빠질거 같다능.

성격에 맞는 도안과 실로 완성했다.

그나마 보람있던 휴일 일과 중 하나!

손으로 만들어주는 보금자리도 좋은듯.

마음의 위안(자기만족)이 된다.

나옹이 안녕을 고했다는

소식이 꽤 헛헛했나보다.

이런짓에 전념했던 거 보면.

가는 인연이 있으면 오는 인연이 있다고

오랜 지인이 홀대받는(아마도 검은 고양이라고

가게에서 홀대 받았나 보더라. 다른 새끼들은

다 챙겼는데 이 녀석은 안챙겼다는군)

고양이를 입양했다.

안쓰는 집 보내려 했는데 우리집 얘들이

귀신같이 알고 애껴주시네!?

애들속은 알수가 없다.

두개 중 더 좋아하는거 놔두고 하나 보낼랐더만

두개를 고루고루 얾겨 다니며 사랑해 주시네. ㅋㅋㅋㅋ

결국 사서 보냈다능.

잘 자라렴 깜식이!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란다.

응개씨는 남 주려던 바구니를 차고 앉아

고양이 프로그램을 감상하시다!!!

그나저나 다음 연휴는 언제지!?

글쎄마스밖에 안남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