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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장이 와있다"며 안심시키고 김재규, 주저하는 부하 독려 | 중앙일보 (joongang.co.kr)

계엄사합동수사본부장 전두환 소장은 6일 대통령시해(시해)의 사전모의 없이 중앙정보부직원들이 김재규의 범행에 바로 호응할 수 있었던 것은 김이 『옆집에 육군참모총장이 와있다』고 말해 치밀한 사전계획과 군의호응이 있었던 것으로 잘못 알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질의응답 요약]

김재규는 차경호실장으로부터 대통령이 궁정동 중정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을 것이라는 연락을 받고 정총장을 불러 김정섭 차장보와 저녁을 먹도록 약속했다.

사건을 저지른 뒤 김재규는 정총장을 설득하여 협조를 얻거나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협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재규는 범행 후 정보부와 육군본부로 가던 차안에서 정총장을 협박할 것이냐, 또는 살해할 것이냐의 문제를 놓고 옷을 받아입고 신을 신는 등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차가 이미 육본「벙커」에 도착, 시간을 놓쳤다.

정총장은 이날 밤 저녁약속을 단순한 약속으로 알았으며 더구나 김재규가 범행 전 정총장을 찾아가 『내가 대통령을 이 자리로 모시고 오겠다』고까지 하여 전혀 의심을 안 했다.

지금 생각하면 정총장이 그날 김재규가 말한대로 정보부로 갔다면 나라가 혼란에 빠지는 결과가 왔을 것이다.

정총장이 차안에서 육본으로 가자고 했을 때 박흥주가 이를 동의했는데 이것은 박흥주가 사전에 총장과 김재규 사이에 모종의 합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오해했었기 때문이다.

지 입으로 정승화 총장 덕분에 김재규가 내란에 기수에 달할뻔한걸 막을 수 있었다고 언론에다가 수사공보해놓고는 한달만에 내란방조죄로 연행을 하냨ㅋㅋㅋ 존나 사이코패스 이중인격자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