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작 : 지구를지켜라(Save the Green Planet, 2003) 배우 : 신하균 탄광촌에서 별과 외계인(E.T)를 좋아하며 자랐다.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가 일하는 탄광에 우산을 가져다 주러 갔는데 반갑게 웃으며 나오던 아버지는 열차가 밀리면서 사고로 한쪽 팔을 잃게 된다. 아버지는 결국 자살하고 병구는 그날 이후 모든 사진에서 아버지를 잘라낸다. 아버지의 부재로 가정 형편이 어렸웠던 병구는 고등학교때 수업료를 안낸다는 이유로 반 얘들이 보는 앞에서 담임선생에게 채벌을 당한다. 이후 얘들의 괴롭힘을 받게 되고 노점상을 하시는 어머니에게 기웃거리던 양아치에게 칼부림을 해서 교도소에 들어간다. 교도소에서도 교도원에게 폭행을 당하게 된다. 출소 이후 어머니가 일하는 유제화학 공장에 취직하게 된다. 어머니는 중독증세로 식물인간이 되고, IMF 구조조정의 여파로 병구는 실직당한다. 이후 양봉을 하며 그동안 자기를 괴롭혔던 사람들을 모두 납치해서 고문,살인 하면서 외계인의 존재를 알게 되고, 최종적으로 개기월식 전 안드로메다 왕자와 텔레파시가 통하는 로얄분체교감 유전자를 가진 강사장(백윤식)을 납치하지만 결국에 지구는 지키지 못했다. 명대사 : -처음엔 나도 믿을 수 없었어.. 영화속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 영악한 새끼들 그 영화들도 다 그놈들이 만든 거였어 -혹시 고향이 안드로메다 아니십니까? -어!? 유에포다!!   -알아? 다 안다구?? 그래, 다 알 수 있겠지, 뻔한 얘기니까.. 근데 다 알면서 어딨었는데? 내가 미쳐갈 때 어딨었어? 니들이 더 나뻐..   -지구를 부탁한다 -같이 죽는 거야... 이 더러운 외계인 새끼   -이제.. 지구는.. 누가 지키지?