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6900, V8400 둘 중에 무엇을 살까 고민고민 하다 결국은 V8400 을 사기로 맘먹고 테던으로 향했어. 악명이 자자한 그곳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거라 물론 이것저것 알아보고 갔지. 인터넷 최저가가 27만원 (번호이동) 이길래, 그거에 비해 3-4 만원 차이면 그냥 테던에서 사기로 마음먹고 둘러봤어. 때 마침 한 군데서 30만 9천원에 충전기까지 얹어 준다길래 고민하다 거기서 사기로 하고 계약서까지 다 썼는데 이 자식이 그때서야 난데없이 선수금 5만원 어쩌고 나불대는겨. 물어볼때부터 V6900, V8400 이 후진 폰이고 잘 안나간다면서 다른걸 추천하길래 속으로 콧방귀를 뀌면서도 찜찜한 기분이었느데 결국, 최저가에 비해 8만원 이상 차이나기도 하고 기분도 확 상하고 해서 안산다고 하고 나와버렸어. 그 뒤로 몇군데 더 돌아보는데 알아본 가격을 묻길래 반응을 살펴보려고 31만원까지 알아봤다고 얘기했더니 다들 34만9천원이 최하가라고 그냥 거기서 사라고 하더라고. 결국 거기 시세가 35만원이었던것 같아. 그러면, 처음부터 35만원을 불렀으면 서로서로 잔머리 굴릴필요도 없고 기분상할 이유도 없이 안피곤하고 좋은데  뭣하러 그런 식으로 사람을 우롱하는겨.. 다시는 테던은 쳐다도 않볼래. 근데, 고수횽아들에게 한 가지 묻고 싶은건 인터넷은 어떤 구조로 돌아가길래 테던 시세에 비해 무시못할 정도로 낮은 가격으로 팔 수 있는거지? 온라인 매장에서 사기로 마음먹긴 했지만 거기도 믿고 살 수 있을런지 영 개운하지 못한게.. 고민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